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크리스 탈퇴 소송, 엑소 멤버들 언팔로우. 중국 멤버들에 대한 거부감이 든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아이돌 그룹이라고 하면 엑소(EXO)를 빼놓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청구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엑소 크리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은 15일 <크리스는 오늘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전속계약 무효와 함께 소속사에 2천만원을 추가로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갑작스러운 엑소 크리스의 소송으로 SM엔터테인먼트뿐만 아니라 엑소 팬들 역시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크리스의 이런 돌발행동이 당황스럽잘못된 일이다! 손가락 클릭!


엑소 크리스 탈퇴 소송 이유
엑소 크리스 측이 밝힌 소송의 이유에 따르면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을 했다며, 모든 공여니나 행사, 출연에 대해 원고의 의사나 건강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 또 SM은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산표만 제시하고 어떤 구체적인 설명이나 정산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고, 고강도의 업무나 왕성한 활동에 비해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어 <이 전속계약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원고에 대해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 부당한 부담을 지워 직업선택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과도하게 제약해 무효>라고 주장을 했습니다.

엑소 멤버들 크리스 언팔로우
엑소 크리스의 돌발행동으로 다른 엑소 멤버들의 행보에 시선이 집중되었습니다. 혹시 다른 엑소 멤버들이 크리스와 같은 소송을 제기하지는 않을지? 돌발 행동을 하지 않을지를 말이지요.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다른 멤버들은 크리스와 전혀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중국 멤버인 타오와 레이는 자신들의 SNS에 SM의 수장인 이수만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레이, 루한, 타오, 찬열 등이 크리스의 인스타그램(SNS)를 언팔로우 했기 때문이지요.


또한 같은 중국인 멤버였던 타오는 크리스 소송 기사가 나온 다음 자신의 인스타그램의 사진 한장과 장문의 글을 통하여 크리스의 행동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멤버들은 SM에 변함없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표현을 했지요. 배신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크리스의 행동을 간접적으로 비난하고 있었습니다.

엑소 크리스 슈주 한경의 탈퇴 수순? 중국 멤버에 대한 거부감이 든다.
크리스의 이번 소송은 5년 전 슈퍼주니어의 멤버였던 한경과 상당히 비슷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연인지, 필연인지 크리스와 한경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법무법인이 같은 곳이라는 것입니다.


한경은 오랜 법정다툼 끝에 2012년 12월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았고, 현재에는 중국에서 배우 겸 가수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슈퍼주니어 멤버로 있을 때보다 본인에게는 훨씬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활동을 하고 있지요. 크리스의 소송 과정을 보면서 슈주의 한경이 떠오르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지금 상황이라면 크리스 역시 한경과 똑같은 수순을 밟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그런데 필자는 중국멤버들의 이런 행동들이 상당히 좋게 보이지 않았는데요. 한경과 크리스를 볼 때에는 한국 기획사에서 많은 투자를 하여 키워내면, 중국 기획사에서 빼내가는 것처럼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중국 멤버라면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않아도 얼마든지 중국에서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탈퇴와 소송이 전혀 무섭지 않을테니 말이지요. 한경과 크리스가 이런 소송을 했으니 앞으로 다른 중국 멤버가 또 똑같은 일을 반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이제는 그룹 가수가 데뷔를 하고, 여기에 중국 멤버가 있다면 이제는 거부감이 먼저 들 것 같습니다.

엑소 K

크리스의 소송으로 엑소 팀과 SM엔터테인먼트의 분위기는 상당히 어수선해진 것 같습니다. SM의 주식 역시 크리스 소송 기사가 나간 후에 폭락을 해버렸지요. 한 사람의 돌발행동 때문에 엑소에 대한 이미지까지 나빠지고 여러 사람이 피곤해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엑소 멤버들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배신당한 기분을 느끼고 있는 것 같네요.

엑소 M

크리스는 최소한의 양심과 예의까지 저버렸다고 생각합니다. 엑소 M이 최근 새로운 앨범을 발매하고 한창 활동중에 있으며, 콘서트 티켓까지 다 팔아놓고 소송을 했기 때문입니다. 회사에 불만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함께 동고동락해왔던 멤버들을 생각했다면 절대로 지금 시기에 이렇게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컴백전이나 활동이 다 끝나고 난 다음에 이런 소송을 진행했어야 했다고 생각되네요. 크리스의 소송은 한 마디로 정말 이기적이고 다른 멤버들은 안중에도 없는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소송이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 앞으로 엑소의 활동은 어떻게 될지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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