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꾸리스마스 신곡 의상논란, 표절이라고 보기 힘든 이유

크레용팝은 올 한해 가장 화제가 된 그룹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중들의 높은 관심 때문일까요? 크레용팝의 행보는 늘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말도 많고 탈도 많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크레용팝의 신곡 <꾸리스마스>의 의상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크레용팝 신곡 의상 논란
신곡 화보 촬영을 통하여 공개된 크레용팝의 의상은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이었습니다. 크레용팝의 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은 여러 층으로 나눠진 녹색 잎, 잎 가장자리에는 다양한 트리용 장식이 있었고, 각종 장신구와 트리 꼭대기의 별 등이 장식이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의상이 일본의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을 따라한 게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과거 모모이클로버Z가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게 하는 초록색 의상에 큰 별이 달린 장식을 머리에 쓰고 있는 사진과 함께 크레용팝의 의상과 비교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언뜻 보기에도 상당히 비슷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 크레용팝 의상을 무조건 표절이라고 보기에는 힘이 들 것 같습니다.


무조건 표절이라고 보기 힘든 이유
크레용팝의 신곡 의상논란이 일어나자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에서는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우선 크리스마스 트리가 주는 상징적 이미지가 있다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본뜬 모든 의상들은 그 상징적 이미지를 따라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습니다. 크레용팝이 입은 의상 역시 누구나 떠올릴 수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가지고 있는 상징적 이미지의 구성요소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크레용팝이 화보 촬영 시 착용했던 의상은 이러한 크리스마스 트리의 상징적 이미지를 그대로 형상화했다며, 일반적인 콘셉트의 특정 이미지에서 비롯된 디자인은 서로 유사성을 보일 수 밖에 없다>고 해명을 했지요.


그리고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 <부정적 이미지로 얻을 것 없다>며, 크레용팝이 이미지를 훼손하면서까지 노이즈마케팅을 벌일 이유가 없다. 오히려 독이 될 것이라고 반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미 크레용팝이 모모이로 클로버Z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을 한 차례 겪은 바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상황에서 이미지가 생명인 아이돌 그룹을 의도적으로 또다시 표절에 휘말리게 할 기획사는 없다고 주장을 했습니다.

크레용팝 의상논란 무조건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구글 검색 Christmas tree costume

크레용팝 소속사의 입장처럼 필자 역시 객관적으로 봤을 때, 크레용팝의 이번 의상이 무조건 표절이라고는 보기 힘들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 이유는 크리스마스 트리를 떠올리면 누구나 저와 비슷한 의상을 떠올리게 되기 때문이지요. 이를 알 수 있듯이 해외 검색엔진 등에 Christmas tree costume(크리스마스 트리 의상)이라고 검색을 하면, 크레용팝이 입은 의상과 비슷한 사진을 많이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떠올리는 이미지이고, 누구나 생각해낼 수 있는 의상이었기 때문에 모모이로 클로버Z의 의상을 표절했다고 보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소속사에서 말했던 것처럼 크레용팝이 빠빠빠 활동 당시에도 헬멧과 추리닝 의상이 모모이로 클로버Z와 비슷하다고 해서 논란이 된적이 있었는데, 이런 논란으로 곤욕을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또다시 모모이로 클로버Z와 비슷해보일 수 있는 의상을 선택했을리는 없기 때문이지요.


이번 크레용팝 신곡 논란을 통해서도 연예인들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은 인기가 있는 걸그룹이기도 하지만, 일베 활동과 연관되어 논란이 되면서 그만큼 안티도 많은 걸그룹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크레용팝이 안티가 없는 이미지 좋은 인기 걸그룹이었다면 이런 논란도 일어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크레용팝이 모모이로 클로버Z라는 일본 걸그룹과 자주 비교되고, 컨셉이나 의상 등의 표절 논란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 만큼, 이 같은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좀 더 신경을 써서 활동해야 하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