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는 50~60대 개그우먼 중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 중의 하나입니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등과 함께 오래전부터 다양한 방송을 통하여 대중들과 꾸준히 소통을 해왔습니다.
이성미의 가장 큰 장점은 항상 밝은 이미지로 웃음과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준다는 것인데요. 이성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이성미 프로필
이성미 나이는 1959년 12월 25일생입니다. 이성미는 작은 체구에 여전히 동안 외모를 가지고 있는데요.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얼굴은 그대로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성미는 서울예술대학교를 졸업했고, 1980년 T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를 했습니다. 이성미 배우자(남편)은 조대원이며, 자녀로는 두 딸과 아들 한 명이 있습니다.
이성미 일화
이성미는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는 MC 신동엽과의 일화도 있습니다. 신동엽의 재능을 미리 알아보고 S본부로 같이 가자는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합니다.
<신동엽이 대학 축제 무대에서 하얀 추리닝을 입은채 풍선 하나만 들고 19금 이야기를 하더라. 너무 진행을 잘해서 SBS로 같이 가자는 제안을 했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누가 봐도 개그맨이었다. 그때 신동엽이 입었던 옷까지 기억이 난다. 하얀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었다. 묘하게 야한 얘기를 잘 하더라. 쟤는 뭔데 저렇게 매력이 있나 싶더라. 끼가 보여서 바로 캐스팅을 제의했다>
이렇게 신동엽은 1991년 SBS 특재 코미디언으로 데뷔를 했고, 지금의 자리에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입니다.
이성미는 과거 조혜련과의 불화설 루머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는 루머의 하나일뿐 이성미는 현재 조혜련의 남편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언급을 하기도 했습니다. 조혜련은 2014년 2세 연하의 남편과 재혼을 했는데요. 남편을 직접 본 이성미는 <조혜련이 나이 들어서 복이 있다. 남편을 업고 다녀야 한다. 내가 보면서 진짜 아름답다는 생각을 한 게 조혜련의 남편이다>라고 말을 했습니다.
이성미 남편 직업
이성미 남편은 연예기획자이자 대학교수입니다. 직업은 조은엔터테인먼트 대표이며, 대학교수로도 활동을 했습니다.
이성미 조대원은 연예인과 기자로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남편이 연예부 기자였는데 내 열애설을 취재하러 왔다. 내가 기자라면 이를 갈 때였다. 열애설이 없다고 했더니 기사를 안쓰겠다고 하더라. 이후에도 진짜 기사를 안 썼다면서 잡지를 가지과 와서 내가 던졌더니 또 화를 내더라>
<다시 전화가 와서 만났다. 이 때 갑자기 결혼 생각이 없냐고 물었다. 그래서 있다고 하니까 자기랑 하면 어떠냐고 묻더라. 그래서 나는 기자도 싫고 연하도 싫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가 연예인이라 허락을 안할거다. 하락을 맡아 와라>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전화가 와서 부모님께 허락을 받아서 결혼 날짜를 잡았으니 두 개 중 고르라고 하더라. 다음에 만나 왜 그러냐고 하니 그냥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생각해보고 한 달 뒤 결혼하자고 답했다. 4개월 뒤에 진짜 결혼을 했다. 확 잡아당기니 훅 끌려가더라>라며 남편 조대원과 결혼에 대해서 언급을 했습니다.
이성미 남편의 적극적인 애정공세에 결혼까지...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가 참으로 재미있는 것 같네요.
이성미는 수년을 기러기 가족으로 지내기도 했습니다. 이성미는 2002년 세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 유학길에 올랐는데요. 당시 이성미 남편은 한국에 남아 기러기 생활을 했었지요.
이성미는 2004년 한 차례 한국을 방문한 것을 제외하고 캐나다에 머물며 세 아이의 교육에만 전념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성미 조대원 부부에 대한 불화설, 이혼설까지 나왔었는데요. 이에 이성미는 <철퍼덕 하우스>에 출연을 하여 해명을 하기도 했습니다.
2010년 7년만에 컴백을 한 이성미는 남편과의 불화설, 이혼설 등 수많은 루머들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해명하며 <남편이 힘들어하는 것에 대해 더 마음이 아팠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했지요.
이성미 암수술
이성미는 초기 유방암 진단을 받기도 했습니다. <아무 증세도 없었다. 방송에서 검진을 받는데 뭔가 생긴 거 같다고 하더라. 바로 날 잡아서 수술을 했다. 난 수술을 워낙 많이 했다. 벌써 12번째다 그런데 두려웠다.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
<혼자 가는 그 기분이 너무 이상했다. 나만 여기 들어가서 견뎌야 하는 아픔이다. 사랑으로도 어쩔 수 없는 거다> <양희은의 문자가 많이 왔다. 나랑 암 동기가 됐구나. 축하한다고 왔다. 기분이 좋았다. 수술하고 날 위해 음식도 해줬다. 이런 저런 마음도 나눴다. 다시 사는 느낌이다>
이성미 가정사
이성미는 가슴아픈 가정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을 하여 본인이 직접 가정사를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생후 3개월이 됐을 때 엄마가 저를 놓고 갔다. 아빠에게 절 주고 떠나신거다. 아빠가 절 혼자서 키우셨다. 친엄마에 대해 기억하는 것은 하나도 없었다. 어릴 때는 사무치게 그리운 시절이 있었다. 내 아기를 낳고 나니 더 그렇더라. 어떻게 이런 나를 놓고 갔지? 그런 생각이 들더라. 아이가 자라면 크는 모습을 왜 안 봐줬을까 싶었다>
<사무치게 밉다가 그립다가 원망스러웠다. 잊을 수는 없고 그 일에 대해 묻어둔 거다. 지금이 행복하니 굳이 꺼내진 않는다>
이성미의 인생사는 이처럼 우여곡절이 상당히 많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늘 밝은 모습으로 방송에 임하고 대중들에게 웃음과 재미를 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요. 이성미가 앞으로의 인생은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