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가장 먼저 가입하는 보험상품이 의료실비보험이나 암보험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 암보험은 많은 치료비가 들어가는 암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에 대한 문의가 많아서 알아볼까 합니다.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우체국 은행에서(Postbank) 판매를 한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의외로 가입자가 많으며, 꾸준히 판매가 되고 있는 베스트셀러 상품이라고도 할 수 있지요. 그럼 특징과 주의사항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1.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의료실비 전문보험 2. 한번 가입으로 평생 보장(5년만기 종신) 3. 질병형 또는 종합형으로 선택가능 4. 무사고 갱신시 갱신보험료 축소 및 할인 5. 60세까지 가입이 가능 7. 연간 100만원 소득공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의외로 간단한 상품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일반 의료실비보험과 다른점이 있다면 5년 만기 갱신형 상품이라는 것. 즉, 5년이 만기 되면, 새롭게 가입여부를 심사 받고 그에 따라서 보험료를 새롭게 측정한다는 것입니다. 일단은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이 되는데, 보험료가 저렴하면 어쩔 수 없이 보장내역 역시 약간 부실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특약을 통하여 다양한 보장에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의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민영의료실비보험의 경우에는 보통 3년 갱신형 상품이며, 요즘에는 1년 갱신형 상품이 많이 판매가 됩니다. 사실 갱신형 상품은 보험료에 대한 부담을 가중 시킬 수 있기 때문에 좋지 않은데,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 상품이 더 이상 판매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데요. 그래서 갱신기간은 최대로 길고, 갱신시에 많이 오르지 않는 상품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네요. 우체국 의료실비보험 괜찮나요? 라고 물으신다면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보험료 면에서는 상당히 메리트가 있지만, 보장내역에서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선택은 본인이 하는 것이 좋겠죠?
평생 가지고 가는 보험 중도해지는 NO! 어떤 보험이든지 중도해지를 하면 무조건 손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원금보장이 되는 상품은 거의 사라졌다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저축형 상품의 경우에는 원금 이상의 금액이 보장이 되지만, 보장형 상품은 보장을 위해서 가입하는 것이기 때문에 중도해지를 하면 무조건 손해라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의료실비보험은 가장 먼저 준비하는 보험 상품 중에 하나이기 때문에 브랜드 네임(brand name)을 보고 가입하는 것이 아니라, 브랜드 네임이 없더라도, 확실히 보장이 되고, 특약 구성이 알차고, 보험료가 부담이 없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보험사는 망할 염려가 없는데, 망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보험까지 없어지지 않으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가입을 해놓다면 구성된 보장에 한해서 정해진 금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아프거나 다쳤을 경우에 그 어떤 적금보다 든든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급여의 10% 정도는 보장자산에 투자하여 최소한의 대비를 해두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평생 가지고 가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시 보다 신중해야 합니다. 보험료를 꼼꼼히 따져보고, 회사마다 여러 견적을 받아보고 어떤 상품이 가장 좋은지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지요. 큰 회사가 아니더라도 자신에게 잘 꼭 필요한 보장이 알차게 구성되어 있는 상품을 선택한다면 오랫동안 든든하게 보장이 가능할 것입니다. 비교사이트를 통해서 가볍게 견적을 받아보고, 내게 맞는 의료실비보험은 어떤 것인지 확인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체국 의료실비보험의 혜택과도 객관적으로 비교가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내게 맞는 상품 찾아서 견적 받아보기<링크> ~다이렉트로 보험료 절감 효과 및 다양한 혜택 확인<링크>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자산을 잘 설계해놓으면 평생 든든하게 생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꾸준히 가입해왔고,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심적으로 큰 안정을 가져다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적은 금액이라도 자신이 버는 돈의 일정 부분을 보장자산에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네요.
일을 끝마치고 동아백화점에 잠시 방문하려고 했는데, 이게 웬일? 시커먼 연기가 피어오르더니 불이 나고 있었습니다.
동아백화점은 대구시 중구 덕산동에 있는 백화점으로 대구 시내 중심지(반월당)에 있습니다. 지하철 1, 2호선이 만나는 곳이고, 시내 중심가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유동 인구가 무척 많은 곳입니다. 대구에서 가장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지요.
