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비앙 나 혼자 산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보는 내내 고마웠다!

프랑스 출신 모델 겸 배우 파비앙이 지난 3일에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무지개 라이브 코너에 출연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싱글남 최초의 외국인이었습니다. 파비앙은 트위터를 통하여 한국에서의 생활 그리고 한국에 대한 사랑과 개념 발언으로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독도에 대한 개념 발언은 대중들에게 큰 화제가 되었지요. 그의 한국 생활, 싱글남의 생활이 어떤지 이번 방송을 통하여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나 혼자 산다 파비앙,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았다.
모델답게 큰 키와 뽀얀 피부, 조각같은 뚜렷한 이목구비는 누가봐도 외국 백인 청년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이런 외모와 다르게 그의 생활은 한국인이라고 해도 될 정도로 소탈하고 인간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한국인 못지 않은 식성, 한국 음식을 사랑하는 모습과 정 많은 따뜻한 배려심 그리고 전통적인 취미 등 외국인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한국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에서 보여진 파비앙의 모습은 외국인이라고 하기 보다는 그저 평범한 한국 청년의 일상에 가까웠습니다. 특히, 한국 음식을 누구보다 사랑하고, 제대로 먹고 있는 파비앙의 식성이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파비앙은 집 근처 재래시장에서 구입을 한 재래 된장으로 직접 된장찌개를 끓이며, 국자로 거품을 걷어내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음식을 이렇게 잘 아는 모습에 너무나 놀라웠습니다. 그리고 부대찌개를 먹을 때에 젓가락질도 능숙했고, 후식으로 도라지 배즙과 믹스 커피를 마시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의 식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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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중목욕탕에서 때밀이 타월로 때를 밀고, 온탕과 냉탕을 왔다갔다하면서 피로를 푸는 모습을 보면서 한국인들의 문화를 잘 이해하고, 좋은 것은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이용하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을 사랑하는 마음에 보는내내 고마웠다!
이날 파비앙의 집도 공개가 되었는데요. 파비앙의 집에는 태권도 메달 여러 개가 놓여 있었습니다. 파비앙은 어릴 적부터 태권도를 좋아해서 한국이라는 나라가 궁금해 오게 되었고, 원래는 3개월 있을 예정이었는데 6년간 있게 되었다며, 태권도를 배운지 20년이 되었다고 말을 했습니다. 파비앙은 태권도장에 찾아가 한국인 관장님에게 태권도를 열정적으로 배우고, 진지한 표정으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가 얼마나 태권도를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오는 지하철 안에서 자신보다 나이가 많은 아주머니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는데요. 한국 문화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그것을 잘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던 것 같습니다.


파미앙은 앞으로의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도 빠뜨리지 않았는데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는데 솔직히 지금은 미래가 안 보인다. 지금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살고 싶다. 평범하게 살고 싶다. 그리고 배우로서 한국 드라마나 영화 시장이 좀 더 커졌으면 좋겠고, 외국인 연기자를 많이 써주셨으면 좋겠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배우가 되고 싶다. 내가 다른 외국인들의 롤모델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필자는 파비앙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게 느껴지면서도, 한편으로는 너무나 고맙게 느껴졌습니다. 직접적으로 이야기를 하지는 않았지만, 그의 생활과 모습을 보면서 한국을 너무나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청년들보다 더 한국을 사랑하는 듯 보여서 보는 내내 미소를 짓게 만들었던 것 같은데요. 파비앙의 그런 모습이 외국인이라서 더 고맙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의 한국에서의 생활 모습을 더 보고 싶는 생각도 들었지요. 나 혼자 산다에 고정 멤버로 출연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 혼자 산다를 통하여 본 외국인 파비앙에게서 한국을 사랑하는 모습과 한국이 보다 더 한국인다운 식성과 생활이 단순히 외국인이라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이웃집 아저씨처럼, 인간적이고 소탈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파비앙의 한국 생활을 응원하며, 앞으로도 방송을 통하여 자주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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