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범인 남자친구, 딸 가진 부모의 불안한 마음

일어나지 말아야 할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습니다. 지난 20일 오전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한 아파트에서 중년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지고 딸은 베란다에서 떨어져 크게 다치는 사건이 발생을 했는데요. 그런데 충격적인 것은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의 범인을 바로 딸의 남자친구였다는 것입니다.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 범인 남자친구
중년부부의 피살사건 범인은 바로 딸의 남자친구였는데요. 딸의 부모는 술만 취하면 딸을 때리는 습관이 있었던 남자친구와 헤어지게 하기 위해서 남자친구의 부모를 찾아가 <딸과 헤어지게 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앙심을 품은 남자친구는 배관수리공으로 위장해 여자친구의 부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여자친구도 살해하려다 4층 아파트 베란다에서 떨어지게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정말 어떻게 이런 사건이 발생할 수 있는지 생각만 해도 끔찍한 것 같습니다.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여자친구의 부모를 계획적으로 살해를 했다는 것이 큰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경찰은 20일 오전 9시쯤 119로부터 아파트에서 한 여성이 추락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을 했는데, 이후 사건의 조사 과정에서 부부가 집 안에서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딸의 아버지는 신발장 앞에서 딸의 어머니는 거실에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다고 말을 했는데요.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딸은 남자친구가 범인이라고 진술을 했고, 아파트 현관 CCTV에서 남자친구로 추정되는 남성이 손에 수건을 감은 채 나오는 장면이 찍혀 있었다고 합니다.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를 남자친구로 보고 쫓아 이날 오후 1시쯤 경산의 자취방에서 붙잡았다고 합니다. 어디 도망가지 않고, 순순히 자취방에서 잡힌 것으로 봐서는 범행 후 자포자기의 심정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딸 가진 부모들의 불안한 마음
요즘에 일어나는 강력 범죄들을 보면 정말 딸 가진 부모들은 딸을 키우기가 무척 험한 세상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딸의 남자친구가 교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 부모를 해하는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성폭력 사건뿐만 아니라 이제는 딸의 남자친구와의 교제까지 신경이 쓰이게 되었으니 말입니다. 누군가를 사귀고 만날 때에는 이제 그 사람의 집안 환경이나 친구 그리고 성격을 모두 보고 만나게 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저 역시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을 볼 때마다 남일같지 않고, 어떻게 세상에 이런 범죄를 저지르는 흉악범이 있는지 무척 원망스럽고 안타깝게 느껴질 뿐입니다. 딸 가진 부모라면 이런 기사를 볼 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대구 중년부부 피살사건은 정말 충격적이지 않을 수 없는데요. 이런 사건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강력 범죄자들에게는 더 엄한 벌을 내리고, 범죄자의 신상과 얼굴을 공개해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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