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우현 장모, 백년손님 곽의진 추모방송 생전모습 보니 더욱 안타까워...

지난 5일 밤에 방송된 백년손님 자기야에서 배우 우현과 우현 장모이자 고인이 된 故곽의진 선생의 마지막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전했습니다. 故곽의진은 지난 5월 25일 지병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는데요.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사망 전에 제작되었던 방송을 유가족의 뜻에 따라서 방송됨을 알려드린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자막을 띄워 시청자들에게 양해를 구했습니다.


방송에서는 평소 우현의 모습과 장모 곽의진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 있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우현과 故곽의진 여사는 욱하는 성격을 참는 대결을 함께 하며 여느 때와 마찬가지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그려냈는데요.


사위 우현이 장모의 욱하는 성격을 고치려고 할 때마다 곽의진 선생은 울컥하기도 했으며, 우현과 장모는 줄곧 티격태격하면서도 서로를 생각하는 모습을 보여 뭉클함을 자아냈습니다. 서로 티격태격하면서도 우현은 장모를 생각하고, 장모 역시 우현을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서 왠지 짠하게 느껴졌는데요. 두 사람의 이별을 알고 보는 시간이었기 때문에 왠지 알 수 없는 짠함이 느껴지는 것 같았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빕니다.


우현과 우현 장모 곽의진의 못다한 이야기

우현과 장모 곽의진는 지난 2014년 3월 14일부터 자기야-백년손님에 합류했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 이후 방송이 중단 되었기 때문에 두 사람의 모습이 방송이 된 것은 불과 한 달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우현과 우현 장모 곽의진 여사는 처음에는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가까워지는 사위와 장모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우현은 철없는 사위의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지만, 장모 곽의진은 늘 사위를 생각하고, 아끼는 모습을 보면서 사위는 장모사랑이라는 것을 시청자들에게 몸소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우현 역시 장모를 대하는 모습이 점점 달라지면서 앞으로 더욱 효도하는 모습을 기대했지요. 그러나 앞으로 더 많이 볼 수 없다는 것이 무척 아쉽게 느껴졌는데요. 우현과 장모 곽의진의 모습은 5일부터 2~3주간 고인의 추모 방송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한다고 합니다.


추모방송을 통하여 전생에 행복했던 곽의진과 사위 우현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더 볼 수 있다는 것이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더 재미있는 이야기를 시청자들에게 들려줄 수 없다는 것이 상당히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이번 방송이 우현 가족에게는 작은 위안이 되길 바라며, 고인의 생전 행복했던 모습이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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