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사나이 장준화상병 김수로, 훈훈한 우정을 보다!

매주 일요일에 방송되는 진짜사나이. 여러 부대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국군 장병들의 이야기는 진짜사나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에 하나입니다. 연예인들이 아니라 군 생활을 하는 평범한 남자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그들의 일상을 엿볼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이지요.


진짜사나이를 시청한 시청자라면 화룡대대편에서 등장했던 '호랑이 선임' 장준화 상병을 알고 있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입니다. 서경석의 사수로 이종격투기를 했던 무서운 선임으로 등장을 했지요. 하지만 그는 아픈 사연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폐암 말기 판정을 받은 아버지를 대신해서 이종격투기를 그만두고 일을 해야 했고, 당시 병원에서는 아버지에 대해서 길게는 1년, 짧게는 6개월 정도라고 말을 했는데, 지금까지 건재하셔서 다행이다며 항암치료를 14차까지 버텨주셨다. 곧 있으면 휴가를 나갈 것 같은데 아버지랑 손잡고 목욕탕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하며 자신의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강인해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마음도 아주 여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진 효자였습니다. 필자 역시 장준화 상병이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잠시 등장했던 인물이었지만, 강인한 캐릭터 때문에 기억에 남아 있는데요.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친상을 당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먼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짜사나이가 보여준 진짜 우정
장준화 상병은 2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 부친상의 소식을 알리면서 한 장의 사진을 올렸는데요. 사진 속에는 뜻밖에도 진짜사나이에 출연 중인 김수로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지까지 오셔서 가족들에게 큰 위안을 주신 김수로 형님과 촬영스케줄 때문에 오시지는 못했어도 위로의 말씀으로 가슴 찡한 감동을 안겨주신 진짜사나이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아주 잠깐의 인연이었는데도, 김수로는 먼 장지까지 가서 장준화 상병 가족들을 위로하는 모습이 가슴 찡하게 느껴졌으며, 정말 의리가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준화 상병에게도 누구보다 큰 위로가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장준화 상병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처럼 저 역시 연예인의 행동들이 쇼맨십 일 거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을 불식시켜준 인간적인 면모에 지켜보는 사람의 입장에서도 훈훈하게 느껴졌습니다. 진짜사나이를 즐겨보는 팬으로서 의리를 지켜준 진짜사나이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김수로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진짜사나이 방송을 볼 때마다 멤버들의 진정한 인간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너무 좋았는데요. 이번 일을 계기로 진짜사나이의 진짜 우정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아서 가슴이 훈훈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화룡대대 장병들 때문에 많이 웃었고, 시청하면서 행복했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장준화 상병의 부친상이 남 일 같지 않아서 마음이 아프네요. 부디 남은 군 생활 잘하고 사회에 나가서, 자신의 꿈을 이루며 멋지게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뜨거운 진짜사나이의 우정을 보여준 김수로와 진짜사나이 스탭 & 멤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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