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남일녀 김민종 몰래카메라 강문어 vs 김재원의 깐족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사남일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남일녀는 4명의 형제와 외동딸이 남매가 되어서 시골에 계신 부모님과 함께 생활을 하며 가족의 의미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입니다. 지난 17일에 방송된 3회에서는 김구라, 서장훈, 김민종, 김재원, 이하늬가 강원도 인제의 부모님과 함께한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가장 화제가 되었던 장면은 단연 김민종의 몰래카메라였습니다.

사남일녀 김민종 몰래카메라, 이렇게 순수한 남자였나?
사남일녀 가족들은 김민종과 며칠을 보내보니 그가 매우 순수하고 허당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예전에 김민종이 힐링캠프에 출연을 하여 사기로 많은 돈을 잃었다고 했는데, 김구라는 왜 사기를 잘 당하는지 알겠다고 말을 할 정도였지요. 이에 가족들은 김민종의 순수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몰래카메라를 찍기로 했습니다.


바로 낚시 몰래카메라였는데요. 낚시를 하러가 김민종 모르게 낚싯대에 1단계 붕어, 2단계 장어, 3단계 강문어를 미리 달아놓고 김민종이 속는지 속지 않는지를 확인해보기러 했습니다.

김민종은 1단계 붕어가 자신의 낚싯대에 잡히자 입을 다물지 못하고 매우 좋아했습니다. 너무나 쉽게 붕어가 잡혔다는 것이 이상할 법도 한데 김민종은 전혀 의심하지 않고, 붕어를 자신이 잡았다고 믿어버렸습니다. 이 모습을 본 멤버들은 불혹을 넘긴 나이에 어떻게 저렇게 순진한지 놀라워했고, 가족들은 장어도 가능할 수 있다며 김민종을 부추겼습니다.

2단계에 또 거짓말처럼 장어가 잡였습니다. 김민종은 장어가 낚싯대에 걸린 모습을 보자마자 급흥분을 하며 놀라워했습니다. 장어가 축 늘어져, 방금 잡은 자연산 장어라고 보기에 힘이 들었는데, 김민종은 자연산 장어라서 그런지 힘이 세다라고 엉뚱한 말을 하며 기쁨에 몸서리를 쳤지요.

사남일녀 재미있게 보고 있다면 추천!!


마지막 3단계. 아버지는 이곳에 강문어도 있다고 김민종에게 말을 했습니다. 나는 아직까지 못 잡아봤다며, 김민종이 처음으로 잡을 수 있다고 바람을 넣었지요. 소양강에 강문어가 있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았는데요. 김민종은 붕어와 장어를 연속으로 잡았던터라 최면에 걸린 듯 '역시 소양강은 다르구나'라고 중얼 거렸습니다. 멤버들은 설마 강문어는 속지 않을 것이라고 했지만, 김구라는 <장어도 속은 사람이면 강문어도 속는다>고 자신을 했습니다. 김구라의 생각은 정확했는데요. 김민종은 강문어가 낚싯대에 달려오자, 자신도 믿지 못하며, '우와~~'하는 감탄사만 반복했습니다. 누군가 미리 낚싯대에 문어를 달아놓았을 것이라는 의심은 전혀 하지 않은 채, 감탄사만 연발을 했지요.


