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2 정우성, 차승원 캐스팅
지난해 한국 드라마 사상 최대의 제작비와 스케일로 만들어진 아이리스는 35%에 가까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들어간 제작비와 스케일에 비하여 완벽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말하기는 다소 부족한 면이 없지않아 있었습니다. 블록버스트급 스케일에 비하여 스토리와 연기자들의 연기력은 많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아이리스가 종영된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았지만, 벌써부터 아이리스 시즌 2에 대한 드라마 홍보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시즌 2의 제목을 아테나 : 전쟁의 여신으로 정하고 남자 주연 배우들을 정우성과 차승원으로 캐스팅하며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사고 있습니다. 정우성과 차승원은 우리나라 영화계를 대표하는 인물로 비주얼이나 연기력면에서 어디하나 손색이 없는 배우들입니다. 시즌 1의 이병헌과 정준호, 김승우와 비교하여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배우들이죠. 특히, 정우성은 95년도 큰 인기를 끌었던 SBS 드라마 아스팔트 사나이에 이후 15년만에 브라운관 컴백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정우성은 국가정보국 특수요원 이정우 역을 맡아 한반도의 안전을 위협하는 음모와 맞서 싸우게 됩니다. 그리고 이정우와 맞서 대결을 펼치는 테러단 아테나 리더는 차승원이 맡게 되었습니다. 시즌 1의 이병헌, 정준호와의 대립이 있었다면 시즌 2에서는 정우성과 차승원의 대립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2는 시즌 1에 못지 않는 거대한 스케일로 촬영된다고 합니다. 한반도의 평화를 놓고 피할 수 없는 선과 악의 대결을 그린 시즌 2는 올 6월 부터 이탈리아, 스위스, 싱가포르, 뉴질랜드 등 총 6개국에 걸쳐 해외 로케이션 촬영된다고 하니 헝가리와 일본 아키타 등에서 촬영된 시즌 1과 비교하여 촬영 장소 역시 블록버스트급 드라마를 예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방영일자, 주연 여배우들도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아이리스 2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가 쏟아지는걸 보니 이번 시즌 2에 거는 기대가 얼마나 큰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리스 시즌 1은 드라마가 시작되기 전 수많은 기사들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습니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실망감도 컸었던 것 같아요. 섣불리 판단할 수 없지만 이번 시즌 2역시 방영 전 부터 시청자들의 기대가 상당한 것 같습니다. 또한, 정우성과 차승원의 캐스팅과 함께 제 2의 김태희로는 누가 선택될지 궁금증도 안겨주고 있습니다. 2009년 KBS 최고의 핫 드라마 아이리스. 시즌 2에서는 전작에 비교하여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해야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손가락을 눌러주는 센스!~

반응형

즐겨보던 드라마 '아이리스'가 지난 17일을 끝으로 종영하였습니다. 엄청난 제작비와 화려한 캐스팅으로 30% 이상의 꾸준한 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아이리스는 마지막회 39.9%라는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려하게 막을 내렸습니다. KBS2에서는 아이리스를 끝으로 후속작 '추노'가 내년 1월 6일부터 첫 방영될 예정입니다. 아이리스 마지막회에서 잠깐 볼 수 있었던 추노 예고편은 벌써부터 드라마를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추노(推奴)의 뜻은 조선시대 때 주인과 따로 떨어져 독립적인 생활을 하면서 주인으로부터 몸값을 받는 노비를 뜻하기도 하고 주인집 등에서 무단 이탈을 하거나 도망친 노비를 잡는다라는 뜻고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이런 추노에 대한 이야기와 도망친 노비를 쫓는 노비 사냥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입니다.


추노(推奴). 도망간 노비를 쫓다라는 타이틀 처럼 왠지 예고편 부터 긴박감이 느껴지는 드라마였습니다. 추노는 우리가 지금까지 TV로 즐겨봐왔던 사극드라마 선덕여왕, 태조 왕건, 이순신 등 역사 속에 기록되어 있는 특정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가 아니라 역사 속에 기록되지 않는 힘들고 치열한 삶을 살았던 노비들의 이야기를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이번 드라마를 통하여 자주 접할 수 없었던 노비의 생활을 간접적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추노에 출연하는 배우 장혁, 오지호, 이다해, 이종혁, 공형진, 김지석 등 사극과 왠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으면서도 한 편으로는 이들이 사극에서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됩니다. 장혁과 이다혜는 2008년 1월 방영된 SBS 드라마 불한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경험이 있습니다. 하지만, 평균 5%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듣보잡 드라마로 남아있습니다. 아마 이 두 사람은 불한당의 처참한 실패를 이번 추노를 통해 만회하려고 혼신의 노력을 보여줄 것 입니다. 또한, 흥행보증수표 오지호, 이종혁, 공형진 등 연기파 배우의 출연도 매우 기대가 되는 부분입니다. 오지호는 올 한해 최고의 드라마로 손꼽히는 내조의 여왕의 차기작이라는 점과 드라마보다 영화가 더 익숙한 배우 이종혁, 공형진까지... 캐스팅 자체만으로도 시청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쫓는 자 쫓기는 자 죽이려는 자

추노의 티저예고를 통하여 볼 수 있었던 이 세사람은 영화 '놈놈놈'(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떠올리게 합니다. 오지호, 이다혜가 그려가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와 이 세사람의 악연, 그리고 몸짱들의 화려한 액션과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는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아이리스의 후속작으로 동시간대에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SBS 고수, 한예슬 주연), 히어로(MBC 이준기, 윤소이)의 경쟁작으로 추노가 어떤 반응을 불러 일으킬지 첫 방영이 기대됩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