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김연아 왜곡 보도, 김연아 법적대응까지. 피겨여왕 김연아 잘 극복하길..


소치 올림픽이 끝나고 은퇴를 선언한 김연아. 소치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인하여 은메달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김연아는 끝까지 피겨여왕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를 감동시켰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수고한 그녀가 멋진 은퇴무대를 끝으로, 앞으로 누구보다 행복하게 살아갔으면 하는 생각을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그녀를 통하여 얻은 행복이 너무나 크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 이후에 너무나 많은 일들을 겪고 있습니다. 소치 올림픽 편파판정에 대한 논란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스하키선수 김원중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난처한 상황까지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은퇴를 하고 누구보다 행복해야 할 그녀가 요즘에는 그 어떤 날보다 힘든 날을 보내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IOC 김연아 왜곡 보도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에서 편파판정으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그것을 쿨하게 받아들이고 편파판정 논란이 더 커지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국민들이 더 상처를 받을까봐, 더 아파할까봐 자신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메달의 색과 상관 없이 결과에 만족한다던 그녀. 그녀의 이런 모습 때문에 국민들은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김연아의 인터뷰를 왜곡 보도했다는 논란에 휩싸여 국민들을 분노캐하고 있습니다. 지난 6일 IOC 공식홈페이지에서는 <유스올림픽(14세~18세 올림픽)이 소치의 성공을 이끌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으면서 유스올림픽에 참가했던 어린 선수들이 소치 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리고 IOC는 편파판정으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를 금빛 소녀라고 부르며 2012년 인스부르크에서 열린 첫 유스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소트니코바가 당시 경기 대사였던 올림픽챔피언 김연아에게 가치 있는 조언을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인터뷰도 실었는데요. 김연아가 이번 소치올림픽에서 소트니코바에게 패한 것을 인정했다라는 인터뷰입니다. <김연아가 경기 후 소트니코바가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기술이 매우 좋은 소트니코바를 이기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말하며, 오늘밤에는 우리 두 사람 모두 금메달을 위해 싸웠지만, 소트니코바가 노력한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라는 말을 전했습니다. 김연아가 소트니코바에게 패배를 인정했다는 소식은 우리나라 국민들에게 큰 충격이 아닐 수 없는데요. 그러나 이 사실은 왜곡보도로 밝혀졌습니다. 올댓스포츠 측은 김연아가 어떤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도 이런 말을 한 적이 없다며, 인터뷰가 왜곡되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김연아는 은메달을 획득하고 <난 클린 연기로 준비해 온 내 할일에 최선을 다했고, 심판의 판정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한결같이 말해왔기 때문에 IOC 인터뷰 내용과는 너무나 상반된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IOC가 있지도 않은 인터뷰 내용을 실었다는 것에 대한민국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 화가 났는데요. 누구보다 평등하고, 정확해야 하게 판정을 하고 보도를 해야 할 IOC가 이런 기사를 실었다는 것 역시 너무나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아마도 IOC는 이번 여자 피겨스케이팅 판정에 대해서 편파판정 논란이 계속되자 이것을 무마하고, 심판들의 판정에 문제가 없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이런 왜곡 기사를 썼다고 할 수 있습니다. 편파판정으로 자신들에게까지 비난의 화살이 돌아오자 그것을 모면하기 위하여 있지도 않은 기사를 쓴 것 같습니다. 아무튼, IOC가 이런 집단일줄은 정말 몰랐는데, 또 한 번 배신감이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IOC가 말하는 스포츠 정신이 이런 것인지 그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빙상연맹은 이런 왜곡 기사로 김연아의 이름에 흡집을 내고, 우리나라 국민들을 분노캐하고 있는 IOC에게 정식적으로 항의 요청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논란이 있을 때마다 항상 먼 곳에서 바라보기만 하는 연맹과 협회, 체육부는 도대체 누굴 위한 집단인지 그저 답답하게 느껴질뿐입니다.

빙상 연맹과 협회에서 이번 왜곡 기사에 대한 정식적인 항의가 필요합니다. 클릭!

김연아 법적대응, 더 이상의 사생활침해는 없어야 한다.
김연아는 최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인 김원중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한 매체가 그녀를 오랜시간 동안 따라다니며, 데이트 장면을 포착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김연아가 교제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나 추측성 보도가 각종 언론사를 통하여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원중의 과거 추측성 기사부터 현재의 모습까지 당사자들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사생활을 심각하게 침해하는 수준의 사진과 기사가 지속적으로 게재가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에 김연아의 소속사에서는 추측성 기사나 허위사실을 담은 글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소속사에서는 김연아의 사생활을 담은 사진을 영상으로까지 제작한 것은 명백한 사생활 침해라며, 선수가 공인이라며 사생활을 동의 없이 공개하는 것은 위법하다고 강조를 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매체와 SNS, 댓글 등에서도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것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며 앞으로 강경하게 대응을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김연아는 김원중과의 이성교제 사실이 밝혀지면서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과 여러 추측성 기사 때문에 상당히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국민들이 그녀가 행복하기를 바란다면 최소한의 관심만 가지고 그녀가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멀리서 응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더 이상 김연아에 대한 추측성 기사나 사생활침해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IOC 왜곡 보도와 끝나지 않은 편파판정 논란 그리고 이성과의 교제 사실이 알려지면서, 김연아는 현재 그 어느 때보다 힘든 날을 보내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그녀를 통하여 많은 국민들이 기쁨과 행복, 감동을 받은 만큼, 이제는 국민들이 멀리서 그녀가 행복하기를 빌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녀가 이런 논란들을 잘 극복해내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지내길 응원해주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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