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3 악마의 편집, 왜 하필 손예림인가?

손예림은 슈스케3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물 중의 한 사람입니다. 11살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음악적 재능과 감동을 주는 목소리를 가지고 있었으며, 유명 기타리스트 손무현의 조카였다는 이유로 예선 때부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슈퍼스타K에서 시청자들의 가장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인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슈퍼위크에 진출한 손예림이 2주 연속 엔딩을 장식하는 악마의 편집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2일 거미의 '나비'를 부른 손예림은 깊이 있는 목소리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이승철에게 왜 후렴부분을 부리지 않았냐? 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2일 방송에서는 이승철을 지적을 받으면서, 마치 탈락하는 것처럼 엔딩을 장식하여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유발하였습니다. 결국 첫 번째 슈퍼위크 오디션에 탈락의 쓴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패자부활전의 기회를 통하여 손예림은 슈퍼위크에서 또 한번의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뜻밖의 탈락과 패자부활전을 통한 반전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이런 궁금증을 유발하는 엔딩이 지난 9일 방송에서 또 보여졌습니다. 생방송 무대진출을 위한 2박 3일간의 슈퍼위크가 펼쳐진 가운데 손예림은 두 번째 팀미션으로 주어진 콜라보레이션 무대에서 신지수, 이소리, 이건율, 박장현과 함께 씨스타의 마보이(Ma Boy)를 열창했습니다. 손예림은 랩부분을 맡게 되며, 노래 외에 랩실력을 보여주는 또 다른 무대를 펼쳤는데요. 노래와 랩, 몸짓 등 3박자를 고루 갖추며 시청자들과 심사위원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런 호응과 다르게 방송 말미 부분에서는 '손예림 양 개인적으로 굉장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심사위원 이승철의 심사평이 공개되고 예고편에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는 손예림의 모습이 등장했습니다. 마치 또 떨어지는 것은 아닌가? 라는 궁금증과 긴장감을 유발하면서 말이죠...

악마의 편집, 왜 하필 손예림인가?
슈퍼스타K의 편집은 악마의 편집이라고 불릴 정도로 매회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의 나쁜 모습만 편집하여 마녀 사냥을 당하게 만들기도 하고, 교묘한 짜집기를 통하여 또 다른 논란거리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런 편집은 시청자들에게 궁금증과 재미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편집에 피해를 입는 참가자들도 등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손예림이 이런 편집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손예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
악마의 편집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참가자들은 남들과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거나 뛰어난 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손예림은 예선 전때부터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었는데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심금을 울리는 목소리 그리고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첫 번째 슈퍼위크 오디션 때 손예림이 탈락을 하자 많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기 때문에 손예림 이용한 편집은 항상 화제가 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손예림을 통하여 다음 편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해야지만, 자연스럽게 시청률도 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9일 방송된 슈퍼스타K에서는 손예림이 오프닝과 엔딩을 모두 장식했습니다.


- 11세 어린 소녀
손예림이 11세의 어린 소녀라는 것도 이유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손예림이 악마의 편집을 통하여 안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고 하더라도 손예림을 욕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때 묻지 않은 모습만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그녀가 잘못을 해도 욕을 하기 보다는 감싸주고 옹호하는 네티즌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다른 참가자들처럼 미니홈피가 테러 당하거나, 게시판을 통하여 욕을 먹는 경우도 없겠지요.

이기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비난을 받고 있는 신지수

슈퍼스타K의 악마의 편집 때문에 비난과 욕을 먹은 참가자들이 참 많이 있습니다. 참가자들과 서로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이기적인 모습도 많이 보이게 됩니다. 그러나 11세 어린 소녀 손예림은 이런 비난과 질타를 받을 가능성이 작기 때문에 슈퍼스타K에서는 자꾸만 그녀를 악마의 편집 희생양으로 만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이유로 손예림이 반복적으로 슈퍼스타K의 오프닝과 엔딩을 장식하고, 또 편집에 희생양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이렇게 편집을 한다고 하더라도 손예림이 탈락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그리 많지 않을 것입니다. 손예림은 슈퍼스타K3의 유망주이고 최고의 인기 스타이기 때문이지요.

