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형, 노유민 하차에 1박2일 김종민 생각난다.

MBC 일요일 일요일밤에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은 뜨거운 형제들의 멤버 노유민이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뜨형 제작진에 따르면 새 음반 작업과 개인사정으로 인하여 하차를 결정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보다는 뜨거운 형제들에서 자리를 잘 잡지 못한 이유가 하차의 가장 큰 이유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유민은 뜨거운 형제들 개편 후 꾸준히 방송에 출연했었지만, 시청자들에게 재미없다는 평가를 받으며 비난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몇 회 전부터는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키는 만득이 시리즈를 연발하며 프로그램의 맥을 끊어 시청자들에게 불만의 눈총을 받았습니다.


지난 18일의 방송 화면을 보더라도 노유민의 위치를 잘 알수 있습니다. 아바타 김경진, 조종사 한상진과 함께 노유민은 부조종사로 한 조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는 다른 부조종사와 다르게 노유민은 한 마디 말도 없었으며 그저 웃는 모습만 화면에 비춰졌습니다. 제작진에서 노유민이 나오는 장면을 모두 편집한 것 같았습니다. 그의 존재감을 전혀 찾아볼 수 없었던 방송이었죠.



노유민의 하차는 본인에게도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 제작진과 다른 출연자들에게도 어느 정도의 책임은 있는 것 같습니다. 제작진에서는 항상 노유민을 재미없는 사람과 짝을 지어줬으며, 출연자들 역시 노유민과 짝을 이루기를 거부하는 장면이 그대로 화면에 비춰졌었습니다. 노유민과 같은 캐릭터도 한 사람씩 있어야 프로그램이 살 수 있을 것 같은데... 뜨거운 형제들을 즐겨보는 한 사람의 시청자로서 그의 하차가 마냥 반갑게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노유민과 한 조가 되었다는 것에 실망하는 한상진

노유민이 뜨거운 형제들에서 하차한 모습을 보니 1박 2일의 김종민이 자연스럽게 생각났습니다. 김종민은 소집해제 후 프로그램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프로그램의 재미를 반감시킨다는 평을 많이 받아왔습니다. 시청자들 역시 그의 하차설을 꾸준히 요구해 왔었습니다.

매주 시청자 게시판에는 그의 하차설을 요구하는 시청자들의 댓글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정도였죠. 그러나 김종민 당사자는 시청자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본인은 절대 프로그램에서 하차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었기 때문에 노유민 처럼 쉽게 하차하지는 않겠죠.  하지만, 김종민도 사람인지라 시청자들의 비난을 언제까지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가 예전의 예능감을 살려서 1박 2일에 잘 융화되는 것이 하차설과 시청자들의 비난을 잠재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노유민의 프로그램 하차와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펴 보면서 예능프로그램에서 살아 남기란 무척 힘이든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개그맨 출신이 아닌 가수나 연기자 출신들이 예능프로에서 자리를 잡는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노유민은 어쩔 수 없이 뜨거운 형제들에서 하차를 했습니다. 이제는 그 자리에 어떤 멤버가 들어와 활약하게 될지 무척 궁금하며, 앞으로 프로그램 자체가 어떻게 변할지도 관심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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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주말예능방송 1박 2일의 원년멤버 김종민이 12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다시 1박 2일에 복귀하게 될지 많은 팬들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아직 재투입 여부는 결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분명 김종민의 1박 2일 재투입 가능성은 크다고 볼 수 있다. 노홍철, 지상렬, 김종민은 1박 2일의 원년멤버이다. 이들이 있을때 1박 2일은 지금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던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은 지금 1박 2일이 성공할 수 있도록 발판을 만들어준 인물임이 틀림없다.



김종민 재투입의 문제는 무엇인가?

 김종민은 군 복무를 하기전까지, 1박 2일의 원년맴버로 꾸준한 활약을 했었다. 특히 그의 독특한 캐릭터와 어리버리함은 많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김종민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어쩔 수 없이 하차 하였다는 점에서 그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하지만, 이 모든것을 떠나 맴버 교체는 신중함이 필요할 것 같다. 최근 맴버 교체를 강행한 SBS 패밀리가 떴다를 보면, 그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패떴은 1박 2일과 방송시간대가 비슷하며, 1박 2일의 가장 큰 경쟁 상대라 볼 수 있다. 최근 박예진, 이천희가 하차하고 박시연, 박해진이 투입되었다. 하지만, 새로 투입된 두 사람은 아직까지 기존 패떴 맴버와 잘 융화되지 못하며,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팬들 또한, 맴버교체가 실패했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1박 2일도 섣부른 김종민의 투입으로 자칫, 탄탄했던 6인체제가 어설픈 7인체제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염려해야 할 것이다.


 맴버교체가 실패만 한 것이 아니다. 패떴과 달리 MBC 무한도전에 고정맴버로 출연하고 있는 길은 그의 고정출연이 수많은 논란이 되었지만, 현재에는 전진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며 무한도전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이제 1박 2일도 한번 쯤 변화가 필요 할때가 온 것 같다. 김종민의 재투입은 1박 2일에 새로운 변화와 신선함을 가져다 주게 될지, 오히려 독이 될지 일단 뚜껑을 열어봐야 할듯하다. 아직 소집해제가 4개월정도 남았지만, 벌써부터 김종민 재투입 여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니 식지 않는 1박 2일의 인기를 알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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