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민방위 발언 논란, 박경림 사과 공식입장은?


연예인은 정말 말을 조심해야 하는 것 같습니다. 말 한마디에 천냥빚도 갚을 수 있지만, 말 한마디에 패가망신을 당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방송인 박경림이 이것을 잘 알려주었던 것 같은데요. 라디오에서 경솔한 발언으로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으며 논란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경림 민방위 발언 논란
박경림은 14일 오후에 방송된 MBC 라디오 FM4U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에 민방위 훈련 때문에 방송이 늦었던 것에 대해서 자신의 입장을 말했습니다. 사전에 고지가 된 민방위 훈련.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민방위 훈련 때문에 박경림의 두시의 데이트는 예정시간인 오후 2시보다 20분 늦은 오후 2시 20분부터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방송이 시작이되고  박경림은 오프닝 멘트로 이런 말을 했는데요. <방송을 조금 늦게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민방위 훈련 때문에 늦어진 20분은 누구에게 보상받아야 하느냐?> 라고 청취자들에게 농담 섞인 인사를 전했지요. 바로 이 발언이 논란이 된 것입니다. 민방위 훈련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을 하고, 민방위 훈련 때문에 늦어진 20분에 대해서 투정을 하는 것이 그렇게 좋게 보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민방위 훈련은 일반 시민들은 별달리 하지 않아도 되는 훈련입니다. 민방위 훈련은 전쟁이나 국방에서 적의 전투활동이 초래하는 생명과 재산의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벌이는 비군사적 활동을 통틀어 일컫는 말인데요. 매년 정기적으로 민방위 훈련을 통하여 국가 안보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혹시 생길지 모르는 일들에 대비를 하게 됩니다. 민망위 훈련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매년 정기적으로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박경림이 이것을 너무나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경림이 자신의 한 말에 대해서 책임을 지고, 진심어린 사과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쟁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전중일뿐이니 전쟁은 현재 진행중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전쟁을 대비하기 위해서 하는 훈련을 이렇게 생각하고, 농담이라고 할지라도 이런 발언을 했다는 자체가 큰 실수가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국가가 없으며, 개인도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박경림은 오프닝 때 했던 민방위에 대한 발언은 방송 내내 청취자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박경림의 발언이 경솔했다는 지적과 함께 하차를 요구하는 청취자들까지 있었지요. 박경림도 이런 댓글이 올라오자, 이때부터 자신이 경솔한 발언을 했고, 사태의 심각성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에 박경림은 방송 도중에 두 번이나 청취자들에게 사과하는 뜻을 전했는데요. 방송 도중에는 <오프닝 멘트에서 민방위 훈련에 관련된 이야기를 한 것에 대해서 사과드린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서도 <오늘 마이크 앞에 선 방송인이 얼마나 말에 책임을 지고 조심해야 하는지 배웠다. 나의 경솔했던 말 때문에 상처받은 이들에게 사과드린다>라고 재차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경림 사과 공식입장
방송이 끝난 후 박경림 소속사 코엔 스타즈 역시 민방위 발언 논란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내놓았는데요. <오늘 오후에 방송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박경림이 민방위 훈련과 관련된 발언을 한 것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 드리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라디오에서 박경림이 한 발언은 분명 잘못된 발언이고 하지 말았어야 하는 발언이었습니다. 대중들의 질타를 받아도 어쩔 수 없는 일이지요. 그리고 박경림이 자신의 한 발언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책임을 지어야 합니다. 오랫동안 방송을 했던 방송인이었고, 자신의 한 일에 대해서는 자신이 책임을 지어야 할 나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못된 발언을 했다고, 그녀의 인신을 공격하거나 가족을 언급하는 악플은 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박경림의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는 비난은 하되, 무조건적인 악플로 상처를 주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박경림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최대한 빨리 사과를 한 것에 대해서는 정말 잘한 일이라고 생각되나, 이번 민방위 훈련에 대한 발언으로 대중들의 비난은 피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민방위 훈련 때문에 우리가 불편함을 느끼고는 있지만, 이 불편함을 참고 왜 민방위 훈련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박경림이 이번 논란을 계기로 말 한마디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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