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지 퇴사 아나운서 마지막 방송 눈물, 일보다 사랑을 택한게 비난받을 일인가?
올해 박지성과 결혼을 앞두고 있는 김민지 아나운서가 지난 6일 밤에 방송된 SBS <풋볼 매거진 골>을 마지막으로 sbs에서의 활동을 마쳤습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퇴사 후에 남자친구인 박지성과의 결혼 준비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하는데요. 아나운서 은퇴 후, 한 남자의 아내로 평범하게 살아갈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최고의 축구 스타라고 할 수 있는 박지성의 아내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평범한 삶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지요.
김민지 아나운서는 마지막 방송에서 동료들의 작별 메시지 영상을 본 뒤에 눈물을 쏟았는데요. 박지성과 김민지 아나운서의 인연을 만들어준 배성재 아나운서는 <두 사람을 소개해주고 또 맺어지게 돼 떠나보내게 되니까 마음이 그렇다. 고생 많았다>며, 김민지 아나운서에게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너무나 아쉬웠는지 쉽게 눈물을 멈추지 못했고, <아마 이 자리를 누군가가 와서 멋지게 잘 채워주겠지만, 그리고 많은 분들이 저를 금방 잊으시겠지만, 저는 정말 '풋볼 매거진 골'도 그렇고 사랑해주신 분들도 그렇고 아마 잊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프로그램을 마쳤습니다.
김민지 아나운서는 방송이 끝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하여 퇴사 심경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만약에 저에게 어바웃 타임에 나오는 시간여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면, 자주자주 돌아가고 싶은 장면이 될 '풋매골'. 언제 떠올려도 웃음 나올 행복한 기억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습니다. 누군가가 자신의 정들었던 공간과 이별하는 것은 너무나 쉽지 않은 일일 것입니다. 아나운서라는 직업보다 한 남자의 아내로서 살아가고 싶은 마음에 그녀는 일보다 사랑을 택하게 되었지요.
김민지 퇴사 일보다 사랑을 택한 것에 축복해주어야 한다!
그런데 일부 네티즌들은 그녀의 퇴사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혼을 하는데, 퇴사할 필요가 있느냐? 돈 많은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니 당연히 퇴사를 하게 되는구나 등등 좋지 않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많이 있는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일보다 사랑을 택한 것은 절대로 비난받을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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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네덜란드 리그에서 뛰고 있는 박지성 선수를 내조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 아나운서 생활을 하는 것은 당연히 무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고 하더라도 해외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많을 수 있으니 그녀의 아나운서 퇴사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라고 할 수 있지요.
축구스타 박지성과 아나운서 김민지의 결혼. 이제 얼마남지 않은 것 같은데요. 일보다 사랑을 택한 것에 축복해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두 사람이 부디 행복한 결혼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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