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박보영 사태,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다!


정글의 법칙을 시청하고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 편에 참여 중인 배우 박보영의 소속사 대표의 SNS를 통한 발언 때문이었는데요. 김 대표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먹기 싫은 거 억지로 먹이고 동물들을 잡아서 근처에 풀어놓고 리액션의 영혼을 담는다고? 다음엔 뉴욕 가서 센트럴파크에서 다람쥐 잡아라> 이어 <여행 가고 싶은 나라 골라서 호텔에서 밤새 맥주를 1000달러나 사서 마시고 이젠 아주 생맥주집 대놓고 밤마다 술 먹네, 개뻥 프로그램>이라는 원색적인 단어로 비난을 했습니다. 김대표의 이런 발언은 리얼 정글 체험, 혁신적인 예능프로그램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던 '정글의 법칙'이 리얼이 아닌 조작 논란의 의심의 들게 만들었습니다. 이 때문에 정글의 법칙을 좋아했던 시청자들은 리얼이 아니라 모든 것이 조작이었다며 배신감을 토로하는 이도 많이 있었지요.


SBS 측에서는 현지 촬영팀에 문의한 결과 폭우로 촬영을 긴급철수하고 호텔에 임시캠프를 마련해 머물고 있는 동안에 사기 진작 차원에서 스태프들과 맥주를 마신 것이라며, 이런 일들을 촬영지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상적인 일이라고 설명을 하며 절대 조작도 없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박보영이 촬영을 하면서 제대로 먹지 못하고 고생한 것을 보자 최소한의 배려를 해주지 않는 것 같아서 마음이 상했고, 김 대표가 만취 상태에서 개인감정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전하며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글의 법칙, 진정성 문제를 의심하게 만들다.
정글의 법칙을 애청하는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한 진위여부를 떠나서 상당히 충격적이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정글의 법칙을 오지 리얼 생존기로 여기고 너무나도 좋아했기 때문이지요.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맨손으로 사냥을 하고, 벌레들과 사투를 버리는 모습을 보면서 김병만을 비롯하여 출연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졌으며, 그들의 열정을 늘 응원하고 있었습니다. 문명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여주고 생존을 위해서 노력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시청자들은 진정성 있게 다가왔고, 이 결과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던 시청자의 입장에서는 이런 논란으로 인하여 김이 팍 세버렸다고 할 수 있지요. 이번 논란으로 인하여, 100% 리얼이라고 하더라도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진정성 문제를 의심하게 되는 일이 많이 생기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보영 사태,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다.
소속사 대표와 SBS 측에서는 배우를 아끼는 마음으로 생긴 해프닝이라고 자신들의 입장을 밝혔지만, 해프닝으로 넘기기는 힘들 정도로 그 여파는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로 큰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박보영을 하차시켜야 한다. 박보영 촬영분을 편집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고, 프로그램의 진정성을 의심하는 시청자들도 많이 생겨났기 때문입니다.

인서트 촬영(오프닝 촬영)을 위해서 동물을 풀어 놓은 것. 그리고 이동하는 과정에서 술을 먹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라고 제작진 스스로 인정을 했습니다. 프로그램에 비춰지는 모습이 100% 리얼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어도 막상 이런 소동이 생기니 시청자들이 느끼는 배신감은 이루 말하지 못할 정도로 클 수 있기 때문입니다.


페이스북을 사적인 공간으로 생각해 자신의 답답한 마음을 토로한 듯 보였으나 결국 프로그램을 위기에 빠뜨리고 소속사 배우의 이미지에 지울 수 없는 큰 상처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김 대표는 파문이 일어나자 글을 지웠으나, 이미 대중들에게 퍼질 때로 퍼졌고, 기사화 되어 만천하에 공개되었습니다. 글을 지웠지만, 평생 기록으로 남아 정글의 법칙에나 박보영에게 언제고 어떠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입니다. 프로그램의 명운이 결정될 정도로 이번 논란은 해프닝으로 넘기긴 힘들 정도로 큰 사건이 된 것 같네요.

과연 정글의 법칙 제작진은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것이며, 또 시청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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