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임슬옹 신민아 실제로 사귄다면?
이번 주 '강심장' 에서는 그 동안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신민아가 출연 하였습니다. 그녀의 강심장 출연은 곧 방영될 예정인 '내 여자 친구는 구미호' 라는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며, 강심장 방송 자체도'내 여자 친구 구미호 특집' 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이날 강심장에서 단연 화제가 되었던 것은 2AM의 임슬옹이 공개적으로 신민아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부분이었습니다.
10년 전 잡지모델로 활동하던 때부터 팬이었다고 자청한 임슬옹은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무서워하는 유일한 사람 신민아라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운동을 열심히 하기 시작한 이유도 그녀 때문이었으며, 신민아가 소지하고 있는 핸드폰 사진을 보고 자신의 핸드폰도 바꾸었다는 말까지 했습니다. 또한, 원빈과 키스하는 커피 광고가 싫어 그 커피는 절대 사먹지 않았다고 하니 그가 얼마나 그녀를 좋아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물론, 팬의 한 사람으로서 신민아를 좋아한다는 것은 이해가 되었지만, 임슬옹의 말 한 마디 한 마디에는 진정성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슬옹은 신민아를 위하여 정엽의 'Nothing Better'를 불렀습니다.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부르는 노래라서 그런지, 사랑스러운 멜로디와 함께 들려오는 그의 감미로운 목소리가 무척 매력적으로 들렸습니다.
임슬옹은 인기 아이돌 그룹의 2AM 일원으로 자신의 여성팬들의 위하여 어느 정도의 이미지 관리도 필요했던 것 같은데,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거침없고 매우 솔직했던 것 같습니다. 연예인이 연예인을, 그것도 많은 팬들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 말이죠.
신민아에 대한 임슬옹의 이같은 행동을 좋게 생각하면, 자신이 좋아하는 팬에 대한 솔직함과 진정성이 묻어났다는 것이고, 나쁘게 생각하면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성팬들을 생각하지 않는 행동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임슬옹은 그 동안 오랫동안 신민아가 자신의 이상형이자 팬 이었다고 밝혔었는데, 이번 강심장을 통하여 완전히 쇄기를 박아 버렸습니다.
요즘 아이돌을 보면 옛날 아이돌과는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옛날에는 자신을 좋아해주는 여성팬들이 무서워 공개 방송에서 이런 구애는 상상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요즘 아이돌은 옛날 아이돌에 비하면 정말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고 거침없는 것 같습니다.
신민아에게 자신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한 것 때문인지, 신민아 역시 강심장에서 펼쳐진 이상형 월드컵에서 이승기가 아닌 임슬옹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분위기는 마치 실제 커플이 된 것 처럼 묘하게 흐르고 있었습니다. 어쩌면, 이 두 사람이 이번 방송을 계기로 정말 연인 관계가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두 사람의 사이가 발전하여 실제로 사귄다 하여도 이번 방송을 본 사람들이라면, 놀랄일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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