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가연 고소, 더지니어스2 논란 폐지운동까지.. 비판은 해도 악플은 달지 말았어야..

tvV에서 방송 중인 더지니어스2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난 6회에서 은지원과 조유영이 이두희의 신분증을 감춰 탈락의 결정적인 빌미를 제공하며, 절도 논란까지 벌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대문에 후폭풍도 상당한데요. 뿔난 시청자들은 더 지니어스2에 대한 불만을 쏟아내고 프로그램 폐지 운동까지 일어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리고 김가연이 더 지니어스2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더 지니어스 갤러리>에 장문의 글을 올려서 그동안에 일어났던 논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명했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본 일부 네티즌들이 김가연에 대한 도 넘은 악성댓글을 달면서 김가연이 악플러를 고소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지요.


김가연 고소, 비판은 해도 악플은 달지 말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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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소 고발 사건 처분결과 통지서> 사진과 함께 진짜로 고소하냐고요? 네, 합니다! 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김가연에 대한 글을 공감하는 시청자들도 있었지만, 그렇지 못한 시청자들도 많았었는데요. 일부 네티즌들은 김가연의 의견에 대한 비판이나 다른 의견을 내놓은 것이 아니라 김가연을 성적, 인격적으로 모욕하는 댓글과 글을 남겼지요. 김가연은 이에 격분하여 일부 악플러들을 고소하기에 이른 것입니다. 필자 역시 악플러들이 남긴 글과 댓글을 봤는데.. 정말 입에도 담지 못할 성(性)적인 욕과 여자라면 누구나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악플이었습니다.


김가연은 자신의 글에 비판만 한 사람들의 뜻은 수용하고, 성적 모욕과 인신 모욕을 한 악플러들만 고소를 했는데요. 한편으로는 악플 근절을 위해서라도 잘한 일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어떤 연예인들의 기사를 봐도 입에 담지도 못할 욕과 악플이 너무나 당연시되고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게 느껴지는데요. 김가연이 다른 연예인들과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자신의 이미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고, 상당히 번거로운 일일수도 있는 고소를 직접 했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비판은 하더라도 악플은 달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의견이 다르다고 무조건 욕부터 하는 것은 누군가에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고, 나쁜 인터넷 문화를 없애기 위해서 반드시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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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연의 고소 결정에 대해서 많은 네티즌들이 지지를 하고 응원을 하고 있는 반면에 고소를 하는 것에 대해서 비판하는 네티즌들도 많이 있는데요. 그러나 DC갤러리나 일간베스트가 악플을 달아도 되는 특권이 있는 사이트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이유에서든 악플을 다는 것은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입니다.

더 지니어스2. 논란은 계속되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은 높아진다.
더 지니어스2는 이번 논란을 통하여 시청자들의 많은 비판을 받고 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논란을 통하여 기사화 되고, 여기에 프로그램 폐지운동, 김가연의 고소까지 겹치면서 더 지니어스2에 대해서 모르고 있던 시청자들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더 지니어스2는 케이블 방송임에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폐지운동을 벌인다고 하더라도 프로그램이 폐지되는 일은 아마도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앞으로 계속 시즌을 이어가고,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싶다면, 문제가 되고 있는 부분은 바로잡고,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시청자가 납득할만한 규칙을 만들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어찌 되었건 논란이 증폭되고, 시청자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면 공식입장을 통하여 일말의 사과나 반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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