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태민 손나은 하차, 제작진의 사과는 없었다
우리결혼했어요 시즌 4에 출연 중인 샤이니의 태민과 에이핑크의 손나은이 하차를 한다고 합니다. 제작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월 중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를 한다고 하는데요. 지난 4월 제주도 촬영을 시작으로 우결 시즌4에 합류한 두 사람은 8개월 동안의 가상 부부 생활을 마치고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은 아이돌 커플로서 어린 나이답게 풋풋하고 알콩달콩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마치 새내기 대학생 커플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두 사람은 시청자들에게 큰 설레임을 안겨주었는데요. 30~40대에게는 과거의 풋풋한 사랑을 회상하게 만들어주기도 하고, 10~20대에게는 풋풋한 사랑을 하는 두 사람이 질투의 대상이 되기도 했지요. 이 때문에 현재 우결 시즌4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커플이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후임으로 어떤 커플이 출연할지 모르겠지만, 두 사람이 시청자들에게 보여준 풋풋한 가상 결혼생활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습니다.
태민과 손나은의 하차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된다면 손가락 클릭!^^
아이돌 커플의 한계
두 사람이 우결에 출연하면서 가장 마음 고생을 했던 사람은 아마도 팬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샤이니나 에이핑크나 아이돌 그룹으로써 많은 열성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가상결혼 생활에 팬들은 아마도 마음 앓이를 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가상결혼 생활이라고 하더라도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모습은 마음과 진심이 담긴 모습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자는 개인적으로 우결이라는 프로그램에 아이돌을 출연시킨다는 것은 별로 좋지 않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나이가 어린 아이돌이기 때문에 결혼생활이 리얼하지도 않고, 시청자들의 공감대도 많이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기 때문이지요. 정말 결혼 적령기에 있는 연예인들로 구성을 하여 리얼한 신혼생활을 하는 컨셉을 보여준다면 대중들의 공감도 사고,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 제목과도 잘 맞아 떨어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사실 지금 우결의 모습을 보면, <우리 연애하고 있어요>라는, 그냥 연예인 커플들이 연예를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기 때문이지요. 과연 저게 결혼생활이라고 느낀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중들의 끊임없는 비난을 받고 있는 우결이 이제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하지 않을까요?
태민 손나은 욕설논란, 제작진의 사과는 없었다.
필자는 두 사람의 하차 소식을 들으면서 가장 아쉽게 느껴졌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욕설 논란에 대한 제작진의 공식사과가 없었다는 것인데요. 욕설 논란은 우결 제작진이 홈페이지에 올린 미방송분 영상에서 한 여자 스태프가 태민을 향해서 XX끼라고 욕하는 장면이 나왔기 때문이지요. 제작진은 그 여자 스태프가 태민의 몰래카메라에 속은 나은을 위로해주려다가 실수로 그런 말을 한 것이며, 그 말이 그대로 동영상을 통하여 공개되었던 것입니다.
제작진의 욕설 논란은 아직까지도 논란이 되며, 네티즌들의 제대로 된 해명 요구와 비난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요. 이 때문에 죄 없는 손나은은 샤이니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았고, 우결 홈페이지에는 샤이니 팬들의 항의 글로 도배가 되었지요.
하지만, 욕설 논란이 있었는지 한 달이 지났지만 그에 따른 제작진의 공식적인 사과는 현재까지 없었는데요. 피해자라고 할 수 있는 태민과 손나은에게 제대로 된 사과도 하차로 인하여 얼렁뚱땅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태민과 손나은이 우결에서 하차를 하는 것은 무척 잘 한 결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결을 통하여 얻는 것도 없고, 계속해봤자 서로 이미지만 망가지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아무튼, 태민과 손나은이 우결4에서 하차를 한다는 것은 본인들을 위해서는 무척 잘한 결정이라고도 생각이 되고, 한편으로는 아쉽게도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결 제작진은 출연하는 커플이 논란이 생기면, 늘 이런 식으로 하차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제작진도 변해야 할 때가 아닐까요? 우결4를 시청하는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태민과 손나은의 하차가 속이 시원하기도 하면서 한 편으로는 찝찝하게 느껴지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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