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여자 5호, 결혼은 현실이다?

미혼청춘 남녀가 자신의 짝을 찾기 위하여 출연하는 방송 짝. 지난 28일에 방송된 짝 40기에서는 자신만의 이상을 가진 독특한 출연자들이 많이 출연한 것 같습니다. 이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사람은 여자 5호로 '결혼은 현실'이라며 남자의 경제력을 가장 많이 보는 그녀의 결혼성향 때문입니다.


짝 40기 남자 1호, 여자 5호 프로필
남자 1호 - 29세 부산 중고차 수출관련 무역회사 재직
여자 5호 - 24세 프리랜서 통역, 번역가


여자 5호가 바라는 결혼남
여자 5호는 호주에서 상위 1%의 우수한 성적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24세의 어린 나이에 영국 옥스퍼드대 생물학과를 중퇴하고 현재 한국에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좋은 엄마', '현모 양처'를 꿈꾸고 있었습니다. 이런 결혼관을 꿈꾸고 있는 이유는 자신이 어렸을 때 맞벌이 부모님 슬하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외로운 것을 너무나 싫어하는 듯 보였기 때문입니다. 어린 나이에 너무 혼자 성장을 해왔고, 최근까지도 유학생활로 혼자 자라왔기 때문에 가족을 그리워 했고, 좋은 엄마, 좋은 아내가 되고 싶어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남자 1호는 여자 5호에게 처음부터 호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여자 5호 역시 자신만을 좋아해주는 남자 1호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어 애정촌 내내 함께 붙어다니며 서로에 대해서 알아가기 위해서 노력을 했습니다. 그러나 여자 5호는 남자 1호의 경제력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짝이 되지 못했는데요. 여자 5호는 결혼은 현실이고, 경제력이 참 중요한데 남자 1호의 경제력에 대해서는 확신을 가지지 못했기 때문에 남자 1호를 최종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미안한 마음에 울음을 터뜨렸지만, 경제력만 보는 듯한 그녀의 모습은 별로 좋아보이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과연 흘린 눈물이 진실된 눈물일까? 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남자 1호는 정말 결혼남으로 부족할까?
필자 개인적으로는 남자 1호의 경제력에 대해서 크게 나쁘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현실 속의 평범한 직장인 남성들보다 훨씬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 되었습니다. 자신의 직장을 가지고 있으며, 29세라는 아직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집도 장만을 해놓았고, 여자는 몸만 오면 된다며 강한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남자가 얼마나 부자여야만 할까요? 20대에 벌써 내집마련을 해놓았다면, 만약 결혼을 한다고 하더라도 현재 우리나라 평범한 신혼부부들보다 훨씬 수월하게 시작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세상 누구나 어렸을 때부터 모든 것을 만족하며 살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하나를 가지면, 하나를 포기하며 살았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녀는 누군가나 부모가 항상 곁에서 늘 챙겨주며 살았을 것이라고 큰 착각을 하는 것 같은데, 아직 어린 나이라고 하더라도 세상 물정을 너무나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다 따져보고 짝을 찾으려고 한다면 그건 너무 이기적인 생각이 아닐까요? 서로 정말로 관심이 있고, 진심으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면 그것을 극복하기 위하여 노력이라도 했을텐데, 그녀는 남자의 경제력만 너무 보는 것 같았습니다.

결혼은 현실이다!
라고 외치고 있지만, 정작 남자의 경제력만 보는 여자 5호.
남자는 외모. 여자는 경제력이라는 현실 세태를 보여주는 것 같아 그저 씁쓸한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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