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프로게이머 천민기 승부조작 고백 자살기도, e스포츠 승부조작 충격


또다시 e스포츠에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햇습니다. 인기 온라인게임 리그오브레전드(롤 LOL)의 전 프로게이머 천민기씨가 자신이 승부조작에 연루되었다는 글을 남기고 자신이 살고 있는 아파트에서 뛰어내려 투신, 중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전 롤 프로게이머 천민기 승부조작 고백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 리그오브레전드(롤)의 프로게이머였던 천민기씨는 자신이 소속되었던 ahq 코리아팀이 처음부터 승부조작을 위해서 기획되고 만들어졌으며, 감독이 불법 스포츠토토(사설 불법 토토)로 돈을 벌기 위해서 가난한 집안의 선수들만 영입을 했다고 적혀 있었습니다. 천민기씨는 나중에 승부조작 사실을 알게 됐고, 감독이 승부조작을 권유해오다가 이를 거절하자 시즌 중간에 숙소를 없애고 팀을 해체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천민기씨는 투신하기 전에 자신의 SNS 계정과 게임사이트 등에 유서와 함께 승부조작 고백글을 남겼는데요. SNS에 남긴 유서에는 5분 후에 이 세상 사람이 아닙니다라고 적어 자신의 자살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e스포츠에서 더 이상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승부조작 투신 천민기 사건, e스포츠협회 입장은
이 사건이 알려지자 한국e스포츠협회(KeSPA)가 해당 사건에 대해서 경찰조사를 의뢰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과거 벌어졌던 e스포츠 승부조작(스타크래프트) 사건 이후 경찰청과 업무협조관계를 맺어 승부조작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며, 현재 대책마련 팀을 긴급 구성하고 팀장을 직접 해당 선수가 입원 중인 병원으로 급파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 파악된 내용에 따르면 선수가 금전적인 이익을 취한 것이 없는 만큼, 감독에 의한 선수 약취 및 공갈 사기 사건으로 추청이 된다고 밝히며 해당 팀 선수들을 소환해 조사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것으로 밝혓습니다.


진정한 승부는 없는 것인가요? e스포츠 승부조작 충격
e스포츠는 지난 2010년 승부조작 사건으로 존폐위기까지 몰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 스타크래프트로 e스포츠가 가장 인기를 끌었던 시기였는데, 승부조작 사건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비난과 함께 e스포츠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었지요. 아직까지도 당시 승부조작 사건으로 e스포츠는 후유증을 겪고 있는데요. 그런데 4년이 지난 지금 또다시 e스포츠에서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했다는 것은 정말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것도 현재 e스포츠를 대표하는 게임 롤에서 나왔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되는데요. 인기 e스포츠 게임은 승부조작이 항상 따라다니고, 사설 스포츠 도박 사이트가 있는 이상 진정한 승부는 없는 것처럼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도박을 하려고, 조작을 하려고 팀을 만들고 뜻대로 되지 않자 팀을 해체했다는 자체가 너무나 충격적이었는데요. 천민기씨가 투신을 하지 않았다면, 이번 승부조작 사건 역시 수면위로 올라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승부조작 사건이 알려지면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얼마나 또 많은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나고 있을지는 모르는 일인데요. 인기 온라인 게임 롤의 승부조작 사건이 일어나면서 e스포츠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번 사건을 e스포츠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고, 다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세워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e프로게임 팀을 없애고, e스포츠에서 선수들을 모두 관리를 하거나, 팀 감독, 선수 등을 시즌, 분기별로 e스포츠에서 철저하게 관리를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튼, 또다시 e스포츠에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하면서, 게임 팬들의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되었는데요. 국내 e스포츠가 더 많은 인기를 얻고, 발전하려면 아직 멀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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