동아백화점의 화재는 건물 8층 테라스의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올랐다고 하는데요. 8층 테라스는 사람들이 커피를 마시며 쉬는 곳으로도 자주 이용하는 곳이지요. 제일 처음 의류 창고에서 불이 났다고 하는데, 인화성이 강한 옷들이 타면서 순식간에 불길이 번졌고, 창고 구조물 잔해가 건물 아래로 떨어지는 아찔한 순간도 연출되었었습니다. 화재의 원인을 아직 정확하게 알 수는 없지만, 8층 테라스라고 하니 혹시 담뱃불로 화재가 시작된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사진을 찍을 때만 하더라도 불길이 계속 번져서 큰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을 했습니다. 이 사고로 불을 끄던 직원 한 명이 화상을 입었고, 쇼핑하던 어린이 3명과 직원 한 명이 연기를 흡입했다고 합니다.
사람이 무척 많이 모여 있는 백화점에서 큰 인명피해가 없었다는 것이 무척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불은 16분 만에 꺼졌는데, 화재진압을 위해서 동아백화점 바로 앞 10차선 도로 일부가 통제되면서 퇴근길 차량들이 뒤엉켜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대구에 있는 소방차가 전부 다 온 것처럼 많은 소방서에서 많은 소방차들이 출동을 했습니다. 큰 불로 이어지지 않아서 정말 다행입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빨리 진압하지 못했다면 큰 일 날 뻔 했습니다. 화재의 원인이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정말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2월 18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 10주기였습니다. 아직도 그때의 순간을 생각하면 너무나 아찔하고 슬픈데, 또다시 이렇게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네요.
지난주에 이어서 16일에는 그것이 알고싶다-무방비 도시 괴물의 탄생 2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묻지마 범죄를 추적하며, 왜 묻지마 범죄가 발생했는지, 예방을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 집중 조명을 했습니다.
무자비한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들을 괴물이라고 칭하고, 괴물의 탄생과 성장과정 그리고 무방비 상태로 다시 우리 주위로 돌아오는 괴물들을 막기 위하여 우리 사회가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 알려주었습니다.
중곡동 주부 성폭행 살인사건, 그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었다. 8월 20일 오전 4살과 5살이 된 두 아이를 어린이집에 데려다주고 집으로 돌아오던 아내는 자신의 집안에 숨어 있는 괴물과 마주했습니다. 성폭행의 위협 앞에서 필사적으로 저항한 아내는 두개골과 눈 주위가 함몰되는 부상을 입고도 도망치기 위하여 최선을 다했지만, 끝내 괴물이 휘두른 칼에 과다출혈 쇼크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주민의 신고로 경찰이 왔지만, 경찰이 왔을 때 아내는 벌써 생을 마감하고 난 다음이었지요. 괴물은 자신의 성욕을 위하여, 행복했던 단란한 가정의 인생을 송뚜리째 깨버렸습니다. 피해자가 받은 고통과 무서움을 생각하면, 너무나 안타깝고 가슴이 아픕니다...
그런데 더욱 놀랐던 것은 괴물은 이미 세 차례나 성범죄로 복역한 전력이 있고, 전자발찌를 차고 있었으며, 사건 2주 전 인근에서 같은 수법으로 30대 여성을 성폭행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었던 것이었지요. 2주전 사건으로 충분히 괴물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검찰과 경찰이 범죄자들에게 체취한 DNA정보를 따로 보관하는 등 용의자 신원 확인이 늦어지는 폐혜가 있었기 때문에 빨리 잡을 수가 없었지요. 검찰과 경찰은 도대체 범죄자를 잡을 생각은 있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충격적인 성범죄자 판결문, 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괴물은 성범죄로 복역한 전력이 있었는데 적게는 2년 길게는 7년을 선고 받았고, 만기 출소해 다시 사회로 돌아왔습니다. 3번의 성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다시 사회로 돌아와 범죄를 저지를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다름아닌 허술한 대한민국의 법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를 위한 법이 아닌 가해자를 위한 법만 있었지요.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괴물의 과거 법정 판결문을 입수하여, 그가 어떤 형을 받았으며, 어떻게 사회에 다시 돌아올 수 있었는지에 대해서 파헤쳤습니다. 괴물은 매번 칼로 위협하여 피해자를 제압한 후 성폭행을 했습니다. 그의 범죄는 날이갈수록 진화하여 미리 노끈을 준비하여, 피해자를 결박한 뒤 폭행을 가했습니다. 그런데도 형량은 터무니가 없었는데요. 누범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죄는 너무나 가볍게 판결되었습니다. 죄를 깊이 뉘우치고 있으므로 형을 감한다는 터무니 없는 판결만 나왔지요.
