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라 마리오네트, 스텔라 티저 공개.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노출


걸그룹의 노출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걸스데이, AOA, 스피카 등의 걸그룹들이 노출 전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11일 공개된 걸그룹 스텔라도 미니앨범 마리오네트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노출 전쟁에 발을 들여놓았기 때문입니다.

(스텔라 마리오네트)

2014년 상반기 가요계, 걸그룹 노출전쟁
올 상반기 걸스데이가 컴백과 동시에 섹시 콘셉트를 전면에 내세우며 높은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 인기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지요. 노출과 섹시는 대중들이 화제를 모으게 되었고, 걸스데이가 가요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는 결정적인 무기가 되었습니다.


걸스데이의 성공 이후, 컴백하는 걸그룹들 역시 전면에 섹시와 노출을 내세웠습니다. AOA는 짧은 치마라는 곡으로 수위 높은 뮤직비디오와 자극적인 안무 그리고 섹시한 의상의 노출로 인기를 끌며, 2012년 데뷔 후 첫 가요계 정상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데뷔 2년 만에 기록한 쾌거라고 할 수 있는데요. 만약 AOA가 섹시와 노출을 내세우지 않고, 나이대에 맞는 귀여운 컨셉으로 등장을 했다면 과연 인기를 끌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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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A에 이어 컴백한 스피카(SPICA)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스피카는 같은 소속사 이효리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으며, 복고와 섹시로 무장하여 You Don't Love Me 라는 곡으로 컴백을 했습니다. 그리고 2012년 데뷔 후,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처음으로 가요프로 1위 후보에 오르는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2월 9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걸스데이 vs AOA vs 스피카가 1위 후보에 올랐는데요.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섹시 콘셉트로 활동 중이라는 것이지요. 섹시를 전면으로 내세워 활동하는 걸그룹이 모두 1위에 올랐다는 것을 보면서 현재 대한민국 가요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섹시가 아니면 주목을 받을 수 없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스텔라 마리오네트로 컴백, 어쩔 수 없이 선택한 노출
현재 이런 가요계 트렌드를 생각했을 때에 스텔라 역시 어쩔 수 없이 노출과 섹시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스텔라는 12일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를 공개할 에정인데요. 먼저 공개된 스텔라 티저 이미지에서는 슬립한 속옷을 입고 아슬아슬한 포즈를 선보였습니다. 침대와 화장실 쇼파 등을 배경으로 공개된 사진은 대놓고 섹시를 부르짖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스텔라는 2011년 1박 2일의 여고생 가영을 내세워 데뷔를 했지만, 발매하는 앨범마다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귀여움을 내세운 컨셉트의 실패였다고도 할 수 있지요. 만약 이번에도 스텔라가 실패를 하게 된다면 어쩌면 이번 앨범이 스텔라의 마지막 앨범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텔라에게 섹시와 노출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으며,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을 것이었습니다.

(스텔라 티저 이미지)

걸그룹의 섹시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면서 그만큼 노출 수위도 높아지고 있는 것 같은데요. 반복적인 섹시에 대중들이 둔해지다 보니 더욱 과감한 노출을 감행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요즘 가요계를 보고 있으면, 대한민국 가요계에 노출과 섹시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웃고, 즐기며 가요 프로그램을 볼 수 있는 날은 과연 언제쯤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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