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이자 현 축구코치로 활약하고 있는 이을용은 대중들에게 큰 인상을 심어준 축구선수입니다. 을용타라는 별명과 함께 안정환 절친으로 안정환이 출연하는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을 하기도 하는데요. 이을용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을용 프로필

이을용 나이는 1976년생으로 고향은 강원도 태백시입니다. 이을용 학력은 강릉상고, 단국대학교를 졸업했습니다. 이을용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을용타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모습입니다.


이을용은 월드컵 조별예선전에서 미국전에 페널티킥 실축을 했지만, 당시 굉장한 활약을 했고 공격포인트 3개를 기록한 활약을 합니다.


이을용은 어린시절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 성장을 합니다. 이을용 아버지가 사업을 몇번 실패했고, IMF시절 정리해고를 당하는 등 불우한 가정 환경 속에 이을용은 축구에만 전념하게 되지요.



<울산대 체육학과에 입학을 했다가 일찌감치 선배랑 치고 받고 싸우고 짐을 싸들고 나왔어요. 결국 충북 제천으로 향했는데 돈을 벌 생각으로 서울회관이라는 나이트클럽에서 일을 했습니다. 웨이터 생활을 한 건 아니었고요 업소에서 이런저런 심부름을 하며 자잘한 업무처리를 했지요. 그러다 그 업소에 방문한 축구인의 눈에 띄어 울산대 최만희 감독한테 다시 붙들려갔어요. 만약 그때 그 나이트클럽에서 축구인을 만나지 못했다면 지금의 이을용도 없었을 것입니다>


사람의 인생이란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우연한 기회와 계기로 인생에 큰 변화가 있을 수도 있으니 말이죠. 하지만 이을용은 울산대에 들어갔지만 또다시 팀을 뛰쳐나왔다고 합니다. 이을용의 성격이 보통이 아니었던 것 같네요.



그러다 이을용을 구해준 축구 지도자가 또 있는데요. 바로 한국철도 감독을 맡고 있었던 이현창 감독입니다. <결국 저는 이 감독 덕분에 한국철도에 입단을 한 후 실업팀 생활을 했고 감독님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챙겨주셨다>고 합니다.


<당시 월급을 매달 80만원 정도 받았는데 그 돈을 저한테 주지 않으시고 따로 관리하신 다음 제가 상무갈 때 통장으로 건네주시더라구요. 통장에는 1000만원이 훨씬 넘는 거액이 들어있었어요. 그 통장을 받아들고 얼마나 울었는지 모릅니다. 그 분은 감독님이 아닌 아버지셨어요>


이현창 감독님과 같은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에 대한민국 축구에 이을용 같은 선수가 나올 수 있었고, 소중한 인재를 잃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을용타란?

이을용에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을용타입니다. 을용타 사건은 2003년 동아시아대회에서 중국과의 경기가 펼쳐졌는데 이을용은 중국팀의 거친 플레이에 공격수 리이의 뒤통수를 후려 갈긴 후 위풍당당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국 퇴장을 당하게 되지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이을용이 국민들에게 비난을 받기보다는 속시원하다는 반응을 많이 보였고, 현재도 다양한 짤로 종종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의 경우 중국과의 경기에서 거친플레이로 인하여 부상을 당한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도 이해가 되는 부분이었지요.



이을용 부인(아내) 이숙

이을용이 축구선수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에도 아내의 내조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이을용이 축구선수로 성공하기 전에 아내 이숙을 만나게 되는데요. 이을용 아내 직업은 서울 방배동에서 피아노 교습소 강사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1995년 이을용 소속팀이었던 한국철도 선배의 소개로 처음 만났는데요. 아내가 3살 연상이었습니다. 이을용은 아내의 활달한 성격을 보고 첫눈에 반했고, 솔직한 이을용의 마음에 아내 역시 이을용에게 끌리게 됩니다.



장래가 불안한 축구선수였던 이을용은 아내의 내조로 축구선수로 더욱 전념할 수 있었고 국가대표 최고의 왼발 키커로 활약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두 사람은 1999년 11월 27일 결혼식을 올렸고, 이을용은 결혼 이후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쓸 수 있게 됩니다.


결혼 이후 이을용은 아들 2명과 딸 1명을 낳게 되는데요. 이을용 아들 이태석은 <날아라 슛돌이>에 출연을 한 적도 있고 현재 축구 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습니다.



이을용 아들 이태석은 오산고를 졸업하고 올해 FC서울 유니폼을 입게 되었는데요. 이태석은 청소년 국가대표 선수로 포지션은 이을용과 같은 측면수비수입니다. 아버지에 이어서 프로 축구 선수로 활약하는 모습을 곧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을용 아들 이태석의 활약을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네요


이을용이 만약 좀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했었더라면 지금보다 더 좋은 선수가 되지 않았을까요? 어려운 환경 속에서 고난과 역경을 뚫고 축구선수로 성공을 한 이을용의 의지와 노력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이을용이 앞으로도 지금처럼 대한민국의 축구 발전에 많은 힘이 되는 코치로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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