법 규정에 따르면 3번째 범죄를 저질렀을 때, 괴물은 최소 20년형을 살아야 하며, 재판부가 죄를 뉘우침 점을 감안하더라도 최소 10년 이상을 선고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형량은 고작 7년에 그쳤습니다. 만약 괴물이 7년이 아닌 10년 이상을 선고 받았다면, 소중한 한 사람의 생명을 지킬 수 있었으며, 2건의 중범죄를 막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3번의 누범자에게 고작 7년형을 선고한 재판부와 검사. 만약 자신의 가족들이 그 피해자였다면 그런 판결을 내릴 수가 있었을까요? 너무나 분통이 터지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폐지된 사형제. 대한민국은 아무리 큰 중범죄를 저질러도 너무나 가벼운 처벌만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미국의 경우 재산상 피해를 준 범죄를 제외하고는 합의가 없다고 합니다. 무조건 죄를 저질렀으면, 형사법에 따라 처벌을 받지요. 그러나 우리나라는 피해자와 합의를 하고 겉으로만 잘못을 뉘우치는 척만 하더라도 그 죄가 무척 가벼워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벼운 법때문에 괴물이 다시 사회에 나오고, 또 다른 무고한 피해자가 생기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어나고 있는 범죄들을 보면, 정말 우리가 살고 있는 도시는 무방비 도시라는 생각이 저절로 드는 것 같습니다. 도대체 경찰과 법은 무엇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강력 범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법규정을 좀 더 강화하여, 그들이 죄에 따른 합당한 벌을 받고 교회되어 괴물이 아닌 건강한 이웃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해야하겠습니다. 가해자의 인권만 생각해서 판결을 내릴 것이 아니라, 억울한 피해를 당한 피해자의 법이 될 수 있도록, 하루빨리 법이 개정되었으면 좋겠습니다.괴물이 날뛰는 무방비 도시가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몇 해전 서울 지하철 2호선에 탑승한 한 여성이 데리고 탄 애완견이 지하철 내에서 갑자기 설사를 했습니다. 개 주인은 당황하여 개를 닦았으나, 지하철 바닥에 떨어진 개 배설물은 치우지 않고 내렸습니다. 결국 그 여성이 내리고 난 후 같은 칸에 있던 다른 사람들(할아버지와 한 여성)이 바닥에 떨어진 개의 배설물을 치웠습니다. 이 장면을 한 네티즌이 촬영하였고 사진과 글은 여러 사이트에 폭발적으로 퍼지며,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이 여성에게 사람을 개똥녀라는 호칭을 붙이며, 강력하게 비난하였습니다. 이 일로 개똥녀라는 신종어가 생겼고, 위키백과에 등록되어 있으며 지금까지도 기억되는 등 이슈가 되었습니다.
개똥녀에 이어 이번에는 지하철 땅콩남이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을 올린 글쓴이는 퇴근길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50 대로 보이는 아저씨가 땅콩을 까서 먹고 바닥에 땅콩 껍질은 물론 가져온 봉지까지 버리고 그냥 하차 하였다고 합니다. 버리는 사람 따로 있고, 치우는 사람이 따로 있는 것도 아닌데.. 왜...
땅콩을 열심히 까먹고 있는 땅콩남. 근데 땅콩 껍질은 왜...ㅠ
눈쌀을 찌푸리는 몰상식한 행동.
봉지채로 버리고 하차하려는 듯 문앞에 서있는 땅콩남.
