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과 하하 MC몽 응원 하차요구! 위기의 무한도전!


위기의 무한도전. 우리나라 최고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요즘 여러가지 일들로 곤욕을 겪고 있는 것 같습니다. 최근 무한도전 멤버 하하가 어렵게 복귀한 MC몽을 응원했다는 이유만으로 무한도전 게시판에는 연일 하차청원 글이 올라오고 있는 가운데, 노홍철이 음주 운전 혐의를 받고 있기 때문이지요.


하하 트위터


노홍철 음주운전 혐의

무한도전 멤버 노홍철은 2014년 11월 8일 오전 0시 10분께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벤츠 스마트포투 차량을 운전하다가 음주 단속에 적발이 되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노홍철이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홍철의 요구대로 2차 측정 대신 채혈 측정을 했다고 설명을 했지요.

경찰은 노홍철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혈중 알코올 농도를 확인한 뒤 노홍철을 소환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인용의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문제시 삭제 출처 NEWSis)


경찰은 노홍철이 만취 상태는 아니었지만, 술 냄새를 확인했고, 음주측정을 시도했다고 하는데요. 노홍철은 당시 소주와 와인 등을 마셨다고 현장에서 인정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경찰은 호흡측정에 불응하여 채혈을 요구하게 된 것이라고 하지요.

음주운전은 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서 처벌이 달라집니다. 0/05%~0.09%는 면허정지 100일이며, 벌점 100점을 받게 됩니다. 0.1~0.19%는 면허취소 1년에 벌금은 100만원~300만원 이하입니다. 그러나 알코올 농도와 관계없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노홍철이 '음주 운전을 했다'는 것입니다. 본인이 술을 먹고 인정을 했기 때문에 음주 운전을 한 것은 명백한 사실이라고 할 수 있지요.



노홍철이 채혈을 요구한 이유 역시 본인이 음주운전을 했고, 조금이라도 수치를 낮추기 위해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그러나 일반적으로 호흡기 측정보다는 채혈이 알코올 수치가 더 나오고 시간 경과까지 합산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노홍철이 채혈을 요구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노홍철 음주 운전, 무한도전 하차하게 되나?
노홍철 음주 운전 소식이 들려오자 포털 사이트 메인에는 노홍철에 관련된 기사로 가득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 노홍철의 음주 수치가 나오기도 전에 노홍철의 무한도전 하차를 확정시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노홍철 채혈 결과 알코올 수치가 만약 훈방인 0.05% 미만이 나오게 된다면 술을 깨고 난 상태에서 운전대를 잡았다고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 하차는 면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술을 먹고 운전을 했다는 것 자체에 대해서는 비난을 받을 수 밖에 없으며, 음주 운전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무한도전 하차를 요구하는 시청자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노홍철의 음주운전이 무엇보다 실망스러운 가장 큰 이유는 지난 2014년 4월 22일 무한도전의 멤버였던 리쌍의 길이 음주운전(혈중 알코올농도 0.109% 면허취소)으로 무한도전을 하차했기 때문입니다. 당시 세월호 사건으로 온 나라가 침울한 상태에서 대중들의 더 큰 비난을 받았는데요. 길의 음주 운전 하차로 무한도전은 진행 중이던 장기프로젝트를 전면 수정했고, 탐정 특집은 폐기되는 등 프로그램과 멤버들에게도 큰 피해를 주었지요. 무한도전 멤버였던 길이 이런 일을 겪은 것을 옆에서 똑똑히 보았음에도 노홍철이 똑같은 실수를 또 저질렀기 때문에 실망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연예인들의 음주운전은 왜 고쳐지지 않는 것일까요?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와 마찬가지이며, 다른 이들에게도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음주운전은 커다란 범죄라는 인식을 갖지 못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공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 전 무한도전 정형돈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우리한테만(무한도전 멤버) 너무 냉정한 잣대를 들이댄다>라고 말이지요. 그러나 정형돈의 이런 생각은 정말 잘못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동안 무한도전 멤버라는 이유로 얼마나 많은 특권과 부를 얻었나요? 오히려 무한도전 멤버이기 때문에 욕을 먹을 일도 흐지부지 넘어간 일도 한 두번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대중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대중들에게 모범이 되어야 할 이들이 이런 생각을 가지고, 이런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 자체가 실망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하하 MC몽 응원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무한도전이 노홍철의 음주운전으로 또 한 번 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무한도전 멤버로, 영원할 것 같았던 국민예능 무한도전이 이 지경까지 왔다는 것이 무한도전 애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상당히 씁쓸하고 안타깝게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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