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의 만찬, 이영애 쌍둥이 이영애 전원주택 공개. 탈신비주의 선언?


지난 2일 방송된 <이영애의 만찬 1부>에서는 양평 문호리에 위치한 이영애 전원주택이 방송 최초로 공개되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날 방송을 통하여 현재 이영애의 생활 모습들이 많이 공개가 되었는데요. 이영애는 이웃을 초대하여 식사 대접을 하는 모습, 어린 쌍둥이들을 위해서 식재료와 조리법을 신경쓰는 엄마의 모습 등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영애의 다양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영애의 만찬>은 이영애가 직접 조신시대 왕의 음식부터 반가의 음식 그리고 서민의 음식을 찾고 전문가를 찾아가 고증을 받으며, 조리법 등을 배우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입니다. 이 과정에서 그녀의 현재 생활과 쌍둥이, 남편이 공개된 것이었지요. 영화 '친절한 금자씨'이후 연예활동을 중단한 이유부터 쌍둥이 출산 후 생활 등 결혼 후 9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조금씩 전해주었던 것 같습니다.

배우 이영애의 모습은 사라지고, 쌍둥이 엄마 이영애의 모습으로..
이영애는 방송을 통하여 쌍둥이의 육아고충을 토로하면서 배우 이영애의 모습보다 쌍둥이 엄마 이영애의 모습이 더욱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학용품 가위로 아이들의 머리카락을 직접 다듬고, 아이가 먹는 음식을 신경쓰는 모습은 보통의 엄마, 아내와 다름이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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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에 방문하여 장을 보는 모습, 길거리에서 호떡을 사먹는 모습 등 이영애의 소박한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이웃들 역시 이영애가 굉장히 친근하게 느껴진다고 말을 했습니다.

이영애의 만찬
이날 가장 눈길을 끌었던 장면은 이영애가 준비한 만찬이었습니다. 한국문화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들을 초청하여 한식전도사가 되었습니다. 6개월간 준비기간 끝에 전 세계 인사들을 초청하여 한국 음식을 소개했지요. 배우 이영애의 모습이 아닌 한식을 소개하고 전도하는 한식전도사 이영애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한식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많은 세계인들에게 소개했다는 것은 상당히 의미있는 일이 아니었나 생각해봅니다.


이영애는 이날 방송을 통하여 자신에게 가지고 있는 선입견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를 이야기할 때 신비주의 혹은 거리감이 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일만 생각하고 열중하다 보니 그랬다>며 이제는 예전과 다르게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말을 했습니다. 사람과 사람, 인간과 인간, 이웃과 이웃 간에 편하게 다가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필자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번 이영애의 만찬을 통하여 이영애가 신비주의는 많이 버렸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연예인들이 보통 꽁꽁 감추기만하는 아이들의 일상을 그대로 노출시켰다는 것만으로도 대중들에게 많이 다가온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대중들의 팍팍한 삶과는 전혀 다른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의 모습이 불편하게 보여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러나 그것을 비난하거나 부정적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모든 사람들의 인생은 똑같을 수 없으니 말이지요...

아무튼, 이영애의 만찬이라는 프로그램을 통하여 그동안 이영애에게 가지고 있었던 선입견을 많이 버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영애의 만찬 2부에서는 이영애의 또 어떤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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