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2집, 직접 들어보니 정말 대단해...


유세윤과 뮤지(Muzie)가 함께 만든 그룹 UV. '쿨하지못해 미안해'라는 곡으로 음악차트를 석권하며,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특히, 유세윤은 개그맨으로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UV라는 그룹을 만들었다는 자체가 놀라웠는데요. 지난 7월 13일 발매된 UV 2집을 필자도 직접 들어볼 기회가 생겼습니다.

이번에 발매한 UV 2집은 총 6트랙으로 구성된 앨범으로 '집행유애'가 타이틀 곡입니다.


앨범표지부터 UV만의 개성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무척 좋았는데요. 가수로서 유세윤의 진지한 모습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신선했던 것 같습니다. 먼저, 곡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에 앨범을 잠시 살펴보겠습니다.

UV 집행유애


UV는 인터뷰 때마다 듀스를 좋아한다고 말을 많이 합니다. 그래서 자신들과 듀스팬들을 위해서 New jack swing 라는 장르도 부활시켰죠. 음악이야기와 함께 앨범속에 담겨져 있는 유세윤의 사진을 보니 개그맨의 모습은 완전히 사라진 것 같습니다.



뮤지(Muzie)의 모습이다. 뮤지를 TV에서 몇 번 본적이 있었는데, 유세윤못지 않게 참 재미있는 사람인 것 같았습니다.



유세윤의 모습을 보면 사진이 어떻든지 간에 먼저 웃음이 나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UV라는 그룹으로 활동하는 가수이기 이전에 개그맨이라는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게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때문에 더 친근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뮤지와 유세윤의 과감한 노출(?) 화보

앨범에 담겨있는 노래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총 6트랙
1. Intro(Hey Jean)
2. 999(feat. Sofia)
3. 집행유애
4. skit
5. Game
6. 쿨한나(fet. Yumi)

1. Intro(Hey Jean) 0:51
첫번째 트랙 Intro입니다. 유세윤과 뮤지가 함께 대화하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대기송이 흘러나옵니다..

2. 999(feat. Sofia) 3:57
강력한 사운드에 펑키뮤직 스타일의 곡입니다. 유세윤과 뮤지의 랩과 함께 Sofia의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으로 느껴집니다. 중간중간에 유세윤의 애드립이 돋보이는(?) 곡이라고 해야할까요? 아무튼 무척 신났습니다.

3. 집행유애 3:46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집행유애'입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기분 좋게 들려왔던 곡인데요. 유세윤의 랩은 아웃사이더의 랩처럼 빠르고 강렬했으며, 멜로디 역시 상당히 부드럽고 좋았습니다. 약간 중독성 강한 노래인 것 같았습니다. 오오오~ 집행유애야~ 오오오 어쩔 수 없어~ 들어보면 빠져들것 같은 집행유애...

4. skit 0:21
5. Game 4:11
Game은 이번 앨범 중에서 가장 진지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가사 역시 매우 진지하게 느껴졌지요. UV만의 색깔이 확실히 느껴지는 곡이었습니다.

6. 쿨한나(fet. Yumi) 3:57
마지막 곡은 쿨한나라는 노래입니다. '쿨하지못해 미안해'에 이은 쿨한나. 제목이 참 재미있는 것 같죠. 유세윤과 뮤지가 함께 부르는 조금은 구수한 랩이 매력적이고 인상적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여성과 전화 통화를 하는 부분이 나오는데 얼마나 재미있고 웃기던지 실제 연인의 대화를 듣는 것 같았습니다.


이번 UV 앨범의 전곡 모두 뮤지와 유세윤이 직접 작사, 작곡을 맡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렇기 때문에 노래 한곡한곡 마다 더 신선하게 느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90년대 유행했던 댄스장르를 다양하고 맛깔스럽게 표현하면서 유브이만의 색깔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UV앨범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무척 유쾌한 일이 아닐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어떻게 이런 앨범을 발매했지?라는 생각과 함께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인것 같습니다. 우울하거나 기분전환이 필요할 때 UV앨범을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네요. 앞으로 그들이 가요계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으면 좋겠습니다. UV의 활동을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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