하지만 곧 몰래카메라라는 것을 알게 되고, 김민종은 좌절을 했는데요. 자신을 속인 형제들에게 분노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뷰에서 자신이 속았다는 것에 창피해했지만, 아빠 엄마가 행복해하는 모습에 즐겁고 행복했다고 말을 했습니다. 김민종의 몰래카메라를 보면서 김민종에 저렇게 순수한 남자였는지 새삼 느끼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잘생긴 외모에 뚜렷한 이목구비로 빈틈이 없을 것 같은 이미지지만, 생각보다 훨씬 순수하고 허당의 매력을 가진 남자였습니다. 몰래카메라에 속은 본인은 창피하고 민망했을지 모르지만, 그것을 지켜보는 시청자들은 김민종 덕분에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김재원의 깐족, 또 다른 재미를 안겨주다!
김민종의 순수함을 더욱 빛나게 한 것은 김재원이었습니다. 김재원은 늘 다정한 모습으로 엄마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김민종의 앞에서는 깐족대마왕으로 변신을 했습니다. 김민종이 무엇을 할 때마다 늘 김민종을 민망하게 만들며 깐족거렸는데요. 형을 들었다 놨다하는 김재원의 깐족에 김민종은 두손 두발을 다 들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몰래카메라에서도 김재원이 중심에 있었는데요. 아침부터 김민종에게 기운이 좋다며 밑밥을 던졌고, 고기를 잡을 때마다 칭찬을 연발하며 김민종을 더욱 흥분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민종이 몰래카메라에 속고 억울해하는 모습을 보고, 내일은 산에 곰이랑 멧돼지를 잡으러 가자고 끝까지 깐족거리며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하지만, 김재원의 이런 모습은 전혀 나쁘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김민종이 구박을 하고 별명을 지어 놀려도 특유의 살인 미소로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진짜 형과 동생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더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재원의 보여지는 이미지와 전혀 다른 모습이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김재원의 이런 깐족이 김민종을 더욱 빛나게 만들고 프로그램을 더 재미있게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사남일녀는 잘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멤버들의 조화로 특유의 웃음과 재미, 감동을 주는 것 같습니다. 멤버들의 캐릭터가 잡혀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고 있는데요. 의외의 조합에서 나오는 의외의 웃음과 감동이 사남일녀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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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 김재원 네버엔딩스토리, 13세 소년에게 소름이 돋았다!

슈퍼스타K5가 방송 2주 만에 지상파를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No.1 오디션 프로그램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슈퍼스타K5에서는 매회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하며, 점점 흥미롭게 흘러가고 있는데요.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13세 소년 김재원군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김재원군은 통통한 몸매를 가졌고, 얼핏 외모만 봐서는 그다지 기대할 것이 없어 보이는 도전자였습니다. 초등학생이 노래를 부르면 얼마나 잘 부를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었지요. 게다가 선곡한 노래 역시 웬만해서는 칭찬을 들을 수 없는 심사위원 이승철의 곡을 선곡했기 때문입니다.

천재 소년 탄생? 13세 소년 김재원의 네버엔딩스토리
김재원이 선곡한 곡은 이승철이 부른 부활의 <네이버엔딩스토리>였습니다. 이승철이 심사위원으로 있기 때문에 도전자들은 웬만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지 않고서는 이승철의 노래를 선곡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이승철의 노래를 선곡한 참가자들은 보통 2가지 부류로 나뉘는데, 심사위원의 극찬을 받을 정도로 노래를 잘하거나, 노래는 잘하지만 큰 감흥이 없거나...


6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웠다는 김재원은 촌에 사니까 노래를 평가받을 곳이 없어서 내 수준을 알고 싶었다며 출연 각오를 밝히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렇다면 13세 소년 김재원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는 어땠을까요?

처음 그의 노래를 부르기 시작할 때부터 감미로운 음색에 빠져들었습니다. 13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성과 압도적인 고음으로 모든 사람들을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필자는 처음 시작부터 끝까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깜짝 놀랐습니다. 맑고 깨끗하게 올라가는 고음과 풍부한 감성이 너무 인상적이었는데요. 고음 이후의 처리, 그리고 감성을 가득 넣어 바이브레이션을 넣는 모습이 13세라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외모만 보고 실력을 판단해버렸던 제 자신이 부끄러울 정도였습니다.


심사위원들의 반응 역시 대단했습니다. 이승철은 '손예림 이후로 이렇게 놀란 적은 처음이다며, 타고났다'고 극찬을 했습니다. 누구보다 <네버엔딩스토리>를 많이 불렀고, 잘 부르는 이승철이 이런 극찬을 할 정도라면, 그가 얼마나 노래를 잘 불렀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김재원은 슈퍼위크에 진출해서도 충분히 놀라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3세 소년이 부른 네버엔딩스토리는 슈퍼스타K5 2회 최고의 베스트 장면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매회 실력파 도전자와 화제의 인물들이 등장하여 점점 흥미를 더해가고 있는 슈퍼스타K5. 방송 말미에는 '내 삶의 반', '슬픈 초대장'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던 가수 한경일(박재한)이 등장을 하여 궁금증을 남겼는데요. 왜 슈퍼스타K가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더 큰 인기를 끌고 있는지 이번 방송을 통하여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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