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만에 돌아온 로맨틱 가이, 팀(Tim) 노래 들어보니...

지난 2003년 '사랑합니다'로 데뷔한 팀은 국내 가요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습니다. 이후 '고마웠다고', '하루새', '사랑한 만큼' 등의 무수한 히트곡을 내며 꾸준한 사랑을 받게 되었습니다. 잘생긴 외모와 부드러운 목소리로 많은 여성에게 사랑을 받았던 팀은 진정한 로맥틱 가이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7년 10월 4집 Love Is 이후 한동안 정규앨범이 없었던 팀이 드디어 3년여의 공백을 깨고 지난 11월  5집 앨범 New Beginnings란 앨범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습니다. 3년이라는 세월동안 국내 가요계가 많이 변했음에도 그의 모습은 여전했었는데요. 이번 5집 앨범을 필자도 들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New Beginning Tim 5th

이번 앨범은 Tim이 직접 전체 프로듀서를 맡고 동방신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이승기 등 앨범에 참여한 실력파 작곡가이자 Tim의 절친 김태성이 공동으로 프로듀서를 맡아 만들었습니다. 앨범 전체적의 분위기는 가장 Tim스럽게, 더욱 Tim스럽게 만들어냈다고 합니다.


앨범 전체에서 로맨틱 가이 Tim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이루마와 가수 린 그리고 작곡가 투페이스까지 Tim의 컴백 소식을 듣고 참여한 아티스트들이 많이 있습니다.

총 11번 트랙까지 구성된 이번 앨범을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1. 난 너 때문에
2. 그대여
3. River Flows In You
4. 다음 역에선
5. Love Song
6. 남자답지 못한 말
7. Missing U
8. 닭살 커플
9. 이별을 배우다
10. Liquid
11. He Said, She Said

이번 앨범의 노래를 듣고 있으면 1번 트랙부터 마지막 11번 트랙까지 모두 Tim의 색깔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는데요. 오랜 공백을 깨고 나온 만큼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음악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남자답지 못한 말'입니다. 이 곡은 이루마가 Tim을 위하여 특별히 곡을 선물하고 직접 피아노 연주까지 맡은 상당히 의미있는 곡인데요. 작곡은 그녀의 절친 Lyn(린)이 맡았습니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진한 그리움에 녹아있는 곡으로 가사에서도 헤어진 연인을 향한 남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마음에도 없는 말, 남자답지 못한 말, 바보 같은 말, 힘든 말을 내뱉네.'라는 애절한 가사와 Tim의 애절한 목소리가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아마 이별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타이틀곡 외에도 전체적인 앨범 분위기가 진정한 로맨틱 가이 팀의 목소리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팀의 목소리를 오랜만에 들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너무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여전히 그의 절제되고 애절한 보이스를 느낄 수 있었는데요. 가을 분위기와 겨울 분위기가 적절하게 묻어나 요즘과 같은 계절에 들으면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랜 공백의 시간을 깨고 5집 앨범을 들고 돌아온 Tim. 그의 멋진 모습을 TV에서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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