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40%대의 인기드라마 찬란한 유산이 26일(오늘) 마지막회를 끝으로 화려하게 막을 내린다. 25일 방송된 찬란한 유산 27회분에서는 고은성(한효주 분)과 아버지 고평중(전인택 분)과의 만남 그리고 동생 고은우(연준석 분)와 극적으로 만나게 되며, 백성희(김미숙 분)와 유승미(문채원 분)의 악행이 모두 드러나게 되었다.
고은성의 억울했던 누명을 한꺼번에 모두 풀게 되며, 지금까지 드라마를 보며, 답답했던 시청자들의 마음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종영이 앞으로 한 회밖에 남지 않았다는 사실에 아쉬움도 많이 남긴 27회 분이였다.


 이날 방송 중 명장면을 꼽으라면, 필자는 고은성부녀와 동생 고은우와의 만남이라 생각한다. 이들의 극적인 만남은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충분하였다. 슬픈 눈물 연기를 보여줬던 고은성 부녀와 오랫동안 누나를 애태우면서도 항상 천진난만한 표정을 잃지 않았던 고은우역의 연준석군의 연기가 돋보였던 장면이었다. 그렇다면 27회분에서 고은성부녀와의 만남으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시켰던 고은우 역을 맡은 연준석군은 누구일까?

 자폐아 역을 완벽하게 보여주고 있는 연준석군은 누구일까?

                                                                                    

 연준석군은 1995년생으로 2005년에 유승호군이 주연을 맡은 서울이 보이냐(05.5월)라는 영화에 아역으로 첫 데뷔를 하였다. 이어서 하지원, 강동원 주연의 영화 형사(05.9월), 스승의 은혜(06), 달콤한 거짓말(08)에 출연하였으며, 드라마 하늘만큼 땅만큼(07), 일지매(08), 그리고 현재 찬란한 유산(09)에 출연 중이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하늘만큼 땅만큼, 일지매, 찬란한 유산은 모두 한효주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였다는 것이다. 그는 이처럼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다수의 영화와 드라마에 출연하였다.


 현재 방영되고 있는 찬란한 유산에서 고은우 역을 맡은 연준석군은 자폐 3급 판정을 받은 서번트 증후군의 환자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다. 그의 연기는 진짜 자폐아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름끼치는 연기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연준석군의 자폐아 연기는 방송내내 많은 화제가 되었으며 시청자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찬란한 유산은 26일 마지막회를 끝으로 막을 내리지만, 연준석군의 연기는 시작에 불과하다. 앞으로 많은 영화와 드라마에서 연준석군이 보여줄 연기가 무척이나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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