매회 새로운 매력과 반전을 보여주고 있는 손예림. 비록 시청률을 위한 편집에 희생양이 되고 있지만, 그녀를 슈퍼스타K에서 오랫동안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슈퍼스타K 3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돌아온 슈퍼스타K3의 위력은 첫 방송부터 나타났습니다. 지난 12일 슈퍼스타K3의 첫 회가 방송되었습니다. 슈퍼스타K3는 평균시청률 8.5%, 최고 시청률 9.9%까지 기록하며 첫회부터 그야말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지상파, 케이블TV를 포함하여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터트렸습니다. 이같이 높은 시청률은 국내 오디션 원조프로그램이라는 것과 슈퍼스타K1, 슈퍼스타K2의 흥행이 시즌 3에도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퍼스타K2는 1회 방송 시청률이 4.1%로 시작하여 최고 시청률 21.1%까지 기록했던 전례를 봤을 때, 향후 시청률은 더욱 높아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블 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슈퍼스타K3의 인기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요?


슈스케가 재미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

1.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
슈스케는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슈스케의 폭발적인 인기로 모든 방송사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기 시작했지요. 참신한 프로그램 진행과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오디션은 시청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이끌어 냈습니다. '형 보다 나은 아우는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지상파에서 여러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었지만, 슈스케와 같은 반응은 불러일으키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 슈스케 1, 2의 높은 인기
슈스케 시즌 1, 2는 케이블 방송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전례 없는 시청률까지 기록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 지상파 방송을 제치고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것은 슈스케가 처음이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 전체 시청률 1%만 기록해도 그야말로 대박이라고 하는데, 최고 20%나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예계를 뒤집어 높았습니다. 이런 기록만으로도 슈스케가는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으며, 새로운 시즌이 나올 때마다 주목을 받게 될 것입니다.


3. 케이블 방송이기 때문에
슈스케가 지상파 방송이었다면, 지금과 같은 인기를 얻지 못했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지상파 방송은 방송규제가 심하고 자극적인 소재는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진행방식이 나오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예를 하나 들자면 지난 12일 방송된 첫 회에서 최아란이라는 일반인이 큰 화제를 끌었습니다. 그녀는 예선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고 심사위원 앞에서 눈물을 펑펑 쏟는가 하면, 탈락의 분을 이기지 못해, 나오는 길에 광고판을 넘어뜨리고 기물을 파손했습니다. 그리고 거친 욕설까지 하는 등 도가 지나친 행동으로 불합격에 항의를 했습니다. 방송 후, 이런 그녀의 행동이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최아란은 자신의 미니홈피에 해명 글을 게재했는데요. 방송에서 보여준 난동은 제작진의 제작 의도하에 시키는 대로 했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동안 슈스케가 방송되면서 이와 같은 자극적인 소재와 지나친 설정이 많은 화제를 모았는데요. 케이블 방송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4. 케이블 답지 않은 스케일
슈퍼스타K3에 투자된 제작비와 스케일은 지상파 방송에 못지 않을 정도로 화려한데요. 이번 슈퍼스타K3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오프닝 신은 미국 현지에서 4개월간 촬영했으며, 크레인 헬기 슈팅카 등 각종 첨단촬영장비가 총동원 되었습니다. 오프닝에서는 심사위원이 전용기와 리무진을 타고 등장을 하였고 마치 영화와 같은 한 장면을 만들어 냈습니다. 시즌3에서는 총 상금 5억원에 제작비가 무려 100억원, 오디션 참가자만 197만 명, 쵤영 테이프 2만 개 등 초대형 스케일의 오디션이라는 것을 여지없이 보여줬습니다. 이런 투자는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케이블 답지 않은 초대형 스케일은 슈스케의 가장 큰 장점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이런 몇 가지만 보더라도 슈스케3가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얻을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높은 시청률이 말해주듯 슈스케3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 같은데요. 과연 전작을 뛰어넘는 화제를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슈퍼스타K 3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까요?

반응형

슈퍼스타K2, 케이블 방송으로 남는 것이 너무 아쉽다!

