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관객수, 군도 관객수 압도! 명량 후기 애국마케팅에 의리마케팅 통했나?


2014년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한국 영화의 경쟁이 치열한 것 같습니다. 군도와 명량이 개봉을 했고, 해적과 해무가 개봉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지요. 1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가 일주일 간격으로 맞붙은 적이 없었는데 정말 올여름에는 대규모 한국 영화의 경쟁으로 뜨거울 것 같습니다.




명량 관객수 역대 최고 오프닝 기록
2014 년 7월 30일에 개봉한 명량은 개봉 당일 하루 68만 3200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을 했습니다. 개봉 전부터 60% 이상의 압도적인 예매율을 보이며 흥행을 예고했었는데요. 기대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명량을 관람한 것 같습니다. 명량이전 역대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은 설국열차가 60만 976명, 군도가 55만 1290명이 었는데, 명량은 설국열차보다 10만명, 군도보다는 15만명 이상을 더 불러 모으면서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군도 관객수가 55만명을 넘었다고 했을 때에도 엄청나다고 생각 했었는데 개봉 1주일 만에 명량이 군도 기록을 갈아치웠다는 것은 시사하는 바가 상당히 크다고 할 수 있지요.



명량 후기 애국마케팅에 의리마케팅 통했나?

영화를 볼 때에 먼저본 관람객의 후기만큼 중요한 것도 없습니다. 이 때문에 알바를 고용하여 후기를 조작하여 논란이 되기도 하고, 실제 영화를 본 관람객의 후기와 인터넷의 후기가 다를 경우 큰 비난을 받기도 하지요.

그러나 명량의 후기는 모두 비슷한 반응인 것 같습니다. 일단은 객관적으로 댓글을 통한 후기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꼭 봐야 하는 영화라는 평이 많으며, 군도 보다는 낫다는 평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명량 후기 평만 보더라도 벌써 1000만명 관객은 확보한 것처럼 호평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명량의 가장 큰 흥행요소라고 한다면 애국마케팅을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중의 한 명인 이순신 장군을 주제로 영화로 만들어진 경우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이순신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에게 관심을 불러 일으키는 마케팅이 되고 있기 때문이지요. 요즘처럼 정치인들에게 대한 신뢰가 떨어진 상태에서 이런 영화는 애국 마케팅을 불러오기 충분했던 것 같습니다. 이순신의 한 마디 한 마디가 요즘 같은 시대에 더욱 감동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이라고 한다면 이순신을 주제로 한 작품을 비난하지 않으려 한다는 것도 흥행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또한 충무로 흥행배우라고 할 수 있는 최민식, 류승룡 주연이라는 것도 한 몫하고 있습니다. 두 배우가 뿜어내는 카리스마가 드라마에 더욱 몰입하게 만들고 있지요. 최민식 류승룡에 대한 충무로 의리마케팅도 통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명량은 1597년 정유재란을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전라도 광양에 초대형 해전 세트를 제작하고, 실제 바다 위에서 촬영을 감행했지요. 최민식은 선 굵은 이순신 연기로 깊은 여운을 남겼으며 류승룡은 카리스마 넘치는 왜적 구루지마로 주연 배우와 영화를 돋보이게 하는 특유의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수 많은 화제와 이순신 그리고 애국이라는 단어는 관객들을 불러오기 충분한 것 같은데요. 지금 추세만 본다면 또 한편의 1000만 관객 영화의 탄생을 조심스럽게 예견해보는데요. 어쩌면 한국 개봉 역대 흥행 1위였던 아바타의 1362만명을 뛰어넘는 대작이 탄생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군도, 명량, 해적, 해무... 영화 팬들에게 2014년 여름은 그 어느 해보다 뜨거운 여름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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