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중심 컴백무대, 역시 보아는 보아다.

오늘 방송된 음악중심에서 보아는 두 번째 컴백무대를 가졌습니다. 그녀는 음악중심의 마지막 엔딩무대를 장식하며, 감희 누구도 넘보지 못할 포스로 멋진 무대를 장식했습니다. 보아 전에 출연한 손담비의 무대가 무색 할 정도로 보아의 무대는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가요계 데뷔 10년이라는 세월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그리고 5년이라는 공백기간이 무안해질 정도로 여유로웠고 완벽했던 것 같습니다. 공백기간 동안 일본 가요계라는 큰 무대에서 활동해서 그런지 25살이라는 어리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롭고 파워풀한 무대를 펼쳐냈습니다.


어제 방송된 뮤직뱅크나 오늘 방송된 음악중심에서나, 보아의 무대에서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모든 부분에서 많이 성숙되어 있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그녀의 무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었던 발랄함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으며, 섹시하면서도 몽환적인 매력을 표출해내고 있었습니다.  


보아는 매번 자신의 무대를 통하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대한의 에너지를 폭발적으로 표출해내고 끄집어 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자신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에너지를 모두 보여주지 않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어떻게 다 보여주지 않았는데도 저렇게 완벽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보아의 무대를 보면서 자신의 실력은 물론 그 실력만큼이나 많은 노력과 땀이 있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역시 '보아는 보아다' 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말이죠.


보아는 매번 무대를 거듭 할수록 최고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외소한 체격과 어린 나이에 저런 무대를 보여줄 수 있는 가수가 보아 이외에 우리나라에 존재할 수 있을까요? 그녀의 미친 존재감을 느낄 수 있듯이 보아의 컴백 후, 가요계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무대를 TV를 통하여 볼 수 있다는 자체만으로도,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저런 솔로 가수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자랑스럽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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