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크레용팝 가물치 데뷔, 이름부터 마케팅


지난해 가장 화제가 되었던 걸그룹이라고 한다면 크레용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용팝은 섹시가 대세였던 걸그룹의 트렌드를 과감하게 버리고, 독특한 의상과 컨셉, 노래, 춤 등 걸그룹으로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가요계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크레용팝만의 새로운 장르를 만들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독특한 걸그룹의 이미지를 만들었습니다. 크레용팝을 처음 본 사람들은 '뭐 저런 그룹이 있어?'라고 생각을 하게되지만, 중독성 강한 노래와 춤 때문에 보면 볼수록 빠져들게 되는 묘한 매력을 가졌지요.


남자 크레용팝 가물치 데뷔
크레용팝이란 그룹으로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킨 크롬엔터테인먼트는 걸그룹에 이어 보이그룹을 선보였는데요. 신인 그룹 가물치입니다. 가물치는 남자 크레용팝으로 불리며 데뷔 전부터 화제가 되고 있었는데요. 데뷔곡 <뭣 모르고>는 크레용팝의 히트곡 <빠빠빠>의 남자버전인 것으로 알려져 더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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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7 정오 가물치는 각종 음악사이트를 통하여 데뷔곡 <뭣 모르고> 음원을 공개했습니다. 가물치의 데뷔곡 '뭣 모르고'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남자 버전으로 뮤직비디오 속 가물치 멤버들이 위험에 빠진 지구를 지키기 위해서 다섯 개의 신성한 헬멧을 쓰고 빠빠빠 춤을 추며 가물치 정령을 소환했습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와 같은 중독성은 없었지만, 가물치의 색깔에 맞게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비트감이 랩과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뮤비에서는 실제 가물치가 CG로 등장을 하는가 하면, 가물치 멤버들이 특수기동대 복장으로 역동적인 칼군무를 펼치며 춤을 추는 모습은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 가물치 이름부터 마케팅!
크롬엔터테인먼트의 마케팅 하나는 정말 끝내준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크레용팝, 가물치 등 이름만으로도 마케팅이 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크레용팝의 경우 무차별적인 길거리 공연을 통하여 대중들에게 자신들을 알렸고, 가물치 역시 전국을 돌며, 여중, 여고 앞에서 자신들의 명함을 돌리며 마케팅을 했습니다. 그룹의 이름이나 마케팅 방법 등은 지금까지 시도하지 않았던 획기적인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독특한 마케팅의 효과를 증명이라도 하듯 데뷔 음원을 공개하자마자 각종 포털사이트에 가물치라는 검색어가 높은 순위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대형기획사에서 나온 그룹이 아니고서야 처음부터 이렇게 화제가 되는 것도 쉽지 않은데, 이만하면 지금까지는 큰 성공을 거둔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가물치가 앞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잠깐이라도 화제가 되고 뜨는 것이 바로 묻히는 것보다는 훨씬 큰 효과를 안겨주었을 것입니다. '가물치'라는 자신들의 이름을 대중들에게 각인시켰기 때문이지요.

가물치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을 보면서 크레용팝과 가물치를 내놓은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의 전략이 굉장하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는데요. 과연 가물치가 남자 크레용팝으로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앞으로 관심 있게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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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뉴스데스크 출연, 중독성 인기를 실감하다!

인기 걸그룹, 인기 스타들만 나올 수 있다는 뉴스 프로그램에 크레용팝이 출연했습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걸그룹 크레용팝의 인기 열풍을 보도했는데요.

직렬 5기통춤 열풍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서 최근 크레용팝의 인기 행진 비결과 패러디 열풍을 소개했습니다. 뉴스데스크에서는 크레용팝의 인기 비결은 SNS를 통한 입소문 전략이 성공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분석을 하고 20대와 30대 남성의 지지를 바탕으로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고 보도를 했습니다. 크레용팝 초아는 인터뷰를 통해서 지금까지 걸그룹이 도전하지 않았던 독특한 컨셉이 대중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같다며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스에까지 출연한 크레용팝. 최근 크레용팝의 중독성 인기를 다시 한 번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크레용팝, 제 2의 싸이가 될 수 있을까?
크레용팝을 보고 있으면 싸이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나는데요. 그 이유는 싸이와 비슷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한 홍보전략이 성공을 거둔 케이스이며, 음원이 발표 되자마자 인기를 얻었던 것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인기를 얻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싸이의 말춤과 비슷하게 중독성 넘치는 춤과 노래가 장점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에 곳곳에 들어가 있는 코믹스러움은 다른 걸그룹에서는 기대할 수 없는 차별성을 두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크레용팝의 빠빠빠 역시 싸이의 강남스타일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패러디 UCC가 제작이 되고 입소문을 통하여 날이 갈수록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서 어쩌면 크레용팝이 제 2의 싸이가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전세계적인 돌풍은 아니더라도 국내에서만큼은 강남스타일 열풍 못지 않은 인기를 끌게 될 것입니다.


크레용팝 중독성 하나만큼은 최고!
필자가 크레용팝을 처음 방송을 통해서 봤을 때, '이 그룹 뭐지???'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 걸그룹이라면 누구나 기대하는 섹시와 노출과는 거리가 전혀 멀게만 느껴지는 츄리닝에 헬멧 퍼포먼스 그리고 코믹스러운 춤은 시청자들을 멘붕에 빠뜨릴 정도로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크레용팝만이 가지고 있는 차별성은 다양한 패러디물로 확대 재생산 되면서 조금씩 크레용팝만의 신선함과 중독성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크레용팝의 퍼포먼스와 노래가 점점 눈과 귀에서 익숙해질수록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보다는 따라하고 싶고, 함께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들으면 들을수록 듣고 싶어지는 중독성 하나만큼은 가히 최고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의 인기, 심상치 않다.
크레용팝의 모든 노래를 들어보면 최근 쏟아지는 걸그룹과는 다른 차별성을 느낄 수 있으며, 빠빠빠 한곡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모든 곡에서 그들만의 개성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존하는 걸그룹들은 절대로 따라할 수 없는, 시도 조차 할 수 없는 것들을 하고 있다는 것이 크레용팝의 인기를 더욱 확고하게 만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정형화되어 있는 걸그룹의 이미지를 깨고 신선함을 강조하고 있는 크레용팝의 인기가 단순히 '반짝'이라고만 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20~30대 남성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만들어가고 있으며, 크레용팝의 노래를 패러디한 동영상 역시 계속 쏟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빠빠빠뿐만 아니라 크레용팝의 기존 곡들 모두 재주목을 받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을 처음 보게 되면 거부감부터 먼저 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노출과 섹시로 승부하는 걸그룹만 보다가 이들을 보게 되면서 또 다른 신선함을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크레용팝과 같은 걸그룹이 조금 더 빨리 나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이유는 모든 걸그룹들이 노출과 섹시로만 승부하다보니 가요계는 더 이상 발전이 없고, 개성이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크레용팝이 퇴보하던 대한민국 가요계에 단비같은 존재가 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크레용팝의 돌풍,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앞으로가 더욱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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