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연 사과, 카라 라스 출연은 최악의 한수!

지난 4일에 방송된 MBC 황금어장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수 박진영과 카라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이 출연을 했습니다. 이날 MC들은 어느때와 다름없이 짓궂은 질문을 쏟아내며 게스트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는데요. 라디오스타 MC들에 게스트들에게 항상 하는 행동이었기 그저 그러려니 하고 시청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게스트들과 다르게 카라의 멤버 구하라와 강지영은 눈물까지 흘리며 민감하게 반응을 보였는데요. 질문을 한 MC들과 보는 시청자들을 민망하게 만들었습니다.


구하라 태도논란 왜 생겨났나?
MC규현은 구하라에게 연애돌이라고 놀렸고, 제가 입을 열면 구하라 다 끝납니다라고 농담을 했습니다. 이에 구하라는 오빠도 당당하지 못하잖아요라고 발끈을 했지요. 구하라는 연애돌이라고 놀리는 장면에서는 물통을 집어 던졌고, 구하라 다 끝납니다!라는 말에는 진짜 화가난다며 갑작스럽게 눈물을 흘렸습니다. 구하라가 눈물을 흘리자 MC들은 순식간에 얼어붙었고, 당황하여 어떤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한 표정이었습니다.


구하라가 눈물을 흘리고 있을 때, 옆에 있던 한승연은 정색을 하며 MC들을 향해 진짜 너무한다. 듣는 게 많겠지만 우리도 듣는 게 많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MC들이 다른 대화로 분위기를 풀려고 했지만, 가라앉은 분위기는 쉽게 풀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강지영은 왜 눈물을 보였나?
이번 방송에서는 구하라의 눈물뿐만 아니었습니다. 함께 출연한 강지영도 눈물을 보이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MC 김국진은 <일본에서 강지영씨 애교 한 번이면 일본이 다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며> 강지영에게 애교를 요청했습니다. 이에 강지영은 그렇지 않다면서 그냥 일본말로 했었는데..라며 말을 흐렸습니다.


애교가 없는데 왜 자꾸 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며 난감한 표정을 지었지요. 그러자 MC 김구라는 <네가 모르면 누가 알아>라고 버럭을 했습니다. 결국 강지영은 눈물을 보였고, 또 다시 MC들은 당황하여 분위기는 순식간에 얼어 버렸습니다.


이날 방송을 보면서 라디오스타 MC들이 이렇게 어렵게 방송을 했던 적이 있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는데요. 늘 해오던 라디오스타만의 짓굿컨셉을 눈물로 받아들이는 게스트에 시청자들 역시 당황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갑작스러운 눈물과 뜬금없는 정색으로 프로그램을 일시정지 만든 카라의 방송 태도에 누리꾼의 질타가 이어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카라는 오랜만에 출연한 예능 프로그램이라서 이해를 해달라고 했지만, 보는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갑작스러운 눈물과 뜬금없는 정색이 그저 불편하게 느껴질뿐입니다.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것이었다면 더 독하게 마음 먹고 더 준비를 해서 출연해야 했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독하기로 유명한 라디오스타를 출연했다면 어느 정도의 각오는 필요했습니다.


한승연 사과에도 식지 않은 여론
한승연은 이번 일에 대해서 5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사과의 글을 올렸습니다. 프로답지 못한 태도를 보인 것에 반성하며 죄송하다는 글을 남겼는데요.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였고, 카라의 리더로서 대표로 사과의 글을 남긴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과에도 불구하고 나쁘진 여론은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데요. 그 이유는 사과를 할려고 했다면 한승연이 아니라 논란의 당사자인 구하라와 강지영이 해야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대선배들 앞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과 초심을 잃은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것이 대중들은 쉽게 용납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귀엽고 착하고, 순수하기만 했던 예전의 카라 모습에 배신감을 느낀 팬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승연의 사과에도 카라의 나빠진 이미지는 쉽게 회복될 것 같지 않은데요. 라디오스타 출연으로 나빠진 이미지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을지 걱정스러운 생각도 듭니다.

카라가 컴백 첫 예능 방송으로 라디오스타를 선택한 것은 최악의 한수가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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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 한승연, 김태희 연적으로 장옥정 출연? 최악의 타이밍인 이유!


