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일구 아나운서 파산, 최일구 빚 30억원. 연대보증 제도 없어져야...

최일구 전 아나운서는 무척 유명한 스타 아나운서로 MBC에서 오랫동안 시청자들에게 뉴스를 전한 인물입니다. 앵커로 뉴스를 진행하면서 독특한 멘트를 종종하기도 하여 <최일구 어록>을 만들어내기도 했지요. 최일구 아나운서는 MBC 보도본부국 부국장으로 재직을 하다가 MBC 파업에 동참을해 보직을 사퇴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2013년 2월 8일 MBC를 퇴사하면서 프리랜서를 선언하였지요.



28년간 MBC 아나운서 자리를 내놓고 완전히 은퇴를 하는가 했지만, 최일구는 tvn SNL로 돌아오면서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습니다.(최일구 나이 1960년생) 그런데 최근 최일구 전 아나운서가 좋지 않은 일에 휘말려 파산 신청을 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최일구 아나운서 파산, 연대보증 때문에...
최일구 아나운서는 지난해 친형의 부동산과 지인의 출판사 공장 대지 매입 등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30억원대의 부채를 안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이 소식 이후 방송에서도 최일구 앵커를 거의 볼 수 없었는데요. 이 엄청난 부채로 인하여 지난해 4월 개인 회생 신청을 했는데, 채권자의 동의를 못 받아서 개인 회생 신청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개인 파산신청을 하게 된 것입니다.

최일구 앵커는 파산신청을 한 사실이 보도가 된 것에 무척 놀랐다고 하는데요. 파산신청 보도가 난 이후 인터뷰를 통하여 <제가 무엇을 잘못한 것은 없지 않냐. 그만하자. 힘들게 사는 사람의 일을 물어보면 곤란하다. 방송 계획은 아직 없다>라고 말을 아꼈다고 합니다.


최일구 파산 안타까워, 연대보증 제도 없어져야...
최일구 아나운서를 파산으로 이르게 한 연대보증 제도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생각합니다. 채무자가 빚을 갚지 못할 경우 이 빚을 대신 갚을 제3자를 미리 정하는 것 자체가 어이없는 제도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신용이 안되면 못 빌리는 것이지 같이 죽으라는 것도 아니고, 돈 한푼 만져보지 못한 보증인에게 빚을 떠안게 하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평생 만져보기도 힘든 30억원이라는 돈을... 최일구 앵커가 만져보지도 못했던 돈을 대신 갚으라고 한다는 것은 정말 억울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최일구 앵커는 평소에 검소하기로도 유명한데, 연대보증을 잘못써서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보증의 경우 친인척이나 정말 친한 사람들에게 어쩔 수 없이 해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빚을 대신 갚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나를 믿으라고 말을 하면서 착한 사람들을 꼬드기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착한 성격 탓에 거절하지 못해서 어쩔 수 없이 보증을 서주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만약 연대보증이라는 제도 자체가 없다면, 이런 일은 절대로 발생할 수가 없지요. 부모 자식간에도 보증은 서면 안된다는 말이 있는데, 정말 보증이라는 것은 없어져야 할 제도인 것 같습니다.



최근 연예인들 중에서 보증 때문에 논란이 되는 경우가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개그맨 윤정수나 김구라 아내도 보증 때문에 무척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보증은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들 모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습니다. 아무튼, 최일구 앵커가 이 어려움을 잘 극복하기를 바라며, 연대보증 제도가 하루빨리 폐지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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