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중심, 애프터스쿨의 무성의한 무대가 아쉽다.

오늘(8월 14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은 대한민국 음악대향연 특집으로 꾸며졌습니다. 특집 방송이라서 그런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들뿐만 아니라 활동이 뜸한 가수들까지 모두 출연하여 자리를 빛냈습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잠시 휴식기를 가지고 있는 애프터 스쿨도 출연하였습니다. 그런데 애프터스쿨의 무대가 너무나 초라해보였습니다. 그 이유는 8명의 애프터스쿨 멤버 중에서 유이와 주연이 빠지고 나머지 6명의 멤버로 무대가 꾸며졌기 때문입니다.


유이와 주연이 있어야 할 자리가 비어있으니 너무 허전하게 느껴졌다.

최근 애프터스쿨은 8명의 멤버 모두가 무대에 서있는 자체는 찾아볼 수 없고, 오히려 한 두명이 빠진 것이 당연하다고 느껴질 정도 입니다. 시청자들은 애프터스쿨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인물은 유이 입니다. 애프터스쿨이라는 그룹은 잘 모르지만, 유이에 대해서는 알고 있을 정도로 일차 연상되는 인물입니다. 하지만 최근 유이를 연관지어 탈퇴설, 불화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프터스쿨의 무대에서 유이를 보는 것은 손에 꼽을 정도 입니다. 물론, 멤버들이 루머에 대해 부정했고, 유이가 드라마 촬영때문에 그룹 스케줄을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어느 정도 인정되는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BANG(뱅) 활동 초기 한 두번 이후에는 거의 모든 무대에서 유이를 찾아볼 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빠쁘다고 하여도 너무 지나치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없는게 당연시 되는 유이뿐만 아니라 주연도 빠졌습니다. 8명의 멤버 중에 두 명이나 빠지니 너무나 허전해 보이더군요. 소속사에서는 주연이 발목 부상으로 어쩔 수 없이 빠졌다고 하지만, 멤버들의 잦은 빈 자리가 그저 아쉽게 느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방송사에서야 애프터스쿨이라는 그룹 이름을 걸고 방송에 내보내면 되지만, 멤버 한 사람, 한 사람을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는 예의가 아닌 것 같습니다. 멤버가 빠지게 된다면 차라리 무대 자체를 서지 않는 것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무성의한 무대때문에 멤버들간의 불화설, 탈퇴설 등과 같은 안좋은 루머도 생기는 것이 아닐까요?
 
최근 애프터스쿨은 9번째 멤버를 공개 오디션을 통하여 모집하고 있습니다. 솔직히 8명도 적지 않다고 생각되는데, 꼭 9명의 멤버를 뽑아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일까요? 9번째 멤버를 뽑기 이전에 기존 멤버들이라도 그룹 활동에 제대로 참여시켰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애프터스쿨의 무성의한 무대가 언제까지 계속될지 팬의 한 사람으로서 실망감을 감출 수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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