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을 두 번 죽이는 '도박중독'

우리나라에도 내국인 카지노, 강원랜드가 생기면서 누구나 쉽게 카지노를 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강원랜드 개관 후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도박중독으로 인한 재산탕진, 가정불화 심지어는 목숨까지 잃은 사람도 있습니다.
도박중독의 무서움은 누구나 잘 알고 있겠죠?


최근에는 연예인 신정환이 강원랜드와 연류된 구설수에 휘말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4일 이모씨가 강원랜드에서 신정환에게 1억 8천만원을 빌려줬는데 9일까지 갚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않아 신정환은 사기 혐의로 피소가 된 상태입니다. 신정환의 소속사 측에서는 이모씨로부터 돈을 빌린 사람은 신정환의 지인이며, 자신은 단지 보증만 섰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사건의 진행 방향에 따라서 사실이 밝혀지겠지요.

하지만, 현재 예능인으로서 전성기를 달리고 있는 그에게 이번 일은 자신의 이미지에 큰 상처로 남게 되었습니다. 신정환은 2005년 11월에도 도박혐의로 입건 된적이 있기 때문에 강원랜드에 왜 갔었는지 의문을 품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신정환은 도박혐의 후 방송에 다시 복귀 했을때, 눈물까지 글썽이며 많이 반성하고 뉘우쳤다는 말을 했습니다. 이번일이 그가 강원랜드와는 무관하다고 하여도 분명 강원랜드와 연류되어 있는 사건이기 때문에 그를 고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은 없을 것 같습니다.


도박 사건은 과거때부터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개그맨 황기순, 방송인 강병규, 가수 신혜성 등 도박 사건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연예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신정환에 앞서 NRG의 이성진이 지난 2월 강원랜드 소속 대리운전 기사로 부터 2천만원을 빌려 갚지 않고 사기혐의로 피소된적이 있지요. 2천만원 이외에도 지인으로부터 1억여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으로 이미 고발 당해있는 상태라고 였다고 합니다.하더군요. 한 때 잘 나갔던 연예인 이성진이 이 정도의 돈도 갚지 못했다는 것은 도박으로 인하여 벌써 많은 재산을 탕진했다고 짐작 해볼수 있습니다. 이성진은 이 사건 이후로 아직까지 재기를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전성기때의 그는 탁월한 예능감으로 큰 인기를 끌었었는데 도박으로  인하여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케이스가 되버렸습니다.

이처럼 도박으로 인한 피해는 연예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연예인들이 도박으로 인한 사건에 휘말리게 된다면, 자신의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상처가 될 것이 뻔합니다. 도박은 연예인들에게 재산을 잃게 하는 것 뿐만 아니라, 도박 연예인이라는 꼬리표까지 붙여지게 됩니다. 도박 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일단 도박 자체를 접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최근 강원랜드에서도 도박에 대한 위험성과 강원랜드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 라는 명칭을 '강원랜드중독관리센터' 로 변경했다고 합니다.

강원랜드에 관련 된 몇몇 연예인들을 보면서 어떻게 이런 안 좋은 사건에 연류되었는지 참으로 안타까우면서 의구심이 갑니다. 도박으로 인하여 실추된 자신의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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