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두 브라질 억류, 무능력한 제작진 때문에 출연자가 위험하다

배우 이연두와 KBS PD가 브라질 촬영 도중에 현지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브라질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연두는 KBS 교양프로그램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제작진은 관광비자로 입국해서 브라질 국립공원에서 불법 약초를 채취하고 촬영을 하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방송을 한 방송사에서는 경찰이 이연두와 제작진의 여권을 뺐고, 손을 머리에 올린 장면까지 내보냈는데요. 이연두와 제작진은 5일 가까이 경찰에 붙잡혀 감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연두 왜 브라질에 억류되었나?
이 보도가 나온 후에 이연두와 제작진이 브라질에 억류된 여러 가지 이유가 나왔는데요. 일부에서는 대마초를 채취했다는 말도 있고, 채취하지 말아야 할 약초를 무분별하게 채취를 했다가 적발된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하는데요. 이연두 소속사 측과 <세상을 품다> 관계자에 따르면, 그쪽 현지에는 대마초가 있지도 않으며, <촬영팀을 인솔하던 현지 코디네이터가 한 인디언 족장에게 선물로 받은 약초가 문제가 되어> 억류 된 것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리고 <제작진은 현지 코디네이터가 약초를 선물 받은 일을 알지 못했고, 이외에 불법으로 행동한 일도 전혀 없기 때문에 변호사를 통해 무혐의 주장을 하고 있다, 외교통상부를 통해 브라질의 대사관과 계속해서 연락을 취하고 있지만 현재 귀국 날짜는 가늠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제작진 2명과 이연두, 현지 코디네이터 등 네 명이 호텔에 머물며 2차 조사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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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한 제작진 때문에 출연자가 위험하다!
이번 이연두 브라질 억류의 모든 책임은 KBS <세상을 품다> 제작진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연두는 매니저도 없이 제작진과 떠났다고 하는데요. 억류 기간까지 포함해서 벌써 23일 동안 현지에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오랜 브라질 생활 때문에 현재 몸 상태가 좋지 않으며, 온몸을 벌레에 물린 상태라, 제작진과 부모님은 무척 걱정을 하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출연한 배우가 이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는데, 5일 동안이나 억류가 되었지만 제대로 해결조차 하지 못하는 제작진의 무능력함이 그저 답답하게 느껴질 뿐입니다. 그리고 국립공원에서 약초를 캐는 것은 브라질뿐만 아니라 모든 나라에서 불법으로 여겨지고 있는데, 이것도 모르고 촬영을 진행했다는 자체가 정말 어이없게 느껴졌습니다. 약초를 받은 사람이 현지 가이드라고 해도 말이죠... 그리고 현지 주민들에게 피해를 주면서 촬영을 했기 때문에 경찰에 신고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이연두가 간 지역은 브라질 오지마을이라서 그 어떤 정보도 없을 뿐만 아니라, 억류돼 있는 곳도 안전한 곳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래서 전적으로 현지 가이드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태라고 하는데요. 안전한 곳도 아니라고 하면서 어떻게 이렇게 준비를 하고 촬영을 떠났는지 한심하게 느껴졌는데요.


<세상을 품다> 컨셉 자체가 해외의 극한의 상황에서 삶의 처절한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내용을 담은 프로그램이라고 하더라도 무엇보다 출연자의 안전이 가장 우선이 되어야 합니다. 제작진에서 좀 더 리얼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대로 준비를 하지 않고, 그냥 부딪혀보면서 촬영을 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제대로 된 안정장치도 없이 프로그램을 왜 만드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것 같습니다. 시청률에 연연하여 대중들의 관심만 끌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촬영을 했기 때문에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이연두 브라질 억류는 벌써 5일째 가까이 되었고, 몸상태도 많이 좋지 않다고 하는데, 하루빨리 이연두가 풀려날 수 있도록 KBS와 대사관에서는 조치를 치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연두가 연예인이기 이전에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기 때문에 대사관에서도 손 놓고 있지 말고 빨리 풀려날 수 있도록 노력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은 대한민국의 한사람으로서 무척 유감스럽게 느껴지며, 하루빨리 이연두와 제작진이 무사히 풀려났으면 좋겠습니다.

추가) 이연두씨가 무사히 귀국을 했습니다. 그리고 세상을품다 제작진에 따르면, 약초를 받게 된 계기가 코디분과 친한 인디오분이 오랜만에 코디분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선물로 약초를 맡겨 두었고, 촬영이 끝난 후 그것을 찾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언론을 통해서 알려진 것처럼 불법채취한 것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조사를 받은 과정 역시 감금 상태가 아니라, 경찰들의 안내로 호텔에서 받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작진뿐만 아니라 현지재판관들이 빠른 귀국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합니다. 위 기사를 일일히 수정하기가 힘들어 이렇게 글을 추가로 씁니다. 앞으로는 출연자가 이렇게 위험에 빠지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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