유재석 선행, 연예대상에 영향 미칠까?

오늘 한 네티즌이 올린 유재석의 선행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유재석은 안티없는 연예인으로도 유명한데요. 평소 그가 하는 작은 행동 하나하나는 많은 연예인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이번 선행은 '유재석씨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라는 글이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라오면서부터 였습니다. 무거운 짐을 들고 길을 찾고 있던 자신의 할머니에게 유재석이 모자를 눌러쓴 채로 다가가 짐을 들어주고 또 모셔다 드리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하지만, 이를 할머니는 거절하였고, 결국에는 택시를 대신 잡아주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은 택시기사에게 택시비를 건냇고 이 과정에서 유재석을 알아본 택시기사를 통하여 할머니가 유재석인지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유재석이 자신에게 베풀어준 호의를 말하였고, 그의 가족이 유재석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하여 이 글을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게 된 것입니다.

유재석 선행 글 전문 보기

글을 통하여 알게된 사실이지만, 유재석의 행동은 너무나 감동적이지 아닐 수 없었습니다. 연예인으로서가 아니라 같은 한 시민으로서 어떻게 저렇게 따뜻한 마음을 가졌는지, 너무 친절하고 인간적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평소 TV에서 비쳤던 그의 올바른 품행을 쉽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유재석은 평소 행동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대표 간판 MC로 많은 프로그램을 이끌어가고 있습니다. 항상 동료 연기자들이 빛을 볼 수 있도록 뒤에서 묵묵히 힘을 실어주고 자신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을 살리기 위해서 누구보다 열심히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그는 연예계에서나 대중들에게나 항상 성실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유재석은 최근 몇 년간 3사 연예대상의 후보에 항상 오르는가 하면 지난 2009년도에는 KBS 연예대상(강호동)을 제외하고 MBC와 SBS에서 연예대상을 동시에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올해(2010년)에도 어김없이 유재석이 3사 연예대상 후보에 올랐는데요. 유재석의 선행이 과연 연예대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상당히 기대됩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유재석의 이번 선행글에 대하여 악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요. 연말에 대상을 노리기 위한 유재석 본인의 자작극이 아닐까 라는 어이없는 추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유재석의 선행글로 인하여 유재석의 이미지는 더욱 좋아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왜 사람들은 이런 선행에도 칭찬은 하지 못할망정 습관처럼 악의적인 반응을 보이는지 필자는 전혀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유재석의 이런 착한 이미지가 모이고 모여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고, 프로그램이 많은 사랑을 받으면서 각종 시상식에서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가 한 선행을 왜곡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유재석 본인은 항상 자신의 선행을 숨기려고 노력하고 안 보이는 곳에서 남을 도와주려고 합니다. 자신의 선행을 자랑처럼 떠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가지고 있는 인격 그대로 행동을 하는 것뿐이지요. 돈이 많은 사람이라면 어려운 사람을 돕고 기부하고 있다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런 사람들은 흔치 않습니다. 연예인도 마찬가지이고요. 


아무튼 이번 유재석의 선행에 한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너무 감동적이고 아름다울 수가 없습니다. 많은 돈을 기부하고 이슈가 되는 것보다, 일상생활에서 어려운 손길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선행을 베푸는 것이 더 감동적이고 아름다운 행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젠가부터 국민MC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된 사람이 유재석입니다.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이 국민MC 유재석에게 가장 어울리는 속담이 아닐까 합니다.

2010년 연말대상에서도 유재석의 눈부신 활약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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