여러분들은 이 사진을 보고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 글을 올린 글쓴이도 치우라고 말을 할려고 했으나 괜한 일에 얽메이기 싫어서 아무말도 하질 않았다고 합니다. 제가 저 입장에 있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솔직하게 말해서 저도 저 자리에 있었다면 아마 아무말도 못하고 가만히 있었겠죠. 글쓴이의 말에 100%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같은 여성이 저랬다면 한 마디 했을수도 있겠지만, 여자 입장에서 저런 몰상식한 남성에게 싫은 소리를 했다가 괜한 해코지를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왠만한 용기를 가지고 있다면 아마 아무말도 못했을 것 같습니다. 지하철에서 이런 행동은 정말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만약에 취중에 저지른 일이라도 이런일은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필자는 이 사진을 보고 비난을 넘어 어떻게 저런 사람이 있지? 라며, 치가 떨릴 정도로 싫었습니다.
분명 세상을 살다보면 이해할 수 없는 그런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만약, 이같은 장면을 아이들이나 외국인이 본다면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될까요?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저지른 일에 책임을 질줄 알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런일을 남이 아닌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저지를 수도 있습니다. 잘못 길들여진 인성과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심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실수를 하게 될수도 있다는 것이죠. 이런 사진과 글을 보면서 그냥 웃고, 비난하고 눈살을 찌푸릴 것이 아니라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도 한 번쯤 생각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잘못을 했다면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며 부끄러워야 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항상 공공 장소에서는 남들을 한 번이라도 더 생각하는 습관 들여야 할 것이며, 남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 올바른 인성을 길러야 할 것 같습니다.
27일 새벽에 펼쳐진 2010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서 김연아 선수가 기술점수 30.02점에 예술점수 30.28점을 합쳐 60.30점으로 7위에 그쳤습니다. 걱정했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된 것 같아서 가슴이 아프네요. 올림픽 금메달의 후유증일까요? 김연아 선수는 연이의 점프실패와 레이백 스핀이 0점에 처리되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 점수는 김연아 역대 세 번째로 낮은 점수로 70.40점으로 1위를 기록한 미국의 미라이 나가수에 약 10점차로 뒤진 점수입니다. 또한, 김연아 선수의 유일한 라이벌로 평받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선수는 68.08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습니다.
<사진출처-연합뉴스>
필자도 밤새 그녀의 경기를 기다리면 가슴조리며 시청했는데 아쉬운 7위의 성적에 가슴이 너무 아팠습니다. 더 올라갈 곳 없는 정상의 자리는 언제나 외롭고 힘든 법. 그녀는 올림픽 금메달 이후 훈련에도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이 반쯤 나가있었다. 라는 인터뷰를 본적이 있습니다. 결국에는 이같은 걱정이 현실로 된 것 같네요.
여자 쇼트프로그램 순위 (C) 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공식홈페이지
그동안 김연아 선수는 영화 007 메들리에 맞춰 거의 완벽한 연기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이번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시작은 좋았으나 갈수록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그동안의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의 첫 번째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쾌조의 출발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두번째 트리플 플립부터 불안한 착지를 보여주며 결국 다운 그레이드를 받았습니다. 또한 그녀의 장기였던 레이백 스핀은 0 점을 맞으며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스핀을 시작하려고 할 때 오른쪽 발이 옆으로 미끄러지며 스핀을 제대로 하지 못했던 거죠. 항상 가산점을 받던 김연아 선수에게 0 점이라니 정말 엄청난 충격이었습니다. 이렇게 아쉬운 경기를 끝내고 60.30점이라는 점수가 나왔을 때 팬들뿐아니라 본인 스스로도 큰 충격을 받았는 것 같습니다.
아마 올림픽이 끝난 후의 부담감과 팬들의 큰 기대때문에 제 실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프리스케이팅이 남아 있습니다. 그녀가 이번 대회에서 우승했으면 좋겠지만, 현실이 그렇게 되지 못할 경우 최선을 다하는 그녀의 모습만으로도 많은 팬들이 박수와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비록 7위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출발했지만, 그녀는 언제나 대한민국의 피겨퀸, 세계 피겨여왕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28일 오전 프리 스케이팅에 참가하는 24명의 선수 중에 18번째로 출전하며 자존심 회복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남은 프리 스케이팅에서 세계선수권 대회 2연패라는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본인 스스로 만족할 수 있는 그런 연기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7위를 기록하여 아쉬움이 많이 남는 김연아 선수의 동영상을 보시겠습니다. 자료 출처는 유투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