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장남 유대균 오피스텔 검거, 유대균 박수경 동반 체포. 유병언 사망.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이 사망한 것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말들이 많고, 미심쩍은 부분이 많이 있는데요. 유병언 사망에 대한 미스터리를 풀기도 전에 유병언의 장남 유대균과 도피 조력자 박수경이 검거가 되었습니다.
유병언 박수경 오피스텔에서 동반 검거
인천지검에 따르면 2014년 7월 25일 오후 7시께 경기도 용인시 상현동의 모 오피스텔에 숨어 있던 유대균과 박수경을 검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오피스텔은 유대균의 수행원이자 측근인 하모씨의 여동생 소유로 5월 초까지 사용하고 비워뒀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경찰은 상당기간 빈 오피스텔로 파악이 됐는데도 계속 수도, 전기요금이 청구되는 사실에 주목을 하고 해당 은신처를 이날 급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유대균이 은신한 오피스텔에 도착하여 1시간가량 설득한 끝에 검거를 했다고 하는데요. 유대균과 박수경은 저항 없이 순순히 검거에 응했다고 합니다. 유대균이 묵고 있던 오피스텔에는 5만원권으로 현금 1,500만원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유대균과 동반 검거된 박수경에 대해서도 말들이 많이 있는데요. 신엄마의 딸로 알려진 전 태권도 선수 출신의 미녀 심판 박수경이 유대균과 함께 도피중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유대균과 박수경과의 관계 등에 대한 궁금증도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병언 사망과 유대균 검거 허무하게 느껴지는 이유!
유병언이 매실 밭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되고 장남인 유대균까지 검거가 되면서 유씨일가의 체포 작전은 종지부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 편으로는 너무나 허무하게 느껴지는데요. 아무래도 유병언 사망에 관한 미심쩍은 부분이 많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망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태에서 백골 상태로 발견 되었다는 것과 그동안 유병언을 생포할 수 있었음에도 눈 앞에서 놓쳤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들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유병언의 DNA를 조사한 결과 백골 상태의 사망자가 유병언이라고 검찰은 확실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직까지 대중들이 신뢰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는 만큼 유병언 사망을 둘러싸고 벌어지고 있는 갖가지 의혹들을 풀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유병언과 유대균의 종적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는데, 유병언 사망에 이어서 유대균까지 속전속결로 검거되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대중의 한 사람으로서 미심쩍은 부분이 한둘이 아닌 것 같습니다. 갑자기 일사천리로 수배자들의 모습이 드러내고 있는 것을 보면서 검찰이 사건을 빨리빨리 넘기려고 하는 듯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오리무중이라는 인물들이 갑자기 허무하게 죽고, 허무하게 잡히게 되니 말입니다.
아무튼, 대중들이 알고 싶어하는 의문들이 많이 있는 만큼 유병언 사망과 유대균 체포에 관련된 의혹들을 모두 풀 수 있도록 검찰이 많은 노력을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300명이 넘는 사망자와 실종자를 만들어내고, 피의자들은 이렇게 허무하게 죽고, 허무하게 잡히게 되니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들이 더욱 안쓰럽게 느껴지네요. 수많은 인명피해를 발생시킨 가해자들이 그에 따른 합당한 처벌을 받기를 바라며, 두 번 다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