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빈 아나운서, 미니스커트 논란 이해 안된다.


KBS 9시 뉴스에서 조수빈 아나운서가 미니스커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스탠딩 방식으로 진행된 뉴스 방송에서 미니스커트를 입고 방송을 했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필자는 먼저, 조수빈 아나운서의 복장이 논란이 될만큼 그렇게 야한 옷이었는지 의문이 생겼습니다. 평소에 앉아서 진행한 모습에 익숙해져 있었기 때문에 시청자들에 따라서는 그녀의 복장이 야해 보일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같은 여자로서 느낀점은 그렇게 문제 될만한 복장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요즘 길거리를 걷다보면, 정말 눈돌리기도 민망할 정도로 짧은 옷을 입고 다니는 여성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조수빈 아나운서가 입은 의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말이죠. 하지만, 저 정도의 의상으로 문제가 된다는 것은 억지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복장이 뉴스의 내용에 집중할 수 없을 만큼 야해 보였나요?



최근 기상캐스터들은 대부분 미니스커트를 입고 날씨를 전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그녀들의 복장에 대한 지적도 있었는데, 이제는 미니스커트가 아주 익숙해졌습니다. 기상캐스터들은 괜찮고, 뉴스를 전하는 아나운서들은 안된다는 것 또한, 모순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들은 이상하게도 뉴스를 진행하면서 입는 복장에는 무척 엄격한 것 같습니다. 오히려, 흰 속살을 훤히 들어놓고 진행하는 연말시상프로나 청소년들이 즐겨보는 예능프로의 복장에는 무척 관대하면서 말이죠. 혹시, 여러분들도 뉴스 진행자들의 옷차림은 보수적이어야 한다고 믿고 있지 않으신가요?

복장의 경우 개인 취향보다는 직업적인 부분에서 본인이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라 왈가왈부 할 사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필자는 아직도 저 복장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할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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