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음악중심, 인기가요
 최근 가요계는 여성그룹 전성시대라고 말해도 될 만큼 걸 그룹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주말은 신인 여성 그룹들과 컴백을 그룹들이 가세하면서 여성 그룹들의 열기는 더 뜨거워졌다. 대표적인 걸 그룹 소녀시대(9), 2NE1(4), 포미닛(5), 카라(5), 브아걸(4), 티아라(6)의 멤버 모두를 합쳤을경우 33명 여기에 최근 장동건과 이효리라는 노래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LPG(5) 까지 더한다면 멤버수가 무려 38명이나 된다.



이번 주말 음악방송(KBS2 쇼 뮤직뱅크(금) , MBC 음악중심(토) , SBS 인기가요(일))에 출연한 여성그룹들과 남성 그룹들을 비교하여 보았다. *객원맴버는 제외

여성그룹 & 솔로 팀수(11팀) , 멤버수(47명)
소녀시대(9) , 2NE1(4), 포미닛(5), 카라(5), 브아걸(4), 티아라(6), LPG(5), 베이지(1), IU(1), 소리(1), 홍진영(1)

남성그룹 & 솔로  팀수(15팀) , 멤버수(33명)
샤이니(5), FT 아일랜드(5), DNT(4), 삼총사(3), 노이즈(2), 메이트(3), 원투(2), 노라조(2), MC 몽(1), 전진(1), 아웃사이더(1), 김준(1), 박현빈(1), 문희준(1), 드렁크타이거(1)

혼성그룹
룰라(남2, 여2), 클래지콰이어(남2, 여1), 8eight(남2, 여1), 게리 골드 스미스(남2, 여1)


혼성그룹들의 출연은 저조한 가운데 위 자료를 참고해보면 남성과 여성은 인원수 이외에는 큰 차이가 없어 보인다. 하지만, 걸 그룹의 소녀시대, 2NE1, 포미닛, 카라, 브아걸, 티아라는 매회 출연하였다는 점을 생각한다면, 그 차이를 확실히 느낄 수가 있다. 또한 여성그룹들이 몇달째 가요계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는 점도 현재 가요계를 여성 그룹들이 주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 동안 여성 그룹들의 선전은 계속될 것 같다. 최근 가요계를 주도했던 남성 그룹, 슈퍼주니어와 2PM이 굿바이 무대를 끝으로 음악방송 활동을 중단하였고, 동방신기, 빅뱅은 현재 소속사와의 갈등과 일본 활동에 주력하고 있어 당분간 복귀가 어려울 것 같다. 또한, 하반기 가요계 복귀를 예상하고 있는 섹시가수 이효리, 아이비까지 가세하게 된다면 이같은 가요계 여성천하의 끝은 언제가 될지 예상하기 힘들다. 한편으로는, 이같은 가요계 여성천하가 계속 될경우 혼성그룹들의 몰락과 남, 여가수의 밸런스가 무너지게 될까 걱정스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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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음악중심
  MBC 무한도전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결성된 명카드라이브(박명수, 제시카)가 25일 방송된 MBC 쇼! 음악 중심에서 여름에 어울리는 시원한 노래 냉면을 열창하며 멋진 무대를 보여줬다. 박명수는 최근 급성간염으로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열정적인 춤과 노래를 보여줬다. 몸이 아직 완전치 못한 상태라서 그런지 방송 첫 등장 화면에서는 긴장된 모습과 안색도 별로 좋지 않아보였다. 다소 무기력한 표정으로 노래를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명카드라이브 특유의 퍼포먼스와 춤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제시카 또한 박명수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며 신나는 노래와 춤으로 흥을 돋웠다. 박명수는 무한도전 듀엣 가요제 무대에서는 여러 차례 실수하는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이번 음악중심 무대에서는 그것을 만회하려는듯 제시카와 멋진 호흡을 과시하며 무사히 무대를 내려왔다.



  박명수의 무대를 보고 있으니, 예전에 그가 바다의 왕자로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던 모습이 생각났다. 하지만, 이같은 멋진 무대를 보여줬음에도 불구하고, 명카드라이브의 음악 중심 무대를 안 좋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청자들도 있는 것 같다. 그 이유는 무한도전에서는 올림픽대로 듀엣 가요제에서 1위를 한 팀에게만 음악 중심에 설 기회를 준다고 하였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불편해보일 수 도 있는 문제이다. 하지만, 음악 중심에서의 출연 요청과  각종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는 점에서 무한도전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가수로서의 무대라고 생각한다면 음악 중심 출연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무한도전에서는 입상하지 못했던 박명수의 음악 중심 출연의 이유를 시청자들에게 짧게나마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다.


 어찌 되었건, 이번 명카드라이브의 음악중심 무대는 성공적이었다. 오랫동안 연예계 생활을 했던 노련한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의 환상의 호흡도 빛나 보였다. 명카드라이브에게 비난의 화살만 쏠 것이 아니라, 완전치 않은 몸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보여준 박명수와 소녀시대 제시카에게 응원의 박수를 쳐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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