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근은 사별한 부인 김자옥의 남편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18세였던 1968년에 홍순백과 함께 투에이스를 결정하여 데뷔를 했고, 1974년 군복무를 마치고 임용재와 함께 <금과 은>이라는 그룹을 결성하여 인기를 얻게 됩니다. 금과은의 처녀 뱃사공은 큰 인기와 함께 연말 10대 가수상 등을 휩쓸게 만들었습니다.



오승근은 1980년에 <금과 은>이 해체된 후 솔로로 전향을 하게 됩니다. 오승근은 당시 결혼을 했었는데요. 솔로로 전향을 한 다음에 이혼을 하게 되고, 1984년 이혼의 경험이 있던 김자옥과 재혼을 하게 됩니다. 오승근은 인테리어 사업과 여행사 사업도 함께 병행을 하며 가수 활동을 했지만 외환위기로 인하여 사업이 부도가 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오승근 프로필

오승근 나이는 1951년 12월 20일생입니다. 데뷔는 1968년 <투에이스>이며, 최근에는 콘서트와 앨범 활동을 병행하며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승근 부인(아내) 김자옥

김자옥 나이, 생년월일은 1951년 10월 11일생입니다. 학력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이며, 데뷔는 1970년 MBC 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오승근과 김자옥은 한 번의 이혼의 아픔을 잊고 재혼을 하게 됩니다. 두 사람은 행복한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잉꼬 부부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재혼 이후 오승근이 사업에 크게 실패를 하면서 위기를 겪게 됩니다.


아무래도 금전적인 어려움, 사업의 실패로 부부간의 갈등도 있었지만, 김자옥이 옆에서 위로를 해주며 재기에 큰 도움을 주지요. 보통 이런 경우에 이혼을 하는 경우도 있는데 두 사람은 이 위기를 잘 극복하며 재기에 성공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내 김자옥의 권유로 트로트에 도전하게 되며, 가수로서 재기에 성공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김자옥은 사업실패 후 실의에 빠져 있는 오승근에게 노래를 권유했고, 아내와 태진아의 끈질긴 설득 끝에 트로트 가수로 새롭게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지요. 트로트 가수로서의 오승근은 성공적이었습니다.


2001년 있을 때 잘해, 2년 후에 선보인 장미꽃 한 송이, 그리고 10여년만에 나온 내 나이가 어때서를 통하여 트로트 가수로서 큰 인기를 얻게 되지요.


오승근 부인 김자옥 사망이유

그러나 오승근은 김자옥을 먼저 떠나보내는 아픔을 겪게 됩니다. 김자옥 사망이유는 대장암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나게 되지요. 김자옥은 투병 중에도 <꽃보다 누나>라는 예능을 통하여 항상 웃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이 방송이 그녀의 마지막 방송이 되었기에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김자옥 동생으로 김태욱 아나운서가 있는데, 김자옥이 조금 일찍 건강검진을 받았더라면 좋았을텐데라며 김자옥의 사망에 큰 충격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았고, 2014년 11월 14일에 병세가 급속하게 악화되어 폐암에 따른 합병증으로 사망을 하게 됩니다.



김자옥에 대해서 대중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는 항상 밝고 웃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에 그녀의 사망이 더욱 충격적으로 다가오는데요. 투병 중에도 항상 밝은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이들에게 큰 힘이 되었기에 더 아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오승근은 김자옥과의 사별 이후에 오히려 더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 노력했고, 다양한 무대를 통하여 가수로서의 오승근의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오승근이 앞으로도 건강하게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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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보다누나 첫방송, 짐승기 허당의 끝을 보여주다! 김희애의 배려심에 감동!


많은 시청자들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tvN 예능 <꽃보다 누나>가 첫 방송을 했습니다. 꽃보다 누나는 꽃보다 할배와 달라도 너무 다른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나영석 PD의 두번째 여행이라서 그런지 꽃보다 할배에서는 찾을 수 없었던 색다른 재미를 안겨주었던 것 같습니다.


