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엔터 폐업 디스패치 김준호 논란, 김준호 공식발표 서둘러야..
이런 반전이 또 있을까요? 개그맨 김준호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김준호는 의리의 아이콘에서 단숨에 배신의 아이콘이 되어버렸는데요. 김준호가 대표로 있었던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파산 및 폐업 과정에서 거짓말 의혹이 디스패치를 통하여 보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디스패치 김준호 검증
디스패치에서는 김준호가 그동안 방송을 통하여 보여주었던 입장 발표에 대해서 조목조목 되짚어 보면서 김준호의 말이 사실이 아님을 밝혔습니다.
디스패치는 첫번째로 김준호가 적금을 깨고, 4억원을 빌려서 코코엔터테인먼트 직원들의 급여와 연예인들의 미지급금을 정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두번째로는 김우종 대표가 1억원을 들고 잠적한 돈이 코코엔터테인먼트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검증했습니다. 세번째는 외식사업에 대한 김준호의 참여 여부에 대해서 검증을 했고, 네번째는 자신은 연기자 계약을 맺지 않았지만 회사의 수입의 10%를 준다고 한 말에 대해서 검증을 했지요.
그러나 김준호가 주장한 이런 내용들이 하나같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김준호가 코코엔터 직원들의 급여와 동료 연예인들의 정산금을 지급하기 위해서 적금을 깨고 4억원을 빌렸다는 것은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으며, 김우종 대표가 들고 잠적한 1억원보다 많은 돈이 코코엔터 법인통장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준호는 코코엔터 CCO로 활동을 하면서 고매육가라는 개인 프렌차이즈 사업을 벌이기도 했으며, 김준호의 주장처럼 수입의 10%를 회사에 입금한 내역은 없으며 오히려 1억원이 넘는 급여와 코코엔터 법인카드로 월평균 300만원 이상을 쓰고 있었습니다. 김준호는 과연 코코엔터를 위해서 무엇을 했던 것일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코코엔터 폐업과 함께 김대희가 설립한 JD브로스에 대한 의혹입니다. 김대희가 설립한 JD브로스와 김준호는 전혀 관계가 없다고 지속적으로 언급을 했으나 코코엔터의 폐업과 김준호와 김대희의 이름이 들어간 JD브로스의 이름과 설립 발표 과정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습니다.
디스패치의 보도는 그동안 김준호의 주장이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혀냈으며, 김준호의 주장에 많은 의혹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습니다. 물론 디스패치의 일방적인 보도가 사실이 아닐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준호는 그동안 끊임없이 방송에서 자신의 사정을 호소하고, 코코엔터 직원들과 동료 개그맨들을 위해서 보여주었던 의리의 모습과 전혀 상반된 보도였기 때문에 김준호가 호소했던 진정성에 대한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김준호 공식발표 서둘러야...
김준호는 디스패치 보도이후에 어떤 공식입장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정확한 해명을 위한 자료를 수집한 뒤에 24일 또는 25일에 공식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지요. 그러나 아직까지 공식입장 발표는 하지 않고 있는데요. 김준호는 시간이 더 지체되기 전에 공식입장을 발표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공식입장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여론은 점점 더 김준호에게 불리해질 뿐만 아니라 갖가지 추측성 보도와 기사가 계속 쏟아져 나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예로 김준호 탈세에 대한 보도인데요. 디스패치 보도가 나간 이후 한 언론사를 통해서 <김준호 측이 2013년 3월 소득 신고 누락으로 1억원 상당을 추정당했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해서 김준호 측은 <2014년 7월 자진해 수정 신고를 했고 그에 따른 5천만원을 추가로 낸 적은 있다. 김준호가 잘못된 내용이 보도된 것에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내일 영등포 세무서를 방문해 문제되는 부분이 있는지 다시 확인할 것이다>라고 밝혔지요.
이처럼 여론과 팬들이 김준호에게 등을 돌린 상태에서 앞으로 계속 김준호와 관련에 의혹과 추측성 보도가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루라도 빨리 자신에게 쏠린 의혹에 대해서 공식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의리의 아이콘이라며 김준호를 지지했던 수많은 팬들이 단숨에 등을 돌린 가장 큰 이유는 디스패치라는 언론사의 영향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디스패치가 보도한 열애설이나 논란에 대해서 파헤친 기사들을 보면 신뢰할 수 밖에 없는 기사였고, 보도였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현재의 상황만 본다면 김준호보다 디스패치에 대해서 더 신뢰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아무튼, 그동안 의리의 아이콘으로 불렸던 김준호는 디스패치의 검증보도로 단숨에 배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며, 1박 2일의 하차까지 요구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김준호가 디스패치의 일방적인 보도가 잘못된 것이며, 그에 대한 반박할 근거를 내세우지 못한다면 김준호의 연예계 활동에도 큰 타격이 될 수 밖에 없을텐데요. 위기에 몰린 김준호과 과연 어떤 공식입장을 내놓을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