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 최아란, 슈퍼스타K 격 떨어뜨리는 최악의 무대, 채널 돌아가!

지난밤에 방송되었던 슈퍼스타K3는 울랄라세션, 버스커버스커, 투개월. TOP3의 경쟁으로 점점 더 긴장감이 더해갔습니다. 이들 세팀 중에 누가 슈퍼스타K가 되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실력이 출중하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을 보는 것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긴장감을 안겨주었습니다.

이번 TOP3의 미션은 전문패널 선정곡 미션이었습니다. 버스커버스커는 보아의 'Valenti', 투개월은 럼블피쉬의 '예감좋은 날', 울랄라세션은 박진영의 'Swing baby'를 선곡하여 자신들만의 새로운 무대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슈퍼스타K 결승에 여자 후보가 한 번도 올라오지 못한다는 징크스 때문이었을까요? 결국 김예림이 속한 투개월이 탈락의 고베를 마셨습니다.


어느 무대보다 풍성했던 슈퍼스타K3
이날 방송에서는 슈퍼스타K TOP3 멤버들 외에도 지금까지 슈퍼스타K3 출연 후, 화제가 되었던 인물들이 대거 출연 했습니다. 슈퍼스타K F4로 불리는 최영태, 김민석, 박장현, 박필규 그리고 손예림, 최아란까지... 다양한 출연자들이 출연하여 무대를 빛내주었습니다.

최아란 흔들려, 채널 돌아가게 만드는 최악의 무대
그러나 이날 출연자들의 무대가 모두 감동적이고 재미있지는 않았습니다. 왜 출연했을지 모를 정도로 민망하고, 슈퍼스타K 무대 중에서 최악의 무대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최아란의 흔들려 무대였는데요. 왜 이렇게 민망한 무대를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최악의 무대였으며, 그녀의 무대를 본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혹평하고 있었습니다.


'슈퍼스타K의 탈락을 매일 밤 나이트 클럽에서 풀고 있다'는 김성주의 멘트와 함께 등장한 최아란은 채연의 '흔들려' 노래에 맞춰 무대 위에서 민망한 춤사위를 보여줬는데요. 그녀의 무대는 감동이나 재미는 전혀 찾을 수 없었고 오히려 채널을 돌아가게 만드는 최악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노래는 가사가 들리지 않을 정도로 제대로 들리지 않았고, 춤은 춤이라고 하기보다는 그냥 노래에 맞춰 흔들고 있다는 생각이 들뿐이었습니다. 그리고 무대를 뛰쳐나와 심사위원 윤종신 앞에서 춤을 추는 모습은 정말 눈뜨고 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최소한 생방송이라는 어마어마한 무대에 선다고 했다면 어느 정도의 연습이 필요했는데, 그녀에게서는 연습의 흔적은 도대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몇 번이나 생각해도 이번 생방송 무대에 그녀가 섰다는 자체가 이해할 수 없을 것 같네요.


슈퍼스타K 격 떨어뜨리는 최악의 무대
최아란의 무대는 슈퍼스타K를 통하여 보여주었던 감동이나 재미는 전혀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오히려 그녀의 무대를 계속 볼 수 없을 정도로 민망해서 채널을 돌아가게 만들었는데요. 과연 슈퍼스타K에서는 그녀의 무대를 통하여 무엇을 얻으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리 케이블 방송이라고 하더라도 생방송 무대에 출연시키고자 시키고자 했다면 최소한의 연습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녀의 무대에서는 지금까지 슈퍼스타K 출연자들에게서 볼 수 있었던 노력이나 감동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슈퍼스타K의 격을 떨어뜨리는 최악의 무대였던 것 같습니다.


그녀는 이번 무대로 네티즌들에게 또 한 번 화제의 인물이 되었지만, 그만큼의 비난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런 어이없는 무대를 만들었던 제작진에 대한 비난도 이어지고 있는 것 같네요. 아무튼, 채널 돌아가게 만들었던 그녀의 무대는 슈퍼스타K3 최악의 옥에 티로 남게 될 것이 분명할 것 같습니다.

반응형

위대한 탄생, 공영 방송의 자존심을 지켜줬으면...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이 연일 화제인 것 같습니다. 생방송이 시작되고 난 이후부터 시청자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20%를 가볍게 넘긴 시청률이 위대한 탄생의 인기를 증명해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생방송이 시작되고, 첫 탈락자(권리세, 황지환)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위대한 탄생이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엠넷의 슈퍼스타 K와 점점 닮아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요. 대한민국 최고의 오디션 프로그램, 독창적인 오디션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MBC의 의도와는 다르게 슈퍼스타 K의 틀을 전혀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위대한 탄생의 스토리는 슈퍼스타K와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국내외 예선, 생방송 진출자 TOP 12의 선별 방법, 멤버들의 숙소, 멤버들의 트레이닝, 투표 방법, 멤버들의 단체 공연 멘토와 멘티라는 호칭 그리고 상금의 규모 등 스케일만 다를 뿐 위대한 탄생을 볼 때마다 슈퍼스타 K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문자 투표의 방식과 투표 마감을 준비하면서 보여준 멤버들의 단체 공연을 보면서 왜 슈퍼스타 K의 틀을 하나도 벗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대한 탄생은 슈퍼스타 K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스케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금의 규모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방식을 보면 그만큼 커졌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는데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방송이 진행되면서 점점 슈퍼스타 K와 닮아간다는 것이 아쉽게만 느껴집니다. 멘토 제도가 새로운 방식의 오디션 프로그램이라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지만, 그것도 잠시뿐 TOP 12 이 결정되고 생방송이 진행되면서 더 이상 위대한 탄생 독창적인 모습은 전혀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위대한 탄생)

멘토 제도를 통하여 슈퍼스타 K의 아이디어를 베끼지 않았다는 것을 대중들에게 어필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초반 부진했던 성적을 만회하고 대중들의 관심과 인기를 끌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슈퍼스타 K의 틀을 가지고 가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면 위대한 탄생이 방송 되기 전부터 들었던 슈퍼스타 K의 아류작이라는 말이 점점 실현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슈퍼스타 K)

위대한 탄생이 20%가 넘는 시청률과 매회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에 제작진은 쾌재를 부르고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대중들의 이런 관심은 슈퍼스타 K의 '아류작'이라는 이미지만 더욱 심어주게 될 것이며, 오는 8월에 방송을 시작하게 되는 슈퍼스타 K 시즌 3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키는 효과만 안겨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위대한 탄생이 슈퍼스타 K의 힘을 대신 보여주고 또 시즌 3를 대신 홍보해주고 있는 것이 될 것입니다.

이제 위대한 탄생은 두 명의 탈락자가 결정되고 TOP 10의 멤버만 남게 되었습니다. 프로그램은 점점 흥미롭게 흘러가고 최후의 1인이 누가 될 것인지 매회 눈을 뗄 수 없을 것 같은데요. 남은 방송을 통해서라도 슈퍼스타 K의 아류작이 아닌 공영 방송의 자존심, MBC의 자존심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