이렇게 긴장감 넘치고 감동적인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매주 금요일 밤 엠넷에서 방송되는 대국민 오디션 슈퍼스타K2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예선전이 모두 끝나고 마지막 한 명의 슈퍼스타K를 위해서 본선에서 서로 경쟁하게 된 TOP11.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TOP11에서 탈락된 이보람, 김그림, 김소정에 이어 TOP8 중에서 앤드류 넬슨과 박보람 두 명의 탈락자가 선정되면서 이제 남은 멤버는 6명으로 줄어 들었습니다.

자신이 떨어지지 않으려면 다른 멤버보다 잘 해야 합니다.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게임은 보는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하지요. 필자는 슈퍼스타K 시즌1 은 솔직히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끼와 재능이 넘치는 일반인들이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하여 오디션을 본다는 것이 무척 흥미롭게 느껴졌지만, 케이블 방송이라는 이유로 자연스럽게 볼 기회가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처럼 홍보도 많이 되지 못했죠...


하지만, 슈퍼스타K2 는 달랐습니다. 슈퍼스타K 를 방송하고 있는 엠넷의 적극적인 프로그램 홍보와 출연자들에 대한 다양한 이슈를 만들어내며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멤버들의 가족사 공개는 물론, 삼각관계, 욕설논란 등도 서슴없이 방송하고 있습니다. 시청자들의 많은 비난을 사고 있지만, 이것 역시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한 방송사의 치밀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런 방송사의 다양한 노력과 슈퍼스타K 만의 재미와 스릴을 느낀 시청자들이 많아지면서, 시청률 또한 케이블 사상 유래없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작년에 방송되었던 슈퍼스타K 시즌1의 최고 시청률은 마지막회에 기록한 8.47% 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방송되고 있는 슈퍼스타K 시즌 2의 경우 최근 10%를 훌쩍넘어 지난 24일 방송에서는 14.39%(엠넷+KM)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사의 경우 1%의 시청률만 넘어도 성공한 케이스라고 평가 받고 있는데 15% 가까운 엄청난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초대박을 터트리고 있다고 말해도 될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K2 의 높은 인기 덕분에 같은 시간대에 방송된 지상파 프로그램은 굴욕아닌 굴욕을 당하고 되었습니다. 지상파 프로그램의 시청률을 살펴보면, KBS 2TV '청춘불패' 가 6.1%, KBS 1TV 'KBS 뉴스라인'이 5.6% 를 기록하였으며, 'MBC 스페셜-불가사리와의 전쟁'이 8.3%,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 가 10.2%를 기록하였습니다. 여기서 주목해서 봐야 될 부분은 같은 연령대가 즐겨보는 '청춘불패' 를 두 배 이상의 차이로 눌렀다는 것입니다. 청춘불패는 G7 이라는 인기 걸그룹을 출연시키고도 이런 굴욕적인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으니, 슈퍼스타K2 가 얼마나 대단한지 느낄 수 있었죠. 또한, 매회 방송이 끝난 후 슈퍼스타K 에 대한 인기 검색어로 인터넷이 도배가 될 정도니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높은 시청률을 볼때면, 슈퍼스타K2 가 케이블 방송으로 남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 아쉽게 느껴집니다. 아직까지도 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없는 가정도 많이 있고, 일반인들을 스타로 만드는 것에 대한 공감대를 모든 사람들과 나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최근 사람들을 만나면 슈퍼스타K2 에 대한 이야기는 빼놓지 않고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엠넷 방송이 나오지 않아 보고 싶어도 시청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었습니다. 케이블 방송이라는 특수성 때문이겠죠. 아마도 지상파 방송에서 슈퍼스타K2 를 방송했다면, 인기 드라마 못지 않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시청자를 불쾌하게 만드는 지나친 광고도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슈퍼스타K2 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쟁구도와 흥미진지한 볼거리로 회를 거듭할수록 그 인기가 더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과연 슈퍼스타K2 의 시청률은 얼마까지 높아질까요? 프로그램이 점점 인기를 끌게 되면서 '어차피 케이블 방송' 이라는 수식어가 더욱 아쉽게 느껴지네요.

슈퍼스타K2, 다음주에는 남은 6명의 멤버들이 또 어떤 재미와 감동을 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