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 제이 폭행혐의, 완전히 배신당한 기분!

가수 크라운 제이가  다시 안 좋은 소식으로 연예계 뉴스 1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가수라면 음악과 복귀에 관련된 뉴스를 전해줘야 할 텐데, 어두운 연예계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서 정말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크라운 제이는 지난 8일 매니저를 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되었다고 하는데요. 친구 3명과 함께 매니저에게 폭행을 한 혐의, 강제로 시가 1억 원 상당의 요트 양도 각서를 쓰게 한 혐의 등을 보면서 이 사람이 정말 공인이 맞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라운 제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로는 것이 힙합 가수 그리고 2008년 'MBC 우리결혼했어요 시즌 1'에 쥬얼리 서인영과 함께 가상결혼생활을 한 것입니다. 크라운 제이는 우결에 출연할 당시가 그의 인생에서 가장 화려한 전성기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크라운 제이가 우결에 출연했을 때, 남자다운 모습 뒤에 가상 아내 서인영에게 꼼짝 못 하는 귀여운 매력이 무척 인상 깊었습니다. 근육질의 몸매와 다르게 그의 새로운 매력이 그렇게 신선할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좋았던 이미지는 온데간데없고, 지난해 12월 대마초 입건과 함께 매니저 폭행혐의까지... 한 때 팬이었던 필자는 완전히 배신당한 기분이었습니다.


크라운 제이는 우결 하차와 함께 줄곧 내리막을 걸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소속사와의 계약이 만료되자 동시에 우결을 하차하고 자신이 직접 플라이 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돌연 미국행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힙합계의 비를 꿈꾸는 크라운제이의 미국 활동은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고 그의 이름도 점점 잊혀져 갔습니다.


크라운 제이는 2009년 11월 디지털 싱글 음반을 발매하고, 지난해 초에는 국내 복귀를 위해서 음반작업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을 하면서 재도약을 준비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국내 복귀는 무산되었고, 이번 폭행혐의까지 일으키면서 그는 이제 더 이상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논란을 불러 일으키며 그를 지지했던 팬들과 점점 멀어지고 있는 크라운제이. 이제 그의 국내 복귀는 더욱 힘들어질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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