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연 판사 논란글 퍼뜨린 임윤선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삼둥이 아빠로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송일국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 KBS 시사기획 쌈에서 송일국 어머니인 김을동 새누리당 의원이 송일국 매니저를 보좌진으로 등록해서 세금으로 월급을 줬다는 의혹제기된 것과 관련하여 자신의 페이스북에 친구 공개로 글을 올렸습니다.
송일국 아내 정승연 판사는 <송일국 매니저를 김의원 보좌관으로 겸직시킨 것이 아니라 김의원 인턴을 송일국 매니저로 채용한 것이라며, 국회에 문의하니 정식 보좌관이 아니라 인턴에 불과해 공무원 겸직금지에 해당하지 않느다고 했다며, 이 친구에게 임시 알바를 시키게 됐고 그 알바비는 당연히 우리 남편이 전부 지급했다>고 해명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승연 판사의 해명글에 불쾌감을 나타낸 누리꾼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인턴에 불과했다. 알바생에 불과했으니 4대 보험 따위 물론 내주지 않았다> 등등 정승연 판사는 격양된 말투로 해명글을 올렸습니다.
임윤선 변호사, 오히려 논란만 키웠다!
정승연 판사의 글이 알려지게 된 것은 정승연의 지인인 임윤선 변호사를 통하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송일국 매니저에 관련된 글이 다시 논란이 되면서 정승연 판사가 이에 대한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렸는데, 이것이 친구공개로 대중들에게 보여지지는 않았고, 임윤선이 송일국 매니저 논란으로 비난을 받고 있는 정승연이 안쓰러워 대신 해명을 하고, 정승연의 심경을 대중들에게 알리게 된 것이지요.
정승연 페이스북 글
그런데 임윤선이 올린 정승연의 글은 오히려 더 논란만 키웠는데요. 그 이유는 정승연의 해명이 일부 누리꾼들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이 있었으며, 감정섞인 말투도 별로 보기 좋게 느껴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남의 잘못의 시시비비를 가리는 판사가 국회의원 인턴이 연예인 매니저 겸직을 해도 그런법이 없으니 이따위란 단어를 써가면서 괜찮다고 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법에 저촉되는 것도 없으나 보기에는 세금을 받고 일하는 국회의원 인턴을 사비로 매니저 좀 시킨게 무슨 잘못이냐고 비춰지기 때문입니다. 세금으로 고용된 인턴의 시간을 돈을 추가로 지불했다고 하여도 세금으로 산 알바의 고용시간을 사적으로 사용한게 상식적으로는 떳떳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정승연 판사의 말투나 사실여부를 떠나서 그러한 일을 정당하게 생각하는 사실이 별로 보기 좋게 보이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임윤선 사진
임윤선 변호사가 정승연 판사의 지인이고, 대중들의 비난을 받고 있는 송일국 가족이 안타깝다고 하더라도 삼자가 나서서 해명을 하려고 하고, 네티즌들의 말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지는 말았어야 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논란만 키운 꼴이 된 것 같습니다.
정승연이 페이스북에 올렸다는 자체가 친구공개라고 하더라도 암묵적으로 대중들에게 알려져도 된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큰 화제가 되고, 많은 대중들이 관심을 가지는 사안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용히 넘어갔을 수도 있는 일이지요. 그러나 임윤선이 정승연 판사의 말이 모두 맞고, 법으로나 도덕적으로나 잘못된 것이 없다고 생각을 하여 글을 퍼다나른 것은 오지랖 넓은 행동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송일국 매니저 논란을 매도하거나 잘못되었다고 비난을 하든지 모두 각자의 몫입니다. 임윤선이 정승연 원글을 올려놓고 왜 해석은 국민들이 임윤선의 의도대로 하기를 바라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닐까요?
아무튼 이번 일이 이렇게까지 커질 일이 아닌데, 송일국 아내 정승연의 해명 글과 그것을 퍼다나른 임윤선의 오지랖 때문에 오히려 일이 더 커지게 된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안타까운 것은 이번 일로 일부 네티즌들이 아무런 잘못없는 삼둥이까지 비난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슈퍼맨 하차를 논하는 네티즌까지 있는 것 같은데요. 슈퍼맨의 일등공신이자 없어서는 안될, 마스코트라고 할 수 있는 삼둥이 부자가 이번 일로 하차를 하게 되지는 않을지 하는 걱정이 듭니다. 논란이 점점 더 커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다시 한 번 느낀 것이지만 연예인이나 대중들의 관심을 받는 사람들은 SNS를 멀리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