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요섭 위안부팔찌, 희움 마비 개념돌인 이유

지난 25일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2에서 그룹 비스트의 멤버와 류담, 박휘순, 노우진 등이 출연하여 짐승돌 VS 짐승돌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필자 역시 이날 방송을 시청했었는데요.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눈을 사로잡았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비스트 멤버들이 착용한 팔찌입니다.


양요섭 위안부 팔찌, 블루밍 팔찌
양요섭이 착용한 팔찌는 비영리기구 '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의 브랜드인 희움에서 2012년 1월부터 판매 중인 제품으로 <Blooming their hopes with you(그들의 희망을 당신과 꽃피움)>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팔찌의 수익금을 통해서 위안부 할머니들을 후원하는 동시에 우리나라의 안타까운 과거 역사를 잊지 말자는 의미 깊은 팔찌이지요. 블루밍 팔찌라고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이기광 비프렌드 비커넥트 민트 팔찌

이기광이 착용하고 나온 팔찌는 비프렌드 비커넥트 팔찌로 캄보디아, 케냐, 르완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탄자니아 등 총 5가지 종류의 팔찌가 있습니다. 이기광이 착용한 민트색 팔찌는 케냐 팔찌로 말라리아와 결핵으로 고통받고 있는 케냐 빈곤아동들을 도와줄 수 있는 팔찌입니다.

손동운 비프렌드 비커넥트 에머랄드 팔찌

손동운이 착용하고 나온 팔찌 역시 이기광이 착용하고 나온 팔찌와 똑같은 팔찌인데요. 에머랄드색 팔찌로 더러운 물로 고통받고 있는 탄자니아 빈곤아동들을 도와줄 수 있는 팔찌입니다.


양요섭의 위안부팔찌에 가려서 이기광, 손동운이 착용한 팔찌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비스트 멤버들이 착용하고 나온 팔찌들은 모두 사회적 후원을 하는 동시에 상당히 좋은 의미로 만들어진 팔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고 세계 곳곳에 있는 빈민아동들을 도와줄 수 있는 팔찌이며, 패션 팔찌로도 착용할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좋은 팔찌인가요?

비스트 팔찌, 의식을 하고 찬 팔찌라고 하더라도 칭찬 받을 수 밖에 없다.
양요섭이 해피투게더에 위안부 팔찌를 착용하고 나온 덕분에 판매하고 있는 희움 사이트는 접속이 어려울 정도로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어쩌면 비스트 멤버들이 의식적으로 이런 팔찌를 착용하고 나왔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양요섭의 경우 위안부팔찌 인증은 처음이 아닌데요. 지난 6월에도 자신의 SNS 근황 사진에 위안부 팔찌를 차고 있는 모습이 공개되어 화제가 되기도 했고, 비스트 멤버들이 활동을 하면서 이런 팔찌를 착용하는 모습이 자주 포착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방송을 통해서도 팔찌에 대해서는 그 어떤 언급을 하지 않았지요.


그렇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착용하고 나왔다고 보기는 힘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눈을 의식하고 착용을 했다고 하더라도 이런 홍보는 정말로 칭찬해줘야 마땅한데요. 덕분에 위안부 할머니의 고통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고, 세계 곳곳의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봉사와 후원을 독려할 수도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의미의 홍보 활동은 TV를 통해서 아무리 홍보를 하더라도 칭찬 받아 마땅할 것 같슷ㅂ니다.

요즘 제대로 된 역사공부를 하지 못한 아이돌들이 전범기(욱일승천기)가 그려진 옷을 입고 나오거나,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종종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비스트의 이같은 행동은 더 화제가 되고, 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밖에 없는데요. 비스트가 진정한 개념돌 거듭나게 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비스트들의 이런 행동을 전범기 논란을 일으킨 아이돌들이 본 받아야 마땅할 것 같습니다.


필자 역시 비스트 멤버들이 이날 착용하고 나온 팔찌를 덕분에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할 수 있게 되었으며, 작은 행동으로 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큰 관심이 없었던 비스트라는 그룹을 새롭게 보게 되었네요...

비스트 멤버들이 착용하여 화제가 된 팔찌(위안부팔찌, 비프렌드 비커넥트)들이 이번 기회를 통하여 대중들의 많은 관심을 받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은 일에 동참할 수 있기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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