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박용하 사망 소식과 절친 소지섭의 눈물
오늘 아침 믿을 수 없는 소식이 뉴스에서 들려왔습니다. '탤런트 박용하씨가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채 발견되었습니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내 귀를 의심할 정도로 믿을 수 없는 충격적인 사망 소식이었습니다. 브라운관에 비치던 그의 모습은 항상 밝고 웃는 모습만이 기억되는데 왜 그렇게 안타까운 선택을 했을까요?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보도된 뉴스에 따르면 박용하는 아버지의 위암 투병으로 너무나 많이 힘들어 했다고 합니다. 아마 위암 말기의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는 것이 너무나 힘들어 이런 선택을 하게된 것 같네요. 지극히 효심이 강하고 착한 박용하는 아버지의 등과 다리를 주무르며 '미안하다' 는 말을 반복했다고 하는데, 이것이 마지막이 될줄이야... 그저 안타깝고 슬프다는 생각뿐입니다.
지난해 개봉되었던 영화 '작전'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줬으며, 최근에는 영화 '첨밀밀'의 한국판 드라마 '러브송'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어 곧 시청자들에게 찾아갈 준비를 하고 있던 중에 이런 일이 생겼으니 주위사람들 뿐만 아니라 팬들 역시 충격이 더 큰 것 같습니다. 겨울연가의 인기로 일본에서도 배용준, 최지우와 함께 초대 한류스타로 군림해오던 그의 죽음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충격을 받았다고 하네요.
그의 사망 소식에 누구보다 슬퍼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절친 소지섭입니다. 소지섭은 오늘 아침 가장 먼저 빈소에 도착하여 박용하의 사망소식에 슬퍼했습니다. 예전에 예능프로에 출연하여 둘이 77년생 동갑내기 절친을 자랑하며 이야기 한 것을 봤는데, 빈소에 도착하여 눈물을 흘리고 있는 소지섭의 사진을 보니 더욱 안타깝게 느껴지더군요.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를 이렇게 갑작스럽게 보냈으니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주위에 친구가 많고 누구에게나 스스럼없이 말을 건네는 박용하와 달리 소지섭은 무뚝뚝하고 자신이 잘 알고 있는 사람 외에는 말을 잘 건네지 않는 스타일이라고 합니다. 서로 상반된 두 사람이 절친이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박용하의 스스럼없는 성격 때문이었겠죠.
항상 남들에게 밝고 스스럼없이 대하던 박용하는 어쩌면 자신의 고민꺼리나 슬픈이야기는 남들에게 잘 표현하지 못했던 것 같네요. 측근에서는 박용하의 자살이 믿기지 않을 정도라고 말하니 말이죠... 갑작스럽게 떠난 절친 박용하의 사망으로 로드넘버원에 출연 중인 소지섭의 활동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 같습니다. 소지섭의 눈물이 많은 사람들의 심정을 대변해주는 것 같습니다. 박용하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오늘은 무거운 하루가 될 것 같네요.
항상 웃는 모습으로 기억 될 故박용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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