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기춘 영창 훈련소 퇴소, 왕기춘 휴대폰 사용 적발. 부끄러운 유도스타

유도계에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유도 국가대표 왕기춘 선수가 군 훈련소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를 몰래 반입해서 사용하다가 적발이 되어 퇴영(비정상적인 퇴소)이 되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왕기춘은 누구?
왕기춘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유도스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뛰어난 실력에도 불구하고 올림픽 때마다 부상의 악재가 겹쳐서 메달과는 큰 인연이 없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갈비뼈 골절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불사 지르며 은메달을 획득했는데요. 금메달보다 더 값진 은메달이라며 대중들의 높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왕기춘 선수는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하여 병역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4주간의 훈련소 교육을 받으러 지난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를 했다고 합니다.


왕기춘 영창, 훈련소 재입소. 부끄러운 유도스타
육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2월 10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한 왕기춘 선수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더가 적발이 되어 31일 영창 징계를 받고 이달 7일 부대로 복귀를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영창 징계에 따른 교육시간 미달로 훈련소에서 퇴영 조치되었으며 앞으로 육군훈련소에 재입소하여 또 4주간의 교육을 받아야 합니다. 왕기춘 선수와 함께 휴대전화를 사용한 훈련병들도 영창 및 군기교육대 입소 등의 징계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왕기춘 선수의 영창 소식은 정말 유도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스포츠계에도 부끄러운 소식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일반인들은 2년 동안 군대에서 나라를 지키기 위해 고생해야 하는데, 왕기춘 선수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병역혜택을 받고 고작 4주만 다녀오면 끝나는 것을 4주를 못참고 휴대전화를 사용하다 적발이 되었다는 것은 누구 봐도 잘못된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왕기춘 영창 반성하고 부끄러워해야...


왕기춘 선수는 훈련소 4주라는 시간을 너무 가볍게 생각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2년 동안 군대를 다녀와야 한다고 했더라면 저런 행동을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로 태극기를 달고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기 때문에 병역면제라는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나라를 빛내주었기 때문에 받은 혜택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나라를 빛낸 스포츠 스타가 나라를 지키러 고작 4주간의 고생을 성실히 이행하지 못하고 이런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은 정말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왕기춘 선수는 이번 논란뿐만 아니라 과거에 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한 차례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 때문에 왕기춘 선수를 보는 대중들의 시선은 더욱 따가운 것 같습니다. 왕기춘 선수가 저지른 잘못은 명백한 잘못이며, 군 기강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바로잡았어야 할 문제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의 영창행은 당연한 것이며, 또다시 입영절차를 거쳐서 훈련소에 재입소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무리 대중들에게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줬다고 하더라도 한 번의 실수로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왕기춘 선수가 이번 논란을 통하여 스스로의 잘못에 뉘우치고, 반성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태어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훈련소에 재입소했을 때에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라며, 왕기춘 선수와 똑같은 병역혜택을 받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도 이번 일을 본보기 삼아야 할 것입니다. 대중들의 본보기가 되어야 할 유도스타가 이런 자세로 병역의무를 시행하려고 했던 모습이 그저 씁쓸하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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