꽃보다 누나, 크로아티아 출발
첫회에서는 윤여정, 김자옥, 김희애, 이미연 그리고 이승기가 함께 크로아티아를 가기 위해서 터키를 경유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여배우들의 여행 과정은 할배들과 많이 달랐습니다. 드라이기와 화장품을 걱정하는 여배우들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승기. 여행 시작부터 성별이 다른 이승기가 여배우들과 어떤 여행을 하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꽃보다누나 첫방송 너무 재미있었다고 생각한다면 손가락 클릭^^


이들은 출발을 하는 것부터 쉽지 않았습니다. 출국장에 들어갔던 이승기는 10분 후 밖으로 나왔는데요. 그 이유는 바로 액체 용기 때문이었습니다. 비행기에 반입이 되지 않은 윤여정의 로션 등 용량이 큰 액체 때문에 이승기가 약국을 찾아 100미리 용기에 옮겨담아야 했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부터 이승기의 고난이 예고되는 듯 보였습니다.

짐승기, 허당의 끝을 보여주다!
꽃보다 누나에서는 짐꾼도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꽃보다 할배에서 짐꾼으로 활약했던 이서진이 할배들을 완벽하게 보필하며, 여행을 무사히 마쳤던 것과 다르게 꽃보다 누나에서 이승기는 짐꾼이 아닌 짐(?)으로 전락을 했기 때문입니다. 목적지 크로아티아에 가기 위해서 터키에 경유, 도착을 했지만, 이승기는 잠을 자다가 제일 늦게 일어났고, 뭐든 느리게 일을 처리하는 바람에 여배우들이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습니다.


이승기는 터키에 도착해 호텔로 가기 위한 교통편을 알아보기 위해서 여배우들을 카페에 쉬게 한 뒤 홀로 이리저리 헤메기 시작했습니다. 이승기는 자신의 영어를 <쓰레기 영어>라고 지칭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그런데 느려도 너무 느린 것이 문제였습니다. 교통편을 알아보러 간지 50분이 지났지만, 이승기는 제대로 된 수확도 거두지 못한 채 헤매기만 했고, 어쩔 수 없이 누나들이 직접 교통편을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승기를 기다리다 지친 여배우들은 폭발하기 시작했는데요. 이미연은 <승기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거 다 좋다. 그런데 너무 느리다며> 답답함을 표했고, 윤여정은 돌아온 이승기에게 <살아 돌아와 준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유창한 영어를 구사하며, 할배들을 완벽하게 보필했던 이서진과 다르게 이승기는 허당의 끝을 보여주며, 짐꾼이 아닌 짐(?)승기로 전락해버렸습니다.


여배우들이 직접 나섰다! 김희애의 배려심에 감동~
교통편을 알아보던 이승기가 돌아오지 않자, 여배우들이 직접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윤여정은 공항 직원에게 셔틀버스와 지하철 등 필요한 정보를 얻어냈는데요.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의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애 역시 교통비를 알아보고 저렴한 비용까지 흥정해내며 연륜을 드러냈는데요. 그러나 무엇보다 이승기를 위한 배려심에 필자는 감동을 받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김희애는 모든 정보를 알고 있었지만, 별다른 수확없이 돌아온 이승기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주며, 자신이 미리 알아본 정보를 아는 체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아는 체 나서서 하기보다는 자신이 정보를 얻은 인포메이션 센터로 이승기를 유도해 최고의 방법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와줬습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호텔까지 갈 수 있게 된 덕분에 이승기는 마냥 즐거워했고, 잘 할 수 있다는 용기와 성취감을 얻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다른 여배우들이 누가 알아보고 결정을 했나? 라는 물음에 승기가 알아보고 자신이 결정만 해줬다고 말하며, 이승기의 기를 살려주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애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자신의 속마음을 이야기했는데요. <이승기가 전문 가이드도 아니고 처음 하는 것인데요. 알아가는 과정이죠. 승기가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든든하죠>라고 말하며, 넓은 이해심과 아량을 보여줬습니다.


김희애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감탄을 했는데요. 어떻게 저렇게 현명한 여자가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어요.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아는 체 하지 않고, 상대방이 스스로 습득하고, 그에 따른 성취감을 얻게 만드는 모습이 너무나 인상적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도 꼭 저런 교육을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지만, 정말 쉽지 않은 일인데... 기다릴 줄 알고, 상대를 배려할 줄 아는 모습을 보면서 감동을 받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승기의 이야기를 들어보지 않고, 자신이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하고 빨리 결정을 했더라면 시간은 단축시킬 수 있었을 것이나, 이승기에게 이런 용기와 기쁨, 성취감은 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김희애의 배려심이 돋보인 이 장면은 꽃보다 누나 첫회 최고의 멋진 장면이며,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었던 것 같습니다.


