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주현은 80세에 가까운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 이어서 올해는 <두번은 없다>라는 드라마를 통하여 꾸준히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주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야이~ 자식아~ 라는 유행어인데요. 많은 이들이 주현의 목소리와 말투를 성대모사하기도 합니다. 특히 개그맨 문세윤의 18번 성대모사이기도 하지요. 이 때문에 주현의 얼굴은 몰라도 주현 목소리만 아는 사람이 있을 정도입니다.
주현 프로필
주현 나이는 1943년 3월 1일생으로 고향은 함경북도 청진에서 태어납니다. 주현 데뷔는 1970년 KBS 드라마 <월남전선>으로 데뷔를 했는데요.
드라마에 데뷔하기 이전에 1960년 연극배우로 첫 데뷔를 했고, 1966년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학사 학위를 받은 후 장교로 군복무를 하게 되었습니다.
군복무 시절 반공영화를 촬영차 부대를 방문한 한 영화제작팀이 당시 주현의 복무 부대를 방문했는데 배우 중 한 명이 나타나지 않아 당시 소대장 직위 및 육군 중위 신분에 있던 주현이 이 배역을 담당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이것이 기회가 되어 육군 중위 전역 후에도 계속 연극배우로 활동을 하다가 1969년 12월 TBC 동양방송 특채로 TBC 드라마에 첫 출연을 했고, 1970년 드라마에 첫 출연을 하게 된 것입니다.
주현은 남자다운 외모로 큰 체구 때문에 여성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고, 강인한 남자 배역을 많이 맡았습니다. 주현 본명은 주일춘이며, 주현의 친형은 전 드라마 PD이자 시인인 교수 주일청입니다.
주현 부인(아내) 결혼 스토리
주현은 대학 시절 아내를 만나서 연애를 하게 됩니다. 주현은 대학교 3학년 때부터 연애를 시작해서 군전역 후 바로 결혼을 했습니다. 결혼을 비교적 일찍 했다고 할 수 있지요.
<아내가 학창시절 메이퀸 출신이예요. 오고가는 버스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어요. 계속적인 작업 끝에 그 시대 연인들의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었떤 청평에 1박 2일 여행을 다녀 온 다음에 공공연한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었어요>
<결혼 후 몇 년은 총각 같은 기분으로 살았는데 아이들이 생기니 기분이 달라지더라구요. 그래도 남자는 철 모를 때 결혼해야 별탈 없이 사는 것 같아요. 여자를 알고 사회를 알고 나면 결혼하기가 힘들어지거든요. 그렇게 되면 여자를 만나도 자꾸 단점만 보이고 그러면서 더 좋은 여자 없나하고 바라게 되고요>
주현 결혼은 1968년에 하게 됩니다. 이후 1남 1녀를 두게 되지요. 주현이 장교로 전역을 하자마자 결혼을 했고, 드마라 데뷔 전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주현 이혼, 주현 재혼 등의 루머가 있는데 이는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주현의 아내에 대한 사랑도 남 다른데요. TV예능 박스라이프에 출연을 하여 이런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소녀 때, 젊었을 때 여행을 못 다닌게 한이 잡혀가지고 일년에 세번 네번은 꼭 나갔다 와야 한다>
<고생시켰다. 이제 해방,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주현 연기 생각과 인생관
주현은 고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연기에 대한 열정을 가지며 꾸준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건강관리도 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려고 노력하고 있지요.
<내가 이제까지 살아보니 좋은 친구들을 많이 사귀는 것이 인생에 가장 큰 보람이었다. 돈도 혼자 쓰는게 아니라 함께 쓰고 즐길 때 가치가 있는 것이다>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어야 행복한 거지 돈만 많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뭐해요. 인생이란 것이 좋은 사람을 곁에 두면 행복해져요. 내가 더 크게 바랄게 뭐가 있어요. 마음의 부자면 되지요>
이런 인생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주현이 더 건강하고 활발하게 활동하는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