인기 걸그룹 카라의 한승연이 오는 3월부터 방송되는 SBS 새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가수가 아닌 정극 연기자로 첫 도전에 나섭니다. 그동안 카메오나 일본 드라마에 출연한 적은 있지만, 국내 드라마의 첫 정극 연기에 도전하는 것이기 때문에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한승연이 연기 도전을 꿈꿔오다가 진지한 마음가짐과 신중한 검토 끝에 <장옥정> 드라마에 출연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한승연의 출연 캐스팅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일부 팬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이고 있었는데요. 아무래도 걸그룹 가수가 연기에 도전한다는 것에 우려의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필자 역시 한승연의 장옥정 출연 최악의 타이밍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1. 한국연예제작자협회의 무한도전 음원 비판 논란
지난달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연제협)에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음원 공개를 비판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방송사의 프로그램 인지도를 앞세워 음원 시장을 잠식해 나가는 것은 대기업의 문어발식 경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이는 국내 음원시장의 독과점을 발생시켜 제작자들의 의욕을 상실하게 하고 내수시장의 붕괴를 가져올 수 있다>며 무한도전을 비판했습니다. 이후 연제협에 속하지 않은 일부 연예계 관계자들이 반대 의견을 냈고, 연제협은 무한도전 팬들로부터 큰 비난을 샀습니다. 연제협은 여론은 역풍을 맞으며 난처한 상태에 놓여있습니다.

아무래도 소녀시대와 백지영 등 최근 야심 차게 발매한 음반이 개그맨 박명수가 작곡한 무한도전 음원에 밀려 위기의식이 들어 이런 보도자료를 냈을 것입니다. 그러나 선택은 대중이 하는 것인데, 특정 프로그램에서 발표한 음원이 문제라는 듯한 뉘앙스는 팬들의 비난을 살 수밖에 없지요. 정작 가수들은 대중들이 원하는 음원을 만들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드라마에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대중들의 좋은 시선을 받기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 개가수에 대한 가수들의 비난
최근 개그맨 정태호, 박성광, 신보라로 구성된 용감한녀석들이 가수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한 힙합 가수는 개그맨 가수들을 비난하는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논란이 되었는데요. <왜 개그맨들은 아이디어나 할 거 없으면 꼭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 내며 웃기지도 않는 억지 노래 같은 걸 하고 그럴까요?>라는 말로 힙합 뮤지션들을 흉내 내는 일부 개그맨에 대한 불쾌함을 드러냈습니다. 용감한녀석들의 가요계 은퇴 이유가 개가수 비난 발언과는 무관하다고 하지만, 일부 가수들의 곱지 않은 시선이 은퇴에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검증되지 않은 연기력! 그것도 사극으로?
장옥정은 그동안 역사 속 요부로만 알려진 장희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드라마로 역사적 상상력을 고루 갖춘 사극 드라마입니다. 한승연은 장옥정에서 숙빈 최씨 역으로 장옥정 역을 맡은 김태희와 연적 사이로 등장하지요. 그런데 걱정스러운 것은 현대극도 아닌 사극드라마에 연기력이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승연이 출연한다는 것입니다. 사극 드라마에서는 발연기 논란으로 곤욕을 겪는 배우가 항상 나왔던 만큼 자칫 한승연이 발연기 논란의 집중 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카라라는 그룹을 좋아하고 특히, 한승연을 좋아하지만 드라마 장옥정의 출연을 마냥 좋게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음반을 내는 개그맨들을 욕하면서 아이돌의 잦은 드라마 출연이 마냥 반가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곧 방영될 예정인 <구가의 서>라는 드라마 역시 아이돌 걸그룹 수지가 출연합니다. 같은 시간대에 두 방송사가 드라마 하나는 카라의 한승연이고 또 하나는 미쓰에이 수지인데 연기력도 검증되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돌이 드라마에 너무 많이 출연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지금도 수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드라마 한 번 출연하지 못하고 자신의 꿈을 접고 있습니다. 그런데 인기 아이돌은 대형기획사를 등에 업고, 검증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단숨에 주, 조연급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아이돌의 잦은 드라마 출연이 무명배우들의 자리를 뺐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는 것일까요? 아무튼, 한승연의 장옥정 출연은 현재 여론을 봤을 때, 최악의 타이밍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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