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드라마 생초리, 벌써 절반은 성공!

방영전부터 이렇게 주목을 받았던 케이블 드라마가 있을까요? 오는 금요일부터 방송되는 tvn 코믹드라마 '원스 어폰어 타임 인 생초리'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지난 2일 첫 방영을 앞두고 있는 생초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습니다.
하석진, 이영은, 정지아, 남보라 등 케이블 드라마 치고는 다소 파격적인 캐스팅과 올 상반기 국민시트콤이라고 불리우며 인기리에 종영한 지붕 뚫고 하이킥의 김병욱 PD 사단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김병욱 사단의 대표 작품은 <순풍산부인과>를 시작으로 <거침없이 하이킥>,<지붕뚫고 하이킥> 등 시트콤 부문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습니다. 시트콤의 인기와 함께 출연하는 출연자들 역시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을 정도로 연출하는 작품마다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일단 그 어떤 것을 떠나서 김병욱 사단의 작품이라는 것에서 생초리는 방영 전부터 반은 성공했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생초리는 최근 케이블 사상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종영한 엠넷 슈퍼스타K2의 바톤을 이어받아 같은 계열사인 tvn에서 방송됩니다. 슈퍼스타K2를 시청하던 시청자들이 생초리를 시청할 가능성이 높어 어느 정도의 시청률은 보장 되어 있다고도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통상 케이블 TV에서는 시청률 1%만 넘겨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뚜껑은 열어봐야 알겠지만, 이런 몇 가지 여건만 보더라도 생초리의 기대 심리는 시청률 1%를 훨씬 웃돌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떤 프로그램이든 변수는 있기 마련입니다. 일단 생초리가 지상파가 아닌 케이블 방송이라는 것을 염두해두어야 합니다. 케이블은 지상파보다는 한결 자유로운 소재와 과감한 시도가 가능합니다. 지상파에서 방송되는 시트콤과는 내용이나 질적인 면에서 많이 다를수도 있다는 것이죠. 따라서 시청자들이 케이블 시트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가 첫번째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생초리는 김병욱 사단의 작품이기도 하지만 김병욱 PD는 초반 캐릭터 설정과 기획만 참여하고 그 이상은 한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생초리의 모든 연출이 김병욱 PD를 통해서 결정되지 않는 다는 것이죠. 따라서 김병욱 PD와 함께 공동 연출을 맡은 김영기, 조찬주 PD의 의해서 드라마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생초리는 한적한 시골마을에 증권 사무소가 생기면서 여기서 벌어지는 증권사 직원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드라마의 제목처럼 내용역시 무척 독특하고 신선한데요. 과연 이번 드라마에서는 제 2의 윤시윤, 황정음, 신세경이 탄생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김병욱 사단'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방영되는 케이블 드라마 '생초리'. 얼마나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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