꽃보다 누나, 첫 방송
꽃보다 누나 첫회는 기대 이상이었던 것 같습니다. 꽃보다 할배와는 다른 묘한 재미를 찾을 수 있어서 앞으로의 방송이 더 기대가 된 것 같습니다. 여배우들과 이승기. 각자의 성격이나 매력이 모두 달랐던 것 같습니다. 윤여정은 중심이 되어 후배들을 잘 이끌어주는 선생님과 같은 느낌이 들었으며, 김자옥은 18세 소녀감성의 느낌, 김희애는 자상함과 배려심을 가진 엄마 혹은 친누나 같은 느낌, 이미연은 성격이 급하고 투닥투닥 하지만, 가장 정 많은 막내누나 같은 느낌, 이승기는 짐꾼이라기 보다는 짐(?). 철부지 막내 동생과 같은 느낌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꽃보다 누나 첫 방송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작부터 정신없었던 꽃보다 누나의 배낭여행. 과연 여배우들과 이승기의 크로아티아 배낭여행이 어떻게 그려지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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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 38회에서는 질투의 화신 이순재(이순재 분)의 열연이 돋보였습니다. 이순재는 외국 바이어들과 계약을 성사 시키기 위하여 동시 통역사가 필요했습니다. 김자옥의 추천으로 세 들어 사는 줄리엔(줄리엔 강 분)에게 동시통역을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순재는 김자옥(김자옥 분)에게 스킨쉽을 하는 예전의 줄리엔 모습이 떠올라 괜히 줄리엔을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외국 바이어들 앞에서 주눅들지 않고 능숙하게 바이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줄리엔의 모습을 본 순재는 그 동안 자신이 오해했다 라는 생각을 하며 '주머니에 넣고 다니고 싶을 정도'라며, 너무 마음에 들어합니다. 순재는 줄리엔에게 보답하기 위해 함께 저녁 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저녁식사에 김자옥도 동석하게 되었고, 또 다시 줄리엔과 김자옥이 포옹하며 스킨쉽하는 모습을 본 질투의 화신 순재는 눈에서 불을 뿜기 시작합니다. 순재는 줄리엔을 따로 불러 아이 헤이트유(I Hate you) 나 너 싫어. 정말 싫어. 집에가. 꺼져 라며 소리치게 되었습니다.

<질투심때문에 눈에 불을 뿜는 순재 옹>

줄리엔이 집으로 돌아가자, 순재는 그제서야 질투심에 눈이 멀어 줄리엔에게 자신이 했던 일이 잘못됨을 알게 됩니다. 순재는 줄리엔에게 정말 미안하다라며 진심으로 사과하였습니다. 순재가 왜 화를 냈는지 모르는 줄리엔은 기분이 상했지만, 너그럽게 그의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다음날, 외국 바이어 사장이 직접 순재의 회사에 찾아왔습니다. 줄리엔은 유창한 불어로 또 다시 외국 바이어의 마음을 사로잡고 거래를 무사히 성사시키게 되었습니다.

<팔찌를 보자 또 다시 불을 뿜기 시작하는 순재 옹>

순재는 줄리엔에게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 라고 외치며, 이번 거래는 줄리엔 덕분이라고 말합니다. 두 사람은 또 다시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저녁 식사 후, 기분이 너무 좋아진 순재는 술에 취해 줄리엔의 부축을 받으며, 식당을 나오게 됩니다. 하지만, 또 다시 줄리엔이 자옥에게 선물 받을 팔찌를 보자 순재는 눈에서 불을 뿜기 시작했습니다. 순재는 줄리엔에게 욕을 하며 아이 헤이트 유(I Hate you)를 외쳤다가 팔찌가 안보이면 미안해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를 외쳤다가 질투심때문에 변덕스러운 자신의 마음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줄리엔은 혼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순재를 크레이지맨 이라고 말하며 38회가 끝나게 되었습니다.

<미스터 순대, 크래이지 맨(Crazy Man)~~>

순재는 '지붕 뚫고 하이킥'에서 자옥에게만은 한 없이 잘해주고 그녀를 너무 좋아합니다. 하지만, 이런 마음때문인지 질투심도 상당합니다. 질투의 절정을 보여준 그의 열연때문에 시트콤의 재미를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방구쟁이 이순재, 질투의 화신 이순재의 이미지를 만들어가며, 재미와 웃음을 안겨주는 원로 배